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내가 인팁의 찐친인지 궁금해짐
여기 힌트(?)들
내가 놀아달라고 하면 놀아줘
(바다가고 싶다고 하면 같이 바다가주고, 야구보러가자고 하면 가주고, 같이 놀아달라고 하면 놀아줘. 아주 가끔 먼저 놀러갈꺼냐고 물어봄)
고민이나 힘든일 있을때마다 잘들어주고 조언해줘
(사실 내가 요즘 많이 힘든데 힘들때마다 괜찮냐고 물어봐주고 고민을 들어줘. 조언도 해주고 내 문제를 객관적으로 정리해서 말해줘. 나도 엔팁이라서 그런거에 상처는 안받아. 가끔은 장문도 보내줘.... 급 우울해지거나 갑자기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를때 내가 잘하는걸 나열한 장문에 리스트를 받아본적도 있어)
아주 가끔 선톡을 해줘
(이게 별거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이 인팁은 예전에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사람들의 톡도 다 안읽씹하거나 읽씹하거나 단답으로 대답하고 선톡도 절때 안하는 사람이었거든. 근데 요즘에는 내가 톡하면 절대 안읽씹이나 안읽씹안하고 단답도 거의 안해. 가끔은 선톡도 해주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오늘 하루 어땠는지도 물어봐줘. 나 처음에 선톡 받았을때 찐으로 감동 받음)
공감을 해줘....다정할때도 있어
(인팁이 공감....이거 찐이지?)
남일 관심없는 인팁이 걱정을 해줘
(에너지 드링크 많이 마신다고 커피 많이 마신다고 걱정해줘...)
난 엄청 뭐랄까 따뜻하다고 할까? 사람을 좋아해서 누굴 만날때마다 리액션도 엄청하고 반가운 티도 많이 내는데
인팁은 항상 무덤덤하더라 그래서 가끔 의심?이 들어..나 찐친 맞나? 나만 너무 일방적으로 좋아하는거 아냐? 이 생각도 들어
(친구로써 그 사람을 진짜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고 있거든)
근데 이정도면 찐친이라고 해도 괜찮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