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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8/08 03:06:27 ID : A5ak6Y9xRDu
난 내 정신이 지금 좀 불안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진짜 불안한건지 불안하다고 자기합라화를 하는건지 모르겠어 솔직히 공부도 안하고 게으름 부리고 하루종일 자는 나를 그냥 난 지금 좀 이상해서 그런거야 라고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 같아 근데 나 때문에 집이 망쳐지는 것 같아 나만 없으면 우리 집은 평화롭고 행복할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 밖에 나가면 너무 밝고 재밌는데 집에만 들어오면 내가 제일 나쁜 사람이되는 기분이야. 실제로 맞긴 하지만 우리집에서 싸움이 나먼 항상 내 잘못이야 고쳐보려하는데 잘 안돼. 근데 사실 고쳐보려하지도 않는 것같아. 항상 내 입이 문제야. 그냥 집이 숨막혀 나가고싶어. 근데 난 우리 가족을 사랑하는데 이젠 잘 모르겠어 그냥 나 하나만 없어지면 되는데. 다 내 탓이고 내잘못이야 왜 난 항상 이런걸까. 이런나를 자기합라화하려는 내가 제일 싫어 근데 고치려고도 안해 나 어쩌지 진짜… 남들보다 붕행한 환경도 아니고 오히려 풍족하다면 픙족하고 부모님도 좋고 동생도 좋은데 이런 환경에서 내가 정신병이 있을리가 없잖아 내가 자기 암시를 해서 난 정신병이니깐 이런거야 라고 합리화하는 것 같아 나 왜이러지? 레더들은 이럴때 없었어? 나 좀 도와주라… 따끔하게 한마디 해줘도 좋고
이름없음 2022/08/08 03:15:09 ID : ak9BwNtfV82
내 생각에는 불안장애일 수 도 있을것같애
이름없음 2022/08/08 03:17:33 ID : yNBxU7AmLbz
나도 작년에 그랬었어 그거 우울증 같아
이름없음 2022/08/08 03:23:22 ID : A5ak6Y9xRDu
근데 전혀 그럴만한 환경도 아님… 너무 행복한 환경인데 그냥 나만 문제야 내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걸수도 있지만… 그냥 내 성격탓일 가능성은 없을까? 장래희망이 정신병 관련 이력은 없어야하는 쪽이라 검사나 치료 받으면 안돼서…
이름없음 2022/08/08 03:40:58 ID : yNBxU7AmLb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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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8/09 19:29:14 ID : ksnPcoGmk05
사춘기면 호르몬 문제일거고 그거 아니면 타고난 성향이 예민한 사람일수도 있어 정신적으로 자주 고통스러워하고 안좋은 생각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쉽게 떨쳐내지 못하는 사람.. 예민한 성향은 남들보다 정신질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음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면 최소한 자책하는 습관만이라도 버려 자책까지 하기 시작하면 더 악화돼 아니면 자취하는 것도 괜찮을듯 내가 가족들한테 민폐끼친다는 죄책감도 안들테고 집안일하고 돈 벌고 지인들 만나느라 바빠서 그런 생각 할 시간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이름없음 2022/08/09 22:40:32 ID : A45e3VbzW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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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8/09 22:57:42 ID : 1fTWlyFjuli
일단 인식을 하고 있는 거라면 좀 낫다고 봐. 스레주 입이 문제라고 하는데 정확히 어떻게 문제야? 너무 두루뭉술해서 사실 짐작이 잘 안 가거든.
이름없음 2022/08/11 03:49:02 ID : A5ak6Y9xRDu
아직 학생이기도 하고 뭔가 자책보다는 자기합리화의 경향이 더 큰 것 같음. 그냥 나는 예민해서 또 이러네 나 불쌍한 애인듯 나는 어쩔수 없지... 하는거 장래희망 특성상 받을 수가 없어ㅎㅎ... 그리고 아직은 못버틸 정도는 아닌것같아 예를 들면 며칠 전에 정기검진을 하러 병원에 갔거든 근데 엄마가 나 채혈하는데 그냥 앉아계시면 될텐데 내 뒤에 서있으려 하는거야 그래서 아니 앉아있으면 되지 굳이 안와도 돼 이제 나도 고딩이고 $#%^#* 이렇게 말하는 바람에 엄마가 화나게 만들었음... 그게 굳이 중요한 일이냐 이 상황에서 그렇게 말했어야 됐냐 하고 화나셔서 아직까지 좀 어색해... 이런거나 내 말투가 워낙 명령조고 좀 딱딱한 감이 있거든 나도 고치려고 노력은 나름대로 한다 생각했는데 편해지면 나오는 말투라 고치는게 쉽지는 않아...
이름없음 2022/08/11 03:49:58 ID : A5ak6Y9xRDu
레더가 써준 레스 봤어! 정신없을 떄 스치면서 보고 나중에 답해야지 했는데 펑해버렸네 그래도 고마워 도움이 됐어!!
이름없음 2022/08/11 04:02:20 ID : A5ak6Y9xRDu
새벽이라 또 주절주절 말해보는 건데 엄마는 동생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 뭔가 기대치가 다른 느낌? 물론 이해는 돼. 글로 쓰기 약간 복잡하지만 말해보자면 같은 상장을 받아와도 동생 상장에 더 기뻐하심->나 중딩 때 상장 9개?10개정도 받아옴. 동생은 1개 받아옴 동생은 가끔 받는 거니 기쁠 수 있음 둘 다 말투가 공격적임. 그러나 나에게 좀 더 엄격한 듯->난 원래 예민한 말투였고 동생은 순둥하고 착했으니 그냥 갑자기 변한 것같다는 생각이신듯(근데 난 저 말투를 2년 전부터 듣고있음.) 동생이 엄마가 없을 떄면 게임하며 시발년, 미친개자식아 등 욕 남발->내가 하지말라고 말해도 안듣길래 엄마에게 하소연->평소에도 너가 공격적인 말투를 써 사이가 안좋은데 니 말을 듣겠냐 함(물론 이렇게 말한 건 아니고 부드럽게 말하심)->너가 좀 져주고 말투도 부드럽게 해라(??얘는 부드럽게 말해도 안들었음 그러면 걍 씹어 대답도 안해) 내가 밖에서는 좀 목소리 톤도 높고 말투고 애교스럽게? 하는 편이거든 근데 엄마는 그런 말투를 집에서 동생에게도 쓰길 바라셔. 근데 내 입장에서는 나한테 그렇게 공격적인 애 앞에서는 애교있는 말투를 쓸 마음도, 쓰기도 어려울 뿐더러 집에서는 내가 편한 말투를 쓰고 싶다는데 계속 나만 혼내서 좀 속상함. 아무래도 여자애라 기대치가 높운건지 근데 최근에 내가 말하기 편해도 남이 듣기 어려운 말투는 고치는게 맞다는 얘길 들어서 내가 잘못됐다는 건 인지중이야... 어휴 너무 주절주절이네 알아서 잘 읽어줘 레더들... 사실 그냥 뻘글이라 안읽어도 됨...
이름없음 2022/08/11 04:04:19 ID : A5ak6Y9xRDu
나 떄문에 집안 분위기 망쳐지는 거 너무 싫다 기숙학교 가고싶은데 그러면 원하는 진로로 못가니까 고민이야 그리고 내 성적 받아주는 전원 기숙사 쓰는 특목이나 특성화도 없을 것 같음
이름없음 2022/08/11 05:39:19 ID : zQnvharf878
진짜 보는 내가 다 숨이 막힌다. 장녀 콤플렉스에 강박 우울증에 불안장애 모든게 동반하는 공황장애 직전으로 봐도 무방할 거 같아. 부모님이 레주에게 기대치가 더 높아서 그에 비해 약한 동생을 더 약자로 보는 것 같고 이게 맞으면 내 생각엔 동생을 더 사랑하는 게 맞는 거 같아. 그리고 약간 남아선호사상 있다고도 보여짐. 아니 있어. 나도 누나고 엄마가 왜 동생한테 그러냐 하는데 당연히 첫째니까 둘째한테 그럴 수 있는 거고 애가 애한테 하는 거니까 어른이 생각하는 것 만큼 타격이 없을 텐데 그저 자기 아들이 더 소중해서 만만한 딸한테 그러는 거야. 모든 게 자기 탓 같다는 불안감도 사실이 아니라 엄빠가 만들어낸 상황일 뿐이고 하필 동생이 남자 애라서 (구시대적인) 상업 이미지에 속하는 누나를 레주한테 어떻게든 집어 넣으려는 것 같음. 진짜 누군가 요즘 시대에? ㅇㅈㄹ 하지만 그런 부모 개많고 엄마 눈에는 똑순이 누나가 늠름한 남동생을 챙겨주고 늠름한 남동생은 남성성으로 마음은 여린 누나를 지켜주는 모습을 그리는 게 보임. 그리고 이건 환경이 이런데~가 아니라 지금 시대 만큼 돈벌기 쉬운 시대 없고 교육수준이 이렇게 높은 데다 정보화 시대에 사는 우리가 아는 모습하고 똑같이 일어날 일도 없잖아. 엄마가 의도하는게 아니라 세대를 생각하면 엄마 눈에는 남매가 사이좋아 보이는 모습이 당연히 이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진짜 하필이면 니가 누나고 동생이 남자라 이 모든게 합쳐져서 현상이 나오는 거임ㅋㅋ 레주는 계속 환경이 좋고 화목하다고 하지? 근데 그게 엄마가 너한테 하는 행동에 근거가 되고 면죄부가 되면 지금 니가 스스로를 계속 의심하고 부정하는 것처럼 너는 불행에만 빠짐. 환경이 좋고 화목한 거는 레주가 엄마 딸이니까 당연히 누리는 혜택이고 그러니까 너는 동생한테 어떻게 해야한다 라는 소리를 들을 필요가 없어. 기분 나쁘면 동생이 말하겠고 너도 스스로 심하다고 생각하면 고민을 할 텐데 왜 엄마가 개입해서 이래라 저래라 해? 내 생각엔 부모님이 그저 자식 마음도 모르면서 말을 함부로 하는 무지할 사람일 뿐임. 그리고 요즘 시대에 무지는 죄로 취급하기도 하고. 의심을 할 거라면 너가 아니라 내가 추천한 쪽으로 생각해봐.
이름없음 2022/08/11 05:43:24 ID : zQnvharf878
아무리 사소하다고 해도 사실 자체만 놓고 보면, 특히 자아가 예민한 21세기의 청소년에게 할 짓은 아니야. 정신병이 꼭 가난해서 생기지도 않아. 부유하고 불만이 없다 하더라도 그건 그거대로 그런 이유로 걸리기도 함.
이름없음 2022/08/11 05:47:54 ID : zQnvharf878
와ㅋㅋ근데 어떻게 내 동생이랑 똑같냐. 내 동생도 컴터하면서 욕하는데 엄빠 둘다 냅두고 내가 다른 애들한테 하는 것만큼 동생한테 하라 해ㅋㅋ진째 남동생을 더 사랑하네. 너가 하기 싫은데 동생을 위해서 해라? 말 같지도 않은 소리임.
이름없음 2022/08/11 05:51:17 ID : zQnvharf878
남들이 누리지 못하는 혜택을 줬다고 해서 너가 거기에다 보상을 해주고 기분을 누그러트려야 한다는 강박을 갖지마. 그 정도 효심이면 너 15시간 내내 앉아서 공부만 해야지. 왜 너 기분과 인격을 스스로 망치면서까지 효도하려 해.
이름없음 2022/08/11 05:58:25 ID : zQnvharf878
심지어 자아연민도 나오네ㅋㅋ계속 그런 프레임에 갇히면 더 이상 피해자로도 보이지 않아. 스스로가 자초한 걸로 볼 거야. 지팔지꼰
이름없음 2022/08/11 06:01:01 ID : zQnvharf878
근데 진로 고민하는 건 멋있어. 진로 핑계로 목소리라도 크게 내고 분노 표출해. 경험상 사람이 말은 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는 거 같음.
이름없음 2022/08/11 06:49:02 ID : s6ZirupO60t
정신과 진료기록은 본인 외에 아무도 열람할 수 없기때문에 정신과진료기록 너무 신경쓰지않아도돼 ㅜ 너무 힘들면 상담이라도 받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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