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9/01 23:34:40 ID : sqo7thdSFbc 0
부모님이 평소엔 표현을 못해서~ 이딴 이유가 아니고 평소에도 이야기 잘하고 평범하거든? 근데 꼭 본인들이 술에 잔뜩 꼴아서 혀 꼬이고 제대로 된 사고능력도 안되면서 무작정 "내 말좀 들어봐라" 이러면서 대화를 강요해. 웃긴건 본인이 하는 말에 토달지 말고 마네킹처럼 가만히 앉아있어라 이런다. 한마디하면 엄청 불같이 화내면서 내 생각에 공감을 안해준다고 피해자 코스프레 개오지게 해. 정작 평소에는 내 이야기에 공감 안해줌. 일방적으로 공감을 이끌려고 함. 그리고 부모가 돈만 대주면 볼장 다 봤다는거냐 늙은 부모는 취급도 이렇다~ 이딴식으로 계속 말을 해서 머리 아픔.
2 이름없음 2022/09/01 23:49:33 ID : sqo7thdSFbc 0
그리고 내가 공시생인데 지금 4년차임. 이렇게 오래할 생각 하나도 없었는데 내가 회사 다니면서 모아둔 돈이 2천만원 가까이 됐는데 퇴사후에 부모님이 사고를 쳐서 큰 돈이 들어가야 했단 말이야. 내가 모은 2천만원... 내가 학원다니려고 모은건데 그 돈 전부 부모님이 싼 똥 치우는거에 다 들었음. 나는 빈털터리고. 그러다가 최근에 부모님 상황이 나아져서 학원을 다니게 됐어. 그리 큰 돈도 아님. 6개월에 고작 150이야. 한달로 나누면 25만원이고 중고딩 애기들 사교육비보다 훨씬 적음. 근데ㅋㅋㅋ 엄청 생색을 내ㅡㅡ 내 돈 2천만원에 비하면 별것도 아닌데ㅋㅋㅋ 이번주 내내 학원에서 데일리테스트를 봤는데 하루에 30문제씩 지금까지 총120문제 풀었는데 고작 3개 틀렸고 학원 내에서 내가 성적이 1등이라서 자랑좀 했더니 "전부 다 맞아야지 3개를 틀리고 오냐ㅉㅉ" 이랬음. 엄청 마상입고 토라졌는데 아까 부모님이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내 자랑을 좀 했나봐. 내 앞에선 저딴식으로 하면서 자랑은 또 겁나 하고 다님. 근데 내가 공시기간이 엄청 길잖아? 내 상황이 어떠하든 4년이나 준비했으니 걍 난 겁나 게으르게 공부해서 아직까지 합격 못한 못난이 백수일꺼 아니야? 나도 자각은 한다고ㅋㅋㅋ 내 상황이랑 마음을 못알아주고 부모님 친구하고 술먹는 자리에 바득바득 날 불러서 인사시키고 자리에 앉히더라. 스벌 내가 그 자리에 앉아서 무슨 말을 듣겠냐? 부모님 친구들 다 결혼하고 애기도 낳았다는데 나랑 비교하면 내가 겁나 한심할꺼 아니야. 안 봐도 비디오인데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기분 나쁜 티 겁나 내면서 집에 오니까 시무룩한 말투랑 표정으로 기분 나빴어? 하면서 물어봄. 진짜 개싫어. 술 먹는 자리, 친구들 모임에 내가 절대 부르지 말라고 한지 10년이 넘었다고. 내가 중학교때부터 부모님 술 마시는거 싫어했고 또 술자리 싫어하는거 알고 있으면서 내 생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단 지들 기분에 맞추라고 하는게 너무 꼴받음. 심지어 시무룩한 척 했던 이야기도 그 모임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래서"하는 가식적인 제스쳐였음. 진짜 이기적이야.
3 이름없음 2022/09/01 23:55:27 ID : sqo7thdSFbc 0
내 위에 오빠가 2명이나 있는데도 돈 필요할때, 지들 아플때만 딸~딸~거리면서 나만 찾는게 겁나 괘씸함. 회사 다닐때도 한달에 겨우 120 씩 벌었는데 나한테 용돈은 꼬박꼬박 쳐받아갔으면서 오빠들은 지금 300이상씩 버는데도 타지역에 사니까 돈 들어가는 곳이 많다~ㅇㅈㄹ하면서 절대 돈 안받으려고 함. 하... 술 이야기 하면서 화가 나는 바람에 이것저것 말을 많이 썼다. 급발진 미안... 여튼 이런 부모 어떻게 해야 할까.... 참고로 말 안 통함. 10년째 이야기 중인데 안 들어주는거 보면 가망없음.
4 이름없음 2022/09/02 00:08:11 ID : 6pdRB85U5bB 0
스레주가 어렸을 때부터 술 마시는 모습을 아무렇지 않게 보여줬다는 문단부터 깝깝했는데, 글에 나와있는 모든 것들이 물리적으로 독립할 때까지... 일부는 독립해서도 이어질것 같아서 더 안타깝다. 차마 말을 못 얹겠네.
5 이름없음 2022/09/02 02:16:37 ID : sqo7thdSFbc 0
내 생각이 그말이야. 내가 독립을 해야 뭔가 상황이 바뀌어질거 같은데 지금 상황이 공시생에다가 부모님 돈으로 학원을 다니고 있으니까 뭐만 하면 돈과 학원을 빌미로 옳아매고 묶으려들어. 월~토까지 오전8시~오후9시까지 공부하다가 일요일에 좀 쉬려고 취미활동 하고 있으면 "으이그 공부를 그렇게나 하지" 이렇게 말함. 내가 뭐 시간낭비하고 오락성이 있는 취미를 하는게 아니야. 고작 보석십자수임ㅠㅠㅠㅠ 이게 뭐라고 맘에 안드는거임 진짜 건전하고 생산적이고 도움되는 취미활동인데... 하루종일 하는거도 아니고 2~3시간 잠깐 하는거임. 그리고 술을 싫어하게 된 계기가 어릴적이랑 관련됐는데, 아버지가 큰 인테리어 공장의 사장님이었어. 그래서 저녁6시만 되면 아버지 친햐 동네사람들, 회사사람들, 동호회 사람들 전부 불러서 매일 술판 벌였음. 부모님이 다 공장에서 술 쳐마시고 있으면 어린 나는 거기에서 저녁밥을 먹을 수 밖에 없었어. 술 안주가 내 저녁식사였거든. 그러다가 공장 뒤편 산에 불이 나면서 공장까지 태웠고 우린 보상금, 위자료 한푼도 못 받았어. 그래서 아버지는 인테리어하면서 배운거라곤 가구만드는 일... 목수 밖에 못했고 갈곳이 없었던 나머지 일용직 노동자.... 흔히, 공사판 노가다를 뛰었지. 지금도 뛰고 있고 내년이면 정년이라 그만두셔야 한대. 그래서 나보고 올해까지 공시 준비하면 못 붙으면 때려치고 돈이나 벌으라고 했어. 이 이야기는 예전부터 나왔었어. 2년차때쯤? 근데 내 2천만원을 홀랑 해버렸고 여전히 돌려줄 생각없고 날 살림의 밑천, ATM기 취급하는게 꼬와서 지금 바득바득 버티는 중임.
6 이름없음 2022/09/02 02:27:46 ID : sqo7thdSFbc 0
맞다. 내가 고등학생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부모가 술을 마시거나 담배 피는 모습은 자식 교육에 좋지 않대. 그러니까 지양해줘" 이랬을때 겁나 어이없단 말투로 "니가 애냐? 알꺼 다 알면서 왜그래? 내가 술담배도 마음대로 못해?" 라고 했다... 참고로 어머니는 큰오빠를 가지기 전부터 술담배를 했고 드디어 아이를 가졌을때 아버지가 "담배는 태아에 좋지 않으니 끊어라" 했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피워서 꼴초가 됐고 담배의 영향인지 뭔지 내 허리는 기형임. 요추가 하나 없는 대신에 척추가 하나 더 있음. 요추가 척추로 진화했다라고 학계에서 설명한다는데 스벌 그런거 모르겠고 기형 맞음. 일반 사람들보다 허리가 취약하거든. 큰오빠랑 나랑 4살 차이고 4년 동안 니코틴이 계속 쌓였겠지? 거기다가 입덧에 담배가 좋다는 뭔 개소리를 들어서 날 가졌을땐 더 뻑뻑 피웠음. 그래서 아버지가 내가 장애아로 안 태어나서 진짜 다행이랬음. 그럼 뭐하냐. 장애아로 안 태어났어도 별종, 튀기 이딴 소리 하면서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날 배제하려 드는데ㅋㅋㅋㅋ 장애가 있는 친구들한테 미안하지만 우리 부모님이라는 작자는 내가 장애아였다? 무조건 낳자마자 버렸거나 죽였을 가능성 백퍼임. 그래서 내가 살고싶어서 아득바득 겉으로는 멀쩡히 태어난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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