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주인공상인줄 알고
허구한날 햇빛 드는 창가 쪽 앉아서 턱 괴고 눈감고 햇빛 반쯤 내 얼굴 비추게 해서 앉아잇엇다;
존나 다들 내 옆얼굴 보면서 반할 줄 알앗지 속눈썹도 없고 콧대도 없는 색기가 뭘 믿고 그랫는지ㅅㅂ
이름없음2022/06/24 16:50:08ID : 646papPbbg6
그 결과 팔 한 쪽만 타고 시험 다 망치고 어머니에게서 미래에 대한 어떤 책임감에 대해 일장연설을 듣고
빠르게 현실로 돌아왔다
하여튼 그 때 진짜 컨셉 개빡침 짧긴 했지만 그 때 내가 유독 자아도취해 있을 때였음
이름없음2022/06/25 03:56:48ID : hfcL9inQtxU
나도 그랬다ㅋㅋㅋ 모두 그런 시절 있을 것 같아. 고침 당한 이유는 안경 쓰니까 내 거지같은 피부와 몸뚱이가 보였고 예쁜 부위만 집중적으로 보다가 전체적인 느낌을 보니 코 앞에서 봐야 겨우 보이는 얇은 속쌍에 안면 비대칭에 그로인해 생긴 한 쪽만 깊은 팔자주름이 보였고 약간의 주걱턱... 20살 이전에는 고쳐야 인생 핀다. 나는 그동안 왜 사람들이 내가 못생겼다고 하는지, 신기하게 생겼다 하는지 이유를 몰랐어ㅋㅋㅋㅋㅋ 이젠 너무 잘 알지만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이름없음2022/06/25 04:28:51ID : 646papPbbg6
하이고 ㅋㅋㅋㅋㅋㅋㅠㅠㅠ나랑 똑같네
나두 허구한날 그러고 턱 괴고 잇어서 안면 비대칭 왔다..ㅋㅋㅋ쿠ㅜㅜ 20살 되기 전에 빨리 고쳐져서 다행이다...
이름없음2022/06/25 06:08:23ID : hfcL9inQtxU
성인 이전에 고치면 그래도 애들 뿔뿔히 흩어지니까 소문은 잘 안 나지 ㅋㅋㅋ못난 맛에 산다 요즘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