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10/17 02:31:15 ID : SNAi2rdV862 4
이 스레는 밤을 살아가는 스레주의 지금 생각해보면 등신같지만 사실 그 당시에도 등신같았던 추억 몇 가지를 풀어보고자 하는 스레입니다 기억이 흐릿한고로 대충 설렁설렁 넘어가는 부분도 있을 수 있음
2 이름없음 2022/10/17 02:33:03 ID : SNAi2rdV862 0
썰 푸는 순서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임 시간순 아님 일단 첫번째로 풀어볼 내용은 여동생한테 구마당했던 일이다
3 이름없음 2022/10/17 02:35:35 ID : ByY3u3vhhxO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2/10/17 02:41:48 ID : SNAi2rdV862 0
때는 겨울방학 고2(예정)였던 스레주는 당시에도 주침야활을 하고 있었다 뭐 불건전하게 논 건 아니고 그냥 새벽쯤 되면 산책 나가서 동네 놀이터에 있는 그네도 타고 그랬지 그냥 늘 그랬음 스레주는 그때도 약간 머저리같이 노는 경향이 있었고 그네 타는 것도 히히 애들 없다 신난다 내가 독차지다 이런 마인드였다 한손으로는 폰을 잡고 모바일십덕겜을 하며 그네에 앉아 발을 휘적대는 장발 여고생은 원래도 보기 드문 존재지만 새벽 두시에는 더욱 더 보기 드문 존재였겠지
5 이름없음 2022/10/17 02:46:07 ID : SNAi2rdV862 0
내가 여동생에게 구마를 당한 그 날도 마찬가지로 그러고 그냥 놀고 있었다 그네를 타면서 놀다가 좀 질리니까 다시 폰을 주머니에 집어넣고 그 약수터 가면 동네 아주머니들이 자주 하고 계신 그 앞뒤로 박수치면서 설렁설렁 걸어다니는 그거나 하면서 걍 돌아다녔지 원래부터 햇빛 싫다고 집밖에 잘 안 나가다보니 운동부족이 심해서 그거라도 해야했음
6 이름없음 2022/10/17 02:48:25 ID : SNAi2rdV862 0
근데 존나갑작스럽게 어디서 뭐 인기척이 들리는거임 아 일찐새끼들이 어디 구석에 찌그러져서 담배나 피고있나보다 튀어야지 나는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초등학생과 전력으로 싸워서 질 자신이 있는 등신이었기 때문에 상위포식자를 발견하면 토낄수밖에없었음
7 이름없음 2022/10/17 02:49:08 ID : u7cGoHBeY1c 0
전력으로 싸워서 질 자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이름없음 2022/10/17 02:53:15 ID : SNAi2rdV862 0
뭐 일단 밤에 돌아다니는 거는 취미긴했는데 그거랑 별개로 돈뜯기는건 취미가 아니고 저게 일찐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일찐이랑 눈마주치면 괜히 시비걸려서 좃될가능성이 높으니까 그냥... 눈깔고피했는데 저쪽에서 갑자기 말소리가 커지는거임 이어폰끼고있어서 애매하게 들리긴 했지만 뭔진몰라도 내가 앞뒤로 박수치면서 돌아다니는게 좃같았던건거 싶어서 박수도 멈추고 그냥 조심조심 피하려고했음
9 이름없음 2022/10/17 02:58:15 ID : SNAi2rdV862 0
근데시발... 그때진짜제대로달려서피했어야함 갑자기 애들 중 하나가 살짝 나오더니 뭔 얇은 주머니같은게 내 옆을 지나서 좀 뒤까지 훅 날아감
10 이름없음 2022/10/17 02:59:32 ID : SNAi2rdV862 0
머임? 싶었는데 웬 여자애랑 눈이 마주침 걔가던진거같음 내가개찐따라그런것도있겠지만 일단 걔는 내가 모르는 애였음 일단 튀기로 했는데 또 뭐가 날아올 지 모르고 해서 뒷걸음질로 갔음
11 이름없음 2022/10/17 03:05:40 ID : SNAi2rdV862 0
근데 뒷걸음질로 가는데 속도가나겠음? 빨리뛰기힘들기도 하고 일단 주의해야하니까 막 글케 속도가 안남 슬금슬금 가는 정도임 근데 웬 남자애가 팍팍팍 오더니 갑자기 십자가랑 뭔 성경같은걸 꺼내들면서 멀 주절주절거리는거임 뭔지는 내용이 잘기억안나는데 성경구절같았음 이새낀또머임? 싶었음 근데 나보다 키커서 쫄은거제외하면 목소리같은게 묘하게 앳된느낌이라 나보다어린거같앴는데 스레주는 초등학생이랑 전력으로 싸워서 질 자신이 있는 등신같은 체력과 머저리같은 근력을 가진 -찐-이었으므로 쟤가 모지리같이 주절거릴때 걍뒤돌아서뛰기로함
12 이름없음 2022/10/17 03:06:32 ID : SNAi2rdV862 0
근데 스레주가 더 머저리같았음 왜냐하면 앞 제대로 안 보고 뛰다가 몇걸음만에 발꼬여서 넘어졌거든
13 이름없음 2022/10/17 03:11:28 ID : SNAi2rdV862 0
사실 때가 겨울이기도 하고 빙판 얼어서 뛰기 힘든 상태긴 했음 그러니까 스레주는 등신같지않아 아무튼... 그런걸로해줘 머일단그건그렇고 스레주는 그렇게 넘어지고 나니 갑자기 존나 쪽팔려서 그냥 엎어져있었음 근데 뒤에서 뭔 신난 듯이 얘기하는 소리가 들림
14 이름없음 2022/10/17 03:14:18 ID : SNAi2rdV862 0
근데 그거를 가만히 들어보니까 귀신이니 뭐니 하는거임 뭔가 익숙한 여자애 목소리도 들리고 아까전에는 콩주머니 던지는 정신병자랑 미친 종교쟁이 듀오인 줄 알았는데 뭐지시발? 싶어서 벌떡 일어나니까 걔네들이 비명지름 그리고 그쪽보니까 주머니녀랑 십자가맨 말고 딴년이 추가되어있음 동생냔임
15 이름없음 2022/10/17 03:18:46 ID : SNAi2rdV862 0
그때 내가 추워서 정신이약간나갔는지 동생보고 처음든생각이 아 이미친련이 드디어 썩씨딩유시스터를 시전하는구나 이거였는데 일단 저쪽사정은 들어야하니까 저쪽에 다가갔음 근데 이번엔 쟤네들이 피함
16 이름없음 2022/10/17 03:21:29 ID : SNAi2rdV862 0
뭐지 싶기도 하고 일단 눈 묻어서 추레한 꼬라지를 어케 해보려고 얼굴에 롱패딩 소매 문질러서 닦으니까 코깨졌는지 피나고있었음 원래 비염이라 환절기마다 코 지지고 그랬는데 또터졌나봄 나도 같이 씨발?????? 하고 소리지름 한편 이지랄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나니 이제야 저년이 내가 지언니라는걸 깨달은거같음
17 이름없음 2022/10/17 03:27:36 ID : SNAi2rdV862 0
저년이 이제야 날알아보고 내이름을 부름 쟤가 좀 정리되고 나니 쟤네들도 상황이 좀 정리된건지 얌전해져서 이쪽으로 와서 다같이... 공원 벤치 눈 치우고 앉음 얘기는 해봐야할거같아서도 있지만 내가 그냥 존나쫄아있었음 참고로 코피는 계속났는데 옷을 더럽힐수는 없기때문에...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숙여서 피가 땅바닥에 떨어지게 냅두는식으로 어떻게든 하고있었음 막을만한 뭐가 있지도 않았고
18 이름없음 2022/10/17 03:31:21 ID : SNAi2rdV862 0
얘기를 들어본 결과 몇달전부터 새벽에 목이 잘려 죽어갖고 대가리만 동동 떠다니는 창백한 처녀귀신이 돌아다니면서 몸뚱이를 찾고다닌다는 괴담이 돌았다고하는데 검은사제들을 감명깊게 보기라도 했는지 가톨릭남과 콩주머니녀(안에 소금이랑 직접만든 부적 들어있었다고함 오컬트쟁이였음) 그리고 내여동생까지 총 세명의 중2병꼬꼬마들이 와서 구마의식을 펼치려했다고함
19 이름없음 2022/10/17 03:39:00 ID : SNAi2rdV862 0
근데 그 귀신 얘기를 더 들어보니 내얘기였음 허리 정도 오는 긴 머리를 산발로 하고 있다 힉힉힉거리는 작고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희생자를 찾는다 하얀 손과 하얀 얼굴을 가졌다 뭐 이런 얘기였는데 귀신이 나타나기 시작한 시기가 내가 춥다고 롱패딩(시꺼먼거)입고다니기 시작한 시기랑 맞아떨어졌고 힉힉거리면서 웃는 건 내가 이어폰꽂고 십덕겜하면서 웃는소리가 아니었을까싶음 그리고 손이랑 얼굴 하얀 건 햇빛잘안봐서그렇고...
20 이름없음 2022/10/17 03:44:21 ID : SNAi2rdV862 0
사실 그냥 밤낮바꿔사는 이상한놈이었는데 하필 롱패딩때문에 시꺼매서 몸통이 잘 안보이니까... 사람들 보기엔 그냥 얼굴이랑 손만 동동 떠다니는걸로 보일수도있겠다 싶긴했지만 설마 구마당할거라곤 예상못했고 내가 이럴 줄 알았으면 동생한테 오컬트 지식을 주입해주지 말걸그랬다 싶기도했던 기억이었음 생각해보니 자업자득이네 어쨌든... 뭐 이것저것 있었지만 나랑 동생은 그러고 나서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코피도 막고... 그러고 잘 잤음 아침 되어갖고
21 이름없음 2022/10/17 03:45:11 ID : SNAi2rdV862 0
아무튼 그렇게 그날 일은 그렇게 끝나긴 했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지 그 다음에 그... 아까 코피 막을 것도 없어서 그냥 고개 숙이고 땅바닥에 코피 떨궈지게 걍 냅뒀다고했잖음?
22 이름없음 2022/10/17 03:48:34 ID : SNAi2rdV862 0
내가 그때 앉았던 그 벤치 앞 눈바닥에 내 코피가 쏟아져있어서 그랬는지 앉으면 안 되는 저주받은 벤치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고 함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이 이후는 나중에 풀겠음!
23 이름없음 2022/10/17 04:23:25 ID : e6o4Zctzgph 0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레주를 귀신으로 착각ㅋㅋㅋ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
레스 작성
잡담 실시간
3레스하이틴썰 보면 136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0
34레스안부자인 내가 부자인 애들이랑 다니면서 느낀것들 717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7
62레스얘들아 제발 살려줘 제발 제발ㄹ 364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0
9레스2016년쯤 같은 비행기 탔던 아이돌 생각난다 166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0
3레스낼모레 대학 면접인데 122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0
23레스학교폭력 예방교육 어떻게 생각해? 277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0
71레스러시아 vs 우크라이나 (핵전쟁의 가능성) 1130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4
6레스마스크만 쓰면 눈 시린 사람 있어? 190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0
12레스진ㅁ자 덧없다.. 247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0
16레스와 나만 수학여행 불참이다 441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0
23레스» 야행성 머저리 스레주와 밤이 되면 떠오르는 등신같은 추억담 285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4
8레스나만의 아지트 만들기! 239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0
2레스지금 자고 일가기...밤새고 일가기 136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0
6레스쉬워보이는 여자 183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0
11레스너넨 개비싼거 사고싶어 미치겠을땐 어떻게해 247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0
1레스지하주차장 냄새 139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0
2레스보통 수능 선물 언제 줘?? 219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0
43레스아 ㅅㅂ 아파트 지혼자 쓰나 390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0
2레스. 81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7 0
164레스서로 자기 이름 뜻 말하고 가는 스레 1214 Hit
잡담 이름없음 22.10.1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