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너네 수업 종 쳤는데 친구가 자고 있으면 (18)
2.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16)
3.(정비중) 새벽 스레딕 접속자를 위한 주관적인 레전드 스레 추천 (115)
4.진짜 10대애들중 이거 견디는 사람 대단한것 같아 (45)
5.익명이니 그로써 얻은 상처를 한 번 털어보자 (6)
6.. (3)
7.오늘 무슨날인줄 알아?? (3)
8.. (1)
9.자가키트 양성이라 방에 있는데 놀아줄 사람이 필요해 (9)
10.이젠 가을이 오나 봐 (6)
11.진짜 안 들어가는 판 있냐 (39)
12.게임이 공부가 된다면 부모에게 들을 잔소리 말하는 스레 (16)
13.옷 사이즈 (5)
14.가장 소즁한칭구의 생일선물을 추천해주세여~~ (6)
15.다들 스레딕 어케 알고 시작헸어? (30)
16.학교에서 막 사는 중 (42)
17.중1인데 엄마 칭찬이 너무 듣고싶어.. (3)
18.애들아 이게 그렇게 장기썩겠다고 욕할 정도로 이상한 식단이야?? (21)
19.나 한국 와서 너무 놀랏어... (9)
20.아 우리 아파트 앞에서 고딩들 대놓고 담배피네 (12)
후하후하후하 사실 막 사는 건 아니고… 예전에 자존감 되게 낮고 그랬는데 좀 높아짐! 대박임
어떻게 높아졌냐면 나 중1때 좀 노는 애들이랑 같이 다녔거든 여자, 남자 섞어서. 난 남자애들 비위 맞춘답시고 걔네가 뭔 짓을 하든 걍 웃어넘겼단 말이야!!!
글고 중2 올라왔는데 그 무리 여자애들이랑 대판 싸우고 자연스럽게 남자애들이랑도 멀어지게 됐거든. 내가 잘못한 거라곤 무리에서 떨궈진 애 쉴드 쳐준 것밖에없음. 하지만 내가 쉴드 쳐준 그 애는 그 무리랑 다시 친해지게 됐고 나만 그렇게 된거지. 허허 근데 막상 사이 멀어지니까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안 힘든 거야!!!
오히려 좋았음ㅠㅠㅠ 옛날엔 이미지 관리하느라 (그때의 나는 내가 봐도 좀 간사한 사람이엇다…) 눈치 진ㄴㄴㄴㄴㄴㄴ짜 많이 봤는데 이젠 그럴 이유가 없어진 거
내 진로에도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고ㅠㅠㅠ(이제 중3이야!) 여러모로 좋더라. 근데 옛정이란 개 있는지 여자애들 지나갈 때마다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 하 빡쳐서 신경 쓰이는 건지 미련 남아서 신경 쓰이는 건지… 근데 전자에 좀 가깝다
막 비위 맞춰야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니까 옛날엔 걔네가 되게 멋져보였는데 이젠 전혀… 난 진짜 조용하게 지내려 햇는데 걔네가 자꾸ㅠㅠㅠ 나한테 꼽을 주는 거야 내 친구한테도 그렇구ㅠㅠㅠ
솔직히… 쵸큼 무섭잖아… 그냥 무시하고 지내려 했는데 우리 반에서 그 무리 남자애가 계속 나한테 머라하느냐규ㅜㅠㅠㅠ 나 진짜 조용히 지내고 잇엇는데
그래서 쫌 열받아서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야 너 뭐냐?” 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그때진짜떨렸음ㅠㅠ 그리고 난 각종 sns에서 배운 일진들 말투를 따라하기 시작햇어
걔가 당황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야~ 재밌네~“ 이러는 거야 막 지 주변애들 쳐다보면서ㅋㅋ큐ㅠㅠㅠ
내가 “어 닥치고 그만 좀 해라 중3이나 먹어서 부끄럽지도 않니.” 시전했어. 굉장히 떨렷지만 최대한 차분하게 후하후하후하
걔가 막 와~ㅋㅋㅋ 이러면서 쪼개는 거야ㅠㅠㅠ 내가 “말을 해… 점심밥 축내는 것밖엔 할 줄 모르냐?” 이랫는데 막 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ㅅ바 뭐랫냐?” 이러면서 나란테 디가오는 거야ㅠㅠ
걔 주변 애들은 막 다 말리고ㅠㅠㅠㅋㅋㅋ 근데 얘가 덩치는 잇지만 그래도 키가 작아서 덜 무서웠어. 난 주변 애들이 막아주겠거니 라고 생각하면서 더 나댐.
난 “왜 치게? 한대 쳐봐 병진새키야. 니 생기부 ㅈ되게 만들어줄라니까ㅋㅋ” 이러면서 되도 않는 가오를 잡았음… 이렇게 적나라하게 욕한건 처음이라 이래도 괜찮나, 신고먹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어쨌든 선시비 건 건 쟤니까 걍 ㅈ까라는 마인드로 갈때까지 가자는 생각을 햇어.
주변애들은 걔 팔 잡으면서 “에헤이~~ 그만~~!!” 이러고 잇더라. 난 ㄹㅇ 맞는게 아닌가 좀 걱정햇는데 자기도 쫄리는지 때리는 건 안 하더라고 다행…
걘 “다시 말해보라고ㅋㅋㅋ” 이러고 잇고 난 “니 생기부 ㅈ! 되게 만들어준다고~~ 뭐 귓구녕 뚫어줄까? 어?” 이러고 하……
하 쓰니까 진짜 나 왜저랫지… 근데 내가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해도 이 행동을 바꾸진 않을 것 같음. 결과적으론 학교 생활이 편안해졌으니까
내가 좀 걔 약오르라고 “쫄?쫄?쫄?쫄? 쳐보라고 개쉐이야~~” 이랫는데 ㄹㅇ 끝까지 안 침ㅋㅋㅋㅋ컄ㅋㅋ케케케켘ㅋㅋ하ㅑㅋㅋㅋㅋ
걔가 ㅅ바ㅋㅋ 이러면서 온갖 욕을 햇는데 기억은 제재로 안 나고 내가 마지막으루 “니 한번만 더 나한테 말걸면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너 하나만큼은 정말로 ㅈ되게 만들어준다. (사실 못 그럼) 장난 같지? 아니야. 진짜 조심해.” 하고 바로 교실 나감…
그리고 며칠 지낫나,,, 얘가 나 불러서 사과하고 화해했음(어 나 왜 화해햇음이라고 적엇지 화해ㅜ안 햇습니다)
아직도 사과한 이유를 모르겠어… 내가 왜 사과하냐고 물어봣는데 걍 내가 그때 너무 흥분해서 그랫다 진심으로 미안해서 사과한다. 이러는 거임. 진심같아보엿어 좀… 왜냐면 내가 얘랑 초딩때부터 친구였는데 사과하는걸 진짜 한번도 본 적 없거든
니가 그렇게까지 화낼 줄은 몰랐다 걍 장난으로 뭐시기하던데 난 그때 마음 되게 약해져서 받아주려다가 그래도 이건 아니지. 그간 얘네한테 꼽먹은 게 얼만데 하고 다시 열받아서
“아니 ㅇㅇ아 (얘 이름) 혀가 왜이렇게 길어ㅋㅋ 날 새겠다 그러다ㅋㅋ 역겨우니까 걍 가라 제발 어?” 하고 끝남
그때 이후로 메시지로 연락 와서 (인스타랑 페북 다 차단햇그든…) 이게 마지막 연락이다 니가 불편한 거 알지만 정말 미안하고 염치없지만 사과 구구절절 하길래 말이 많타~~~~~~ 보내고 차단 박고 끝냄
나이렇게까지 싸워본 거 처음이라 어디에라도 올리고 싶었어 지금은 다른 칭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구 잇음 하지만 예전처럼 막 비밀 같은 거 털어놓고 하는 건 도저히 못하겟더라 봐줘서 고마워 안녕
오...나 고3인데 예전에 막 가오잡고 노는 무리이던 애들 중에 가끔 이렇게 모종의 이유로 사이 멀어지고 바른 길로 가던 애들 있는데 약간 걔네 시점으로 본 것 같은 기분이얔ㅋㅋㅋ 무엇보다 나같음 그 남자애가 시비걸었을 때 저렇게 못한다...대단하다 레주
앆아냐ㅠㅠㅠ고마워ㅠㅠㅠ
확실히 멀어지고 나서 친구들이랑 놀 시간에 공부를 하니까 성적이 오르긴 하더라…ㅠㅠ 특히 수학, 과학이ㅠㅠㅠ 이게 젤 좋은 점 같어ㅠㅠㅠㅠㅠ 그때 무슨 깡으로 그랫는지 모르겠다 진자 허허 고마워
그래도 남자애들이 주는 것 보단 나아서 갠츈. 걍 귀엽지… 난 진짜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왜 못 꼽줘서 안달인지 모르겟어,,, 그래도 제일 충격받앗던 말이 내가 도서관에서 책 읽고 잇는데 “왜 읽지도 않는 책을 읽는 거지ㅋㅋ” 이랬던 거
아니 나 진짜 웬만하면 타격 안 받는데 머?? 읽지도 않는 책을????? 나 책 많이 읽거든??
진짜 어이가 없어서 증말… 그래서 뭐라할라다가 도서관 소란스러워질까봐ㅠㅠㅠ 조용히 햇어ㅠㅠ 근데 새로 사귄 내 칭구가 그거 듣더니 “아가리를 쥰나 놀리네 할것도 없나” 해줫음
그래서 여자애들이 수군수군대는데 칭구가 “도서관이 떠드는덴가~~ 점 조용히 해줫으면 좋겟다~~~” 해줬엉
앆 펑하기 귀찮다 걍 냅둘까 나중에 떠 뭔 일 생기면 적으러 올겡 근데 요샌 조용해서 먼 일 없을듯ㅅ
글고 남자애들ㅇ 꼽은 안 주는데 막 나한테 말 거는 건 뭔 의미야? 다른 종류에 꼽인가…? 내가 느꼈을땐 그렇다구 막 화해하고 싶어하는 건 아니거든…? 화해하고 싶으면 진작 사과를 햇을 테니까… 대충 뭐라 말 거냐면 내가 과자같은 거 먹구 잇을때 “레주야. 나도 한입만 주면 안되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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