아돌프라는 멋있는(?) 이름(늑대 를 뜻한대)도 얘 한명때문에 독일에서는 더이상 자녀한테 못 지어주는 볼드모트급 금지어가 되었다는데
무솔리니나 이완용 자식들도 그렇고 이 혈통(??)의 행방은 지금 어찌 되었을까?
히틀러 자식들은 그 영화 다운폴인가? 에 나오는거에 따르면 애완견이고 자녀들도 뭐고간에 전부 약먹고 죽었다는걸로 나와(그리고 마지막에 히틀러 본인도 자1살했다지 ㅋㅋㅋ)
근데 히틀러 라는 라스트네임이나 기타 친인척 등 방계 혈족 일가는 여전히 남아있을거 아냐.
이들의 행방은 어떻게 되었을까? 전쟁과는 연루되어있지 않은 그들은 자신의 성씨를 싹 바꾸고 조용히 살고 있을까?
아니면 싹 다 추적끝에 척살했을까?
이름없음2022/06/07 06:42:03ID : 88krgrvyLap
히틀러 가족 같은 경우에는 다들 일단 Hiedler나 Hissler로 성을 바꿨어. 하지만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형제자매들도 1명을 빼면 1~2년만에 죽거나 7살에 죽는등 다 요절해서 한명 남은 자매만 잘해주고 그 자매는 나치당 가입도 거절하고 가끔가다 오빠랑 식사하는것으로만 만나서 오빠가 뭘 하는지도 모르며 살다가 전쟁이 끝나고 체포되었지만 애초에 히틀러가 뭐하는지도 몰랐던 사람이니까 석방, 조용히 독신으로 지내다가 죽었어. 이복 형제들, 친척들도 조용히 지내거나 아예 영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전쟁때문에 영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니까 미 해군에 입대해 훈장까지 받은 사람도 있어. 무솔리니의 자식들도 전쟁중 사고사한걸 제외하면 90년대까지 천수를 누리다 갔고
이름없음2022/06/07 06:46:03ID : SJPck04JPij
오...신기하고 재밌다. 가족 구성원 한놈때문에 나머지 멀쩡한 사람들은 뭔고생이래
뭔가 이런거 보면 연좌제라는게 정말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
이름없음2022/06/07 06:57:23ID : 88krgrvyLap
그리고 히틀러는 자식이 없었어. 애초에 죽기 직전에 에바 브라운하고 결혼했는데. 다운폴에서 죽는 장면이 나온 애들은 히틀러의 최측근중 한명인 괴벨스의 자녀들이야. 게다가 히틀러는 자신의 최측근들에게 절대 자살하지 말고 계속 살아남으라고 지시했는데 괴벨스와 그의 아내인 마그다는 생까고 죽음까지 같이 갈만한 인물이 필요하다 생각해 히틀러가 죽고난 후 자살한거고. 물론 히틀러가 애지중지한 개가 죽은건 맞지만.
이름없음2022/06/07 07:01:43ID : SJPck04JPij
히틀러 자식 없었단것도 의외다... 뭐 하긴 그지랄을 저질렀는데 자식이 있더라면 그건 그거대로 끔찍하긴 하지 어우... ㅋㅋ
당장 윗동네 김씨 삼부자만 봐도...;;
히틀러 여동생?은 그냥 평범하게 살다 평범하게 갔구나.
역사계 유구한 떡밥이긴 하지만 히틀러도 정치에 몸담그지 말고 그냥 미술을 쭉 했더라면 어땠을까...
괴벨스 혈통도 21세기로선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긴 하네
이른 시간에 칼답 해줘서 고마워 레스주! 학교가야해서 나중에 들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