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내신 따기 힘든 수도권 일반고 다니고 있는 고3이야. 1, 2학년은 압박감과 스트레스로 아예 공부할 의지를 잃어서 수행은 전부 만점인데 지필은 4등급 극초반 나왔고(국어 영어는 2등급 밑으로 안 떨어뜨렸어)... 3학년은 정신 차리고 수학 영어 제외 전부 1등급에 만점 두 개(기하 지2) 받았고... 나는 내가 결코 멍청해서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비웃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해... 그러던 도중 유학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게 되었어. 유학에 대해서는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이 끝난 후에 사회 선생님께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미네르바 스쿨부터 아이비리그 대학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시면서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 그리고 한국의 교육과정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줄곧 자신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의 교육과정에 맞는다고 생각하거나 말하는 걸 들어봤고, 나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가지고 있는 학생이야. 단순히 '미국 대학은 성적만 보지 않는다'는 말만 듣고 막연하게 그런 생각만 했던 것도 아니고, 정말 어떤 교육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내가 봐야 하는 시험이 무엇이고, 어떻게 공부하고, 어느 정도의 점수를 받아야 하는지 꽤나 찾아봤을 정도로 관심을 가졌어. 서두가 많이 길어졌지? 그래서 결론은 유학을 꿈꾸거나, 유학을 준비하거나, 유학을 가서 생활하고 있거나, 유학을 다녀왔거나, 유학과 관련해서 깊게 연관이 있는 레더가 있다면 도움을 주길 바라고 있다는 거야. 대한민국은 미국처럼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라서 GPA로 환산한다면 고등학교 수준과 관계없이 학업적인 역량이 떨어져 보이는 것도 고민이고. 미술을 좋아하고 잘해서 미대에 진학하고 싶지만 다른 과에 가야 한다면 그럴 의향도 충분히 있어. 영미권 유학이라면 다른 나라도 괜찮으니까 레더들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해🥲

방금 AP Calculus 찍어먹고 왔는데 AB는 굉장히 쉽더라! BC는 한국 교육과정에 없는 내용이 많던데 역시 나에게 유학은 너무 먼 이야기인 걸까...?

돈은 있어? 미국은 생활비도 비싸고 학비도 비싸 유학생이면 더… 한국이 일년에 학비가 천만원인가 그랬던 거 같은데 미국은 유학생 기준 일년에 최소 5만불부터 시작해 환율까지 따지면 한국 돈으로 7천만원 정도 이건 학비만 따진 거고 생활비는 또 따로 들어가 그래서 4년제 졸업까지 하면 평균 4억은 쓸거야 돈 감당할 수 있으면 가도 좋지만 아니면 고민을 해봐야 돼 혼자 가는 거고 영어 못하면 초반에 이것저것 고생 좀 하겠지만 그건 의지만 있으면 해결되니까 문제 없을 거야 개인적으로는 도피성이면 진짜 추천 안해 돈은 돈대로 쓰고 타지에서 정신적으로 고생은 고생대로 하거든 성격이 내성적이면 더 힘들어 그니까 신중하게 생각해봐

유학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돈의 문제 돈만 있디면 능력은 없어도 유학 갈 수 있다

>>3 턱턱 낼 정도까지 금수저는 아니라서 장학금 받고 들어가려고... 하버드나 예일은 부모님 소득 수준에 반비례해서 지원해 주기도 하니까. 이렇게 쓰면 꿈만 크다고 비웃겠지만... AP 사이트에 들어가서 알아보니까 나에게는 AP Calculus BC를 제외하면 굉장히 쉬웠어. 미국 고등학교에서 배웠고 앱칼을 한국 문제집으로 선행했다면 평점 5는 쉽게 딸 것 같다고 느낄 정도로... 한국 이과에서 미적분으로 썩었던 내가 불쌍해질 정도로...... 영어 실력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면 학술적으로 심도 깊은 대화나 논리를 정연하게 말해서 설득해야 하는 토론 같은 건 아직 어색하지만 수업 알아듣고 답하기나 일상회화라면 가능해! 영어 모고는 1등급이 나오긴 했는데 한국 교육과정 영어랑 달라서 그런가 내신은 잘 안 나왔지만... 게다가 도피성도 아니고 정말 가고 싶은 학교랑 학과가 생겨서 유학을 고민하게 되었어. 그닥 활동적이거나 말이 많은 건 아닌데 필요할 때 문법이 확실하게 맞지 않아도 일단 아는 단어에서 최대한 뱉고 보는 성격이라면 괜찮을까?

>>4 돈도 필요한데 내가 바라는 대학은 능력도 필요해.

>>5 음 실례가 아니라면 생각하고 있는 특별 전형이 따로 있어? 내가 알기로 하버드나 예일은 성적이 보통이면 특출난 스펙이 있어야 가능성이 있거든 여기 애들도 성적, 스펙 다 챙겨서 들어가는 거라서 아니면 이쪽 명문고에서 지원하거나 소득 장학금은 되는지 따로 알아본거야?? 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 확실하지는 않지만 몇몇 학교는 인터네셔널은 자격 요건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하버드는 되긴 하는데 입학 자체가 넘사벽이고 미리 알아본 거면 이건 스루해줘 보니까 영어는 크게 문제 없을 것 같아! 일단 뱉고 보는 성격이면 어떻게든 될거야 그건 걱정 안해도 되겠다 공부는 막상 해보면 조금 어려울 수는 있어 ap 수업은 대학교 수업보다 쉬운 거니까 공부야 노력하면 되겠지 뭐

>>7 한국 내신은 GPA로 환산했을 때 불이익이 커서 AP 시험을 따로 봐서 얻은 평점으로 넣어보려고 하는데 고등학교 재학 혹은 소속중인 학생만 지원 자격을 얻을 수 있고 재학이나 소속중이 아니라면 아니라면 칼리지 보드 이메일로 따로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알고 있어. 고2까지는 한국에서 대학 진학하려고 해서 스펙이라고 하면... 가려고 하는 분야 협회에서 선발되어서 수상해보고 독서토론 대회 좀 나가거나... 영어 교과서에서 소개된 유명한 분 인터뷰를 해본다거나 교내에 없었던 동아리를 희망해서 부장으로서 친구들 모아서 직접 만들고 연말 발표회에서 발표해본 적은 있는데 이런 건 별 것도 아니고... 가능하다면 내년에 많이 참가해 보려고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ㅠㅠ 미술을 하고는 싶은데 대부분이 미술사라서... 이공계열 과목은 그닥 안 좋아하는 성격이라 인문계열로 가고 싶어... 뭔가 뾰족한 수가 있을까?

>>8 글쎄… 특별히 방법이 없네 레주가 원하는 대학들 보면 목표치가 너무 높아 여기서도 날고 기는 애들이 가는 데니까 처음에는 다들 아이비리그 간다고 말하는데 나중에는 대폭 하향 조정해서 들어가는 걸 많이 봤어 시도는 해볼 수 있지만 음… 솔직히 난 모르겠다 수상 경력은 해외에서도 쳐주는 거면 괜찮아 나머지는 써도 애매할 거 같고 거기다 해외 지원이니까 으으음… 레주가 이거에 의지가 있어보이니까 시도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면 한번 지원해봐 근데 기대하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어 그냥 마음 비우고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지원서 넣는 게 좋을 것 같아

>>9 정시는 성적이 잘 나와서 서성한 넘길 수 있을 것 같은데 대학 들어간 후 학점 잘 받아서 편입도 어려울까?

>>10 그럼 그걸로 한번 노려봐 근데 진심으로 그거에 올인하지 않는 걸 추천해 솔직히 안될 가능성도 높아

>>11 설명을 조금 더 들어볼 수 있을까?

>>12 내가 스레주가 지원하려는 케이스가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서성한이라고 해도 해외에서는 그냥 보통 대학으로 보거든 아 얜 학점 좋은 학생이구나~ 이정도 인식이야 한국 대학은 서고연 정도만 쳐주지 않을까 게다가 아이비리그에 널린 게 그런 학점 좋은 학생이라서… 학점 좋아도 특별한 스펙이 없으면 광탈도 많이 해 그래서 학점으로는 장담을 못해

암튼 내가 아는 건 이정도야 스레주 열심히 해서 합격했으면 좋겠고 안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는 마 원래 아이비리그는 허들이 높으니까 그럴 수 있어 입시 자체도 힘들텐데 자기 길 찾으려고 노력하는 거 보니까 대단하다 화이팅! 난 이쯤에서 사라질게

>>13 에세이도 중요하게 보는데 대회 수상이랑 책에 몇 번 실린 정도로는 어림도 없겠지🥲 문과 계열도 경제나 철학 같은 분야의 올림피아드가 있지만 어떻게 스펙을 쌓아야 할지 감이 잘 안 오네... 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레더가 겪었던 사례를 들어볼 수 있을까?

뭐야 레더 나 아직 물어볼 거 많아 돌아와ㅠㅠㅠㅠㅠㅠㅠㅠ

서치하면서 본 한국인 합격 사례에서는 다들 외대부고 과학고 국제고... 돈 많은 집 애들이고 좋은 학교 다니더라... 내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 평범한데다가 아무것도 안 하면서 고등학교 생활 보낸 것 같아 예술이든 글이든 토론이든 전국대회 대상은 내가 탔다고 우쭐할 것도 아닌데다가 다들 타는 거고 내가 자선활동을 했어도 남들은 해외로까지 나가네... 역시 돈이 답인 건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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