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몇 시간 전 일도 기억못하고 건망증이 미친듯이 심해짐 일상생활에 영향 끼칠 정도로..ㅋㅋ 내가 정신 똑바로 안차리고 사니까 이런거지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음 차라리 그런거길 바랬음 근데 휴대폰 배경화면에도 중요한거 적어놓고 방에 칠판까지 달아서 써놔도 그런거 써놨다는 사실 조차 까먹어서ㅋㅋㅋ

지금이 몇 달 인지도 까먹고 이상한 소리만 함 기억이 똑바로 안나니까 헛소리를 하게댐 기억도 조작되고 그럼 그냥 내 머릿속에서 아예 없어져버림..

그리고 인지능력 저하.. 교과서 챙긴다고 가방쌀때 과목 확인하고 책 가방에 넣자늠 난 분명 그게 맞는 과목책인걸 확인하고 넣었는데 다음날 학교가면 다른 과목 책임ㅋㅋ 아침에 가방싸면 더 심함 책이 5개 있으면 1개 정도는 아예 넣지도 않았고 나머지 1개는 딴 과목책임 진짜 맨정신으로 그 과목이 맞는걸 몇번동안 ㅎ학인하고 넣어도 딴 과목임 누가 바뀨ㅓ치기한건 아니고 애초에 확인 할때부터 딴과목이였던거

그거말고 사람 빡돌게 만드는게 공부할때임 아 ㅋㅋ나 좀 편하게 살려고 약먹은건데 이렇게 될 줄 진짜 몰랐음ㅋㅋㅋ 수학문제 풀면 숫자를 똑바로 봐도 계산할때 자꾸 이상한 숫자를 쳐씀 산수도 똑바로 안되고 3써야되면 8이나 7쓰고 있음 개병신 그냥 20문제 풀면 9문제 정도 틀리는데 그 중 8문제가 그 실수 때문임 진짜 미친듯이 집중해서 풀어도 똑같음 그시험을 쳐도 실수가 없는 날이 없음 처음부터 이랬으면 불만 가질일도 없었을텐데 갑자기 실수만 미친듯이 늘고 진짜 저능아 같음 그냥 공부포기하는 편이 나을듯 대가리도 똑바로 못돌리는 새끼가 공부는 뭐하러 함 영어단어도 이상한 단어 적고 국어는 말할것도 없지ㅋㅋ 평소에도 글 적을때 몇번이나 적었다 지웠다 반복함 내가 쓰려는 단어랑 다른 단어를 손으로 쓰고있어서 맞춤법도 유딩만큼 틀림 이젠

나 이제 말도 똑바로 못함 말 한문장 하는데 입에서 자꾸 다른 단어 튀어나옴 내가 생각하는걸 말하는거 자체에 장애가 생김 자꾸 더듬고 단어도 아예 기억안남ㅋㅋ 진짜 한 마디 하는데 수학 고난이도 문제 풀때만큼 집중을 해야함 안그러면 옹알이해거지고ㅋㅋㅋ...

그냥 전체적으로 머리가 나빠진거 같아 알던 지식도 다 까먹어서 아는게 없고 단어도 마찬가지여서 말을 똑바로 못해 그리고 사고속도도 느려지고 이해력도 좀 느려짐 누가 말을 하면 그거 인식하는데 5초 가까이 걸림 일반적인 사고도 이제 힘든거같애 머리가 안돌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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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약은 임의로 복용중단하거나 하면 안된대 병원가서 지속적인치료받길 바래

>>13 헐 몰랐네.. 그럼 혹시 부작용은 어떻게 해야할까 선생님 한테 물어봐도 별일 아니라고 하고 무조건 어른될때 까지 먹일 생각이싱거 같아서.. 일단 말해줘서 고마워ㅠㅠ

>>14 좀 시간은 지났지만... 그래두 도움이 될까 싶어서 레스를 남겨 부작용에 대해서 의사 선생님이 별일 아니라고 하신게 좀 그래서 그러는데.... 병원을 한 번 다른 곳으로 가서 다른 선생님한테 상담 받아보는건 어때? 이게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니까 선생님이 그러시면 '그런가...?' 하게 되잖아 그런데 다른 선생님은 다르게 말할 수도 있으니까 한 번 다른 곳에 가서 상담 받아보는 거지 현 상태가 이렇고 어떤 약을 먹고 있고 부작용이 이런식으로 있더라~ 하고 말이야

나도 우울시기에 코로나때문에 병원은 멀고 약은 다른곳에서 받고 하는게 귀찮아서 한 한달 안먹다 뒤지는줄 알았어. 체온조절 안되고 소화도 안되서 죽이랑 이온음료 쬐끔 먹고 토하고 잠도 못자고.. 난 의사가 아니라 환자라 아는게 없지만, 나처럼 금단증상이 아닐까? 그렇다고 빡세게 세달 버티면 나을거다! 같은 쌉소리는 절대 아니고.

일단 약은 계속 복용하되 조절이 필요할때 의사한테 너의 근황+약하게 혹은 강하게 달라고 해봐. 시험기간이니까 약을 좀 줄일 수 있을까요? 처럼 평소에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면 약 조절+기분이 유난히 심할때 먹을 약을 따로 달라고 해보는게 어때? 난 상황에 따라 반 알 적게먹거나 한 알 더 먹을 약이 있어.

>>15 다른병원으로 옮기는게 함들거같아 전에 부작용 너무 심하게와서 엄마랑 같이 병원에 물어보러 간 적 있었는데 정말 별일 아니란 식으로 말해서 엄마도 약간 찝찝해하는거 같더라고 근데 그 이후로 병원을 바꾸는게 아니라 아예 병원을 안가고 있어.. 부작용 말해도 소용이 없다 생각하고 뭣보다 내 인지능력저하에 대해선 딱히 심각하게 느끼는거 같지도 않는거같아 겉으론 심하게 보여지는게 없으니까 부작용에 대해서 만이라도 다른 병원에서 상담해보고싶은데 뭔가 쉽지가 않네..ㅠㅠ 그래도 관심 가져줘서 고마워ㅠㅠ

>>16 맨 첨에 말했던 증상 나도 겪었어..진짜 아픈거 잘참는데 앉아있는것도 함들만큼 어지럽고 토할것처럼 그랬는데 그거 지나고나니까 이렇게 됐어 상황에 따라 다르게 먹는 약은 처음 들어봤은데 좋운거 같다.. 일던 한번쯤은 다시 병원에 가서 상담을 햐봐야할거같아 관심 고마워ㅠㅠ

>>19 키보드 좀 두들겨서 누구 도와주면 좋은거지. 나중에 후기 알려줘~

>>20 이유 찾았어ㅠㅠ 브레인 포그라고 부르는데 항우울제 먹거나 끊으면 생기기도 한데 증상은 내가 위에 말했던 증상들이랑 똑같고 뇌에 염증? 같은게 생겨서 그런건데 계속 방치하면 치매 위험성이 높아져서 관리하는게 좋을거래 질병까진 아니여서 치료제나 치료법이 있진 않고 관리가 중요한듯 그리고 다시 돌아온대서 천만다행이야ㅠㅠㅠㅠㅠ

>>21 오... 생각치도 못한게 나왔네.. 그러게 돌아온다니까 다행이야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