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riter이름없음 2022/11/22 00:39:45 ID : 0tvA3Pa5U6n
미술 배운 적 없는데 어릴 때부터 재능 있다는 소리 많이 들으면서 자라왔고... 초중딩 때는 항상 미술 관련 상 탔었고 고등학교 와서는 내가 교대지망생이라 성적이랑 비교과 챙기는 게 우선이라서 미술 관련 대회나 활동은 안 하고 필수 과목으로 하는 것만 했어 고1 때도 미술선생님께 잘한다는 얘기 많이 들었고 근데 고2 1학기 기말고사 때 내가 지금 교대 가고 싶은 게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해도 미술보다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가 확신이 안 서는 거야 공부하는데 회의감 들고 사실 제일 약한 과목도 수학이라서 다른 과목은 4 뜬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수학만 3434 거려... 진짜 제일 시간 많이 쏟는 게 수학인데 성적은 안 나오고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성적은 지금 전과목 2.1 사실 교대도 간당간당하지... 모고는 국어 영어 1~2 수학 3~4 회피성 미술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사실 중학교 때부터 하고 싶었던 거 언니도 미대생이고 이 땐 미대입시했어서 돈이 진짜 많이 들었는데 이것땜에 부모님께서 돈 갖고 자주 싸우시고 해서 재수까지 한 언니가 입시가 끝날 때까지인 고1때까지 닥치고 공부만 했어 근데 그게 고2에 터진 거고... 사실 여름방학 되기 전에 엄마한테도 얘기하고 쌤이랑도 상담하면서 엄마도 안 된다고 하고 교대 가라고 하고 해서 힘들게 접고 취미로 해야겠다 다짐했는데 2학기 와서 미술과목 하면서 시디과 나오신 미술쌤이 나보고 전시회 참여할 생각 없냐면서... 선생님이 일년에 이런 얘기 누구한테 할까 말까인데 너 정말 재능 있다고 하시면서 쌤이 미술 땜에 고민하는 거 여름방학 때 들으셨다고 주변 땜에 꿈 아예 포기 하지 말고 해보라고 하시는 거야... ㅠㅠ 수업 시간에도 너는 재능이 정말 아깝다 손재주가 정말 좋다 풍경화 스케치 그린 거 보고 그림이 아니라 사진에 흑백 필터 씌운 것 같다고 애들한테 큰 화면 보여주시면서 칭찬해주샸는데 난 기분 좋은 것 보다 슬픈 게 먼저얐어 사실 눈물이 나올 것 같기도 했고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네... 이번 12월부터 미술 시작하면 정말 늦을까? 욕심 같지만 내 수시 성적이 높은 편이니까 좀 상위권 미대 가고 싶어

2 이름없음 2022/11/22 01:20:21 ID : jcskpXy0ldD
일단 수시 성적은 좋아서 성적으로만 보면 상위권 미대는 다 쓸 수 있는데 미대 수시는 일반 수시랑 좀 달라. 미대 수시로 가려면 비실기로 가거나 실기 전형으로 가거나 두가지인데, 보통 실기 전형 같은 경우에는 n수생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현역으로는 실력 때문이든 경쟁력 때문이는 보통 안쓰거나 수시 아까우니까 써보겠다는 마인드(근데 수시 준비하면 정시에 영향가서 대부분 안씀). 레주가 원하는건 비실기인것 같은데 성적으로는 서울대(말 그래도 써 볼 수는 있다. 붙기 힘듦) 홍대 고려대 다 써 볼 성적이야. 그런데 비실기는 성적<생기부,면접 이라서 물론 성적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예술적 역량을 더 평가하는 편. 그리고 비실기 대부분이 면접이랑 생기부를 많이 보는 만큼 홍대같은 경우는 예고에게 유리하고 고1때 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사실 가망이 없고 서울대는 워낙 경쟁률 높고 생기부 많이보고, 면접 어려우니 마친가지로 힘들고 다른 비실기 전형들이 소수의 인원만 뽑아서 보통 미대는 정시로 가지. 미대 정시는 실기를 보는(무조건) 전형이라고 생각 하면 되는데 여기도 이미 n수생은 다수 포진해 있고, 현역 중에서도 그림 잘그리는 애는 많아. 미술계에는 성적은 좋지만 실기가 부족해서 떨어지는 학생, 실기는 좋지만 성적은 부족한 학생 모두 많고 아무리 성적이 좋더라도 결국 미대기 때문에 성적 보통~평하타치 정도에 실기 좋은 애들이 대학 더 잘 갈 수 있는건 사실이야. 이렇게 보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레주한테 희망이 없는건 아니지만 결국 미술 하면서 지금 그 성적을 유지 할 수 있는지도 관권일 것 같고. 미술하면 정말 공부 할 시간이 없어 일단 주말은 무조건 날아가. 나는 선릉(제일 큰 미술학원가)에서 실기 하고 있는데 여기 있는 모든 아이들이 전국에서 재능 있어서 오기 때문에 웬만한 재능으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재능의 효과는 없다고 봐. 나도 재능 있고 성적 괜찮고 미술에 관심+소질 있어서 미술 선택했는데, 원래 공부 할 때보다 힘들다고 생각할 때도 많고.. 후회도 여러번 해서 레주가 후회 하지 않았으면 해. 미술은 분명 지원이 많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본인 의지만 충분하다면 난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고2에 시작해서 좋은 미대 간 사람들 많으니까 레주도 할 수 있을꺼야. 모의고사 성적은 안나와있어서 모르겠지만 정시쪽 홍대 캠자(수학 들어감)도 괜찮을것 같고, 수시도 1학년 생기부가 좋다면 리스크는 있어도 써 볼 것 같아. 가망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결과를 바꿀 수 있는건 결국 레주니까!! 파이팅 하자~ +)비관적으로 쓴 것처럼 보이지만 난 어느정도 사실을 말해주고 싶었고 언니도 미대생, 레주도 예전에 해봤다는거 보면 어느정도 장점은 알 고 있을것 같아.언제 미술 입시를 했는지는 머르겠지만 중학교 미술 입시랑 고등학교 입시 둘다 해본 사람으로써 많이 다르기도 하고… 아무튼 후회 없는 선택 하길 바라

3 이름없음 2022/11/22 01:31:33 ID : hhvwtvu5V86
나 예고에서 디자인 전공하고 있어..! 학원 보면 이맘때쯤 시작하는 인문계 친구들도 좀 있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얘기 들어보면 레주 기본기는 어느정도 있는 거 같은데 봄방학 때 학원에서 조금 빡세게 하고 혼자서도 연습 좀 하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많이 늦은 건 아니야!! 내신도 괜찮으니까 높이거나 유지만 하면 국민대 이대 서울과기대 등 웬만한 수도권은 넣어볼 수 있을 거 같아 그리고 미술 쪽은 보통 국어나 영어 사탐 비중이 높고 수학을 적게 보는 학교가 많아서 걱정 많이 하지 말고 가고 싶은 학교들 추려서 수시 모집요강 잘 찾아보면 좋을 거 같아 레주가 원하는 과에 따라 성적대가 다를 수 있어서 정확하게 알려주긴 힘들 거 같네ㅠ 그래서 입시학원 가서 직접 상담 받아보는 게 제일 좋아! 레주도 이미 알고 있는 거 같은데 미술입시 정말 돈이 많이 들어서 부모님이랑 갈등이 클 수도 있을거야...그래도 너무 상처받지 말고 마음 잘 잡고 얘기해서 원하는 거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힘내!! +위에서 얘기한 거 보고 빼먹은 거 알아서 추가해! 진짜 공부랑 실기 같이 병행하는 거 힘들어ㅠㅠ 평소 중간기말은 물론이고 수시 시즌에 수시 특강이니 실기시험이니 다 준비하면 수능 챙길 수 있는 시간이 정말 많이 줄어들어서 최저 못 맞추는 애들도 많아ㅠ잘 생각해보고 뭘 선택하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랄게!

4 writer이름없음 2022/11/22 04:14:08 ID : Ci4K6i7cK7z
>>2 아 미술입시 해 본 적 없고! 난 실기도 준비해보고 싶어 비실기로 가기엔 미활보가 부족하니까 근데 수시가 일 년도 안 남았으니까 어렵긴 하겠지만 ㅠㅠ 모의고사 본 글에 써놨는데 못 봤나부다 모고는 국어 영어 둘 다 1~2 나와 그리고 나도 수학 때문에 거의 주말을 버리다 싶이 해... 그냥 일단 수학에 시간이 너무 많이 쓰여 미술하는 급으로 쓰인다고 자부할 수 있어

5 writer이름없음 2022/11/22 04:16:18 ID : Ci4K6i7cK7z
>>3 고마워 ㅠㅠ 일단 부모님이랑 잘 얘기해볼게!

6 이름없음 2022/11/22 08:30:12 ID : s7cK5dXwJRu
난 분당에서 입시미술했었고 지금 미대생이야 재능있으면 지금 시기에 도전해도 가능성 없진않아 친구가 딱 1년해서 여대 높은경쟁률 뚫은거 봤거든 내신이 높은 편이라 높은 대학들 쓸 수 있을 듯 근데 미대는 수시로는 성적만 좋아서는 갈 수 없어 실기 퍼센트가 높고 경쟁률도 높거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어 점점 n수생도 많아지고 있고 그림 수준도 높아지고 있어서 ㅠ .. 그래도 과기대나 한양대 미교과나 숙대나..? 써봐도 좋을 것 같네 보통 그 성적대 애들이 이렇게 쓰거든 나도 그렇게 썼고.. 레주는 학종은 확실히 불리할 것 같아 완전 미술쪽이 아니라서.. 내신높고+생기부 완전 미술쪽인 애들이 많이 쓰니까.. 근데 모고성적 나쁘지않아서 하향은 안넣어도 되겠다 모고성적 잘나오는 애들은 수시에서 몇개 안넣어 수능 괜찮게보면 높은 대학 쓸 수 있겠다 서울대,국민,과기,건국 등..? 홍대는 미활보때문에 불가능한거 맞아 쓰는 대학이 높아서 기초디자인만 하지말고 기초소양+기디특이유형도 해야할 듯 수학은 솔직히 버려도돼

7 writer이름없음 2022/11/25 21:26:15 ID : hzfar802nCr
>>6 오늘 수학학원에서 수업 들으면서 생각이 정말 많아졌거든 미술을 좋아하고 잘 하는 편이여서 하고 싶은 것도 있지만 수학에 시간을 이렇게 투자하는데도 점수가 안 나오고 이번에 11모도 수학 제외 다 높은 2 떴거든 수학은 찍은 거 5개 맞아서 52...로 4 아니었으면 3~40점대였을 거야 수학 때문에 미술하고 싶은 것도 어느정도 큰 것도 맞아 내가 너무 나약해서 의지도 없어서 수학을 포기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내 자존감은 뚝뚝 떨어지고 있어서 ... 엄마한테 오늘 울면서 어차피 수학으로 최저 못 맞출 것 같고 수학을 다니나마나 내신도 3~4일 것 같아서 그냥 혼자하겠다고 했어... 엄마가 또 뭐라하니까 난 거기서 너무 힘들다고 스트레스 받고 행복하지가 않다고 이 시간에 미술하면 힘들더라도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진짜 너무 힘들다고 울면서 말했는데 아무래도 재정적으로 힘든가봐 빚도 많은데 나 미술 시키면 집안 기둥이 뽑힌다고 엄마이빠도 너 하고 싶은 거 시켜주고 싶지 근데 현실적으로 안 되는 걸 어떡하냐고 하시더라 지금 국수영 다니고 있는데 국영은 미술해도 다녀야할 것 같은데 어떡하지 다 끊으면 공부과목 학원비나 미술학원비나 비슷하니까 괜찮을 것 같은데 내 성적이 괜찮을지 걱정이다... 재정적으로 힘들면 아무래도 안 하는 게 맞으려나 이제서야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 행복한 거를 찾은 것 같은데 현실적인 요인 때문에 안 되는 건 너무 슬프네

8 이름없음 2022/11/25 21:40:25 ID : cr83wtAi3Be
음.. 국영은 혼자 할수있지않나 차라리 국영빼고 빡세게 수학만 가던가 국영시간에 미술가고 수학하던가 국영 빼고 미술만 하던가.. 1,2뜨면 기본 잡혀있으니 국영은 끊어도 될듯 물론 레주가 자기주도 얼마나 잘하는지에 달렸겠지만..

9 이름없음 2022/11/25 22:17:53 ID : s7cK5dXwJRu
>>7 음.. 개인적으로 국어,영어는 독학으로 가능하고 수학은 학원의 도움받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미대는 진짜 서울대빼고 수학 안 봐서 바로 버려도 돼 진심으로.. 나라면 국영수 다 끊고 미술학원 빨리 등록해서 학원가는 시간 빼곤 다 혼자 공부했을 것 같아 내가 내신이 높아서 상위권반에서 입시했는데 1~2점대인 친구들도 다 독학으로 했었어 레주가 여태 학원에 의지해와서 그렇지 국,영은 독학으로 충분히 가능해 유일하게 수학 보는 곳이 서울댄데 서울대 넣는 애들도 대부분 수학은 4~5뜨고 3은 좀 드문 정도야 설대 공예도 국영탐 성적 높으면 수학 7맞아도 적정~살짝하향이야(공예는 좀 낮음)무조건 국영탐에 집중해야해 지금 고민 많은 것 같은데 그것때문에 포기할 생각하는건 아니라고 봐 국영탐만 집중해서 수능에서 1~2초받으면 정시로 과기대 시각디자인 비실기로 지원 가능하니까 실기,공부 둘다 집중했으면 좋겠어

10 이름없음 2022/11/25 22:20:03 ID : s7cK5dXwJRu
E5AF268E-0EB9-4FBD-AE70-DFCBD0211763.jpeg.jpg이게 현재 미대 순위고 살짝 위치 이상한 대학들이 조금 있지만 자료중에 제일 정확한 편이라 참고해둬

11 이름없음 2022/11/25 23:48:20 ID : uts3A6nRwoH
1. 미술에서 수학 보는거 서울대 뿐이고 그마저도 4과목(국,영,수,탐) 중 택3이다 =미술할거면 수학 갖다버려도 된다. 2. 디자인입시를 생각하고 있다면 빠르게 학원 끊어서 다녀라 진짜 하기 나름이야, 디자인은 실기는 대부분 정말 빠르게 배우는 편이고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늦게 시작한만큼 죽어라 하면 할 수 있어 위에서 다들 설명해줬듯이 성적은 총합 3등급까지만 나오면 서울 웬만한데는 다 넣는다고 보면 돼 =수학할 시간을 미술에 투자하고 나머지 과목에서 유지를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 3. 조금씩 다르긴 한데 보통 미술입시하면 제일 많이 보는게 영어>국어>탐구 순이다. (서울대 최저가 국,영,수,탐 중 택3합7) 레주는 국어영어가 2등급 언저리로 나온다고 했으니까 그 정도면 충분해 유지하는데만 신경쓰고 사실 1~3등급 사이에서는 경쟁할 때 그닥 차이가 안나니까 4등급까지 떨어지지만 않게 조심하면 너는 안정권이야 4. 제일 중요한거 마음가짐. 재능있다는 소리 듣고 자란 애들 수두룩해. 너보다 시간상으로나 경험상으로나 유리한 애들이 당연히 훨씬 많을거고 고3 다 돼서 시작하는건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면 늦은 거 맞아, 너가 훨씬 불리하고 경쟁에서 밀릴거고 대학에서도 오랫동안 준비한 애들을 찾지 급하게 시작한 애들을 데려가는 경우는 적어 근데 그렇다고 가능성을 제한해버리는 건 하지마 현실적인 얘기를 좀 하자면 지금 시작하면 죽도록 힘들거야 이게 사는거냐 싶을 정도로 빡세게 해야 대학 간당간당하게 붙을 수도 안붙을 수도 있지 회피형이라는 생각이 한 번 들었으면 진짜 그게 맞을 수도 있어 사회에서도 가장 최악의 태도가 하던 일 바꾸는거, 직장 자주 옮기는거, 한 곳에 오래 못머무르는 거거든. 그래서 해오던 걸 바꾸는건 추천하지 않는 편이야 근데 사람 가능성이라는게 누가 정해주는게 아니라서 네가 해낼 수도 있어 대신 그것도 불확실하다는건 감안해야지. 입시는 너가 생각하는만큼 즐겁고 보람찬 일은 아닐거야, 그럼에도 어떤 분야든 내가 좋아하는걸 하기위해 필요한 밑받침이 대부분 내가 싫어하는 것들이라 그건 그냥 참아야해. 미술만 그런게 아니야 근데도 사람들이 이걸 어려워하는걸 보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란거지 말이 길어지네 짧게 요약해줄게 =지금 시작은 객관적으로 늦은게 맞다. 다만 레주가 진심으로 게으르거나 상황에 불평불만을 가지거나 힘들어하지 않을거라고 확신한다면 시도는 나쁘지 않다.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그건 그냥 네가 해보고 정해서 남들 알려줘라 다만 1년으로 상위권 미대 가는건 정말 빡센거라 해낸다면 천재소리를 들어도 무방하다 대신 추천해주고 싶은건 네가 정말 미술을 하고싶다면 두 가지 길이 있지 1) 취미로 전시회같은 것도 열고 행사에도 참여하고 하면서 대학을 다닌다 이것도 나쁘지 않아. 이러는 사람 은근 많고 네게 잘 맞을 수도 있거든 거기다 취미면 자유롭다는게 제일 장점이지. 직업으로 살릴 필요없이 온전히 미술을 즐길 수 있다는 거니까 어떤 식으로든 만족을 찾을 수 있어, 취미로만 하는거 너무 부정적으로 보진 마 2) 네게 주어진 시간은 이 다음 1년뿐이 아니란 걸 명심해라. 재수해도 돼. 1년으로 상위권 미대 가는거 미술 안배운 네가 해내면 너 그냥 천재인거야. 여기서도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안정적인 생활을 얻느냐와 진심으로 미술을 좋아해서 모험을 하느냐야. 안정적인 생활 》일단 네가 갈 수 있는 대학을 가. 교대든 어디든 일단 대학을 간 다음에, 학교 다니면서 학원다니고 공부해 물론 고3때부터 그림은 시작해야지. 총 2년 해서 가는거면 충분해 대신 얘는 리스크가 있다면, 대학에서도 할 일이 많을거고 한 번 어딘가 붙으면 사람이 안정감이 생기면서 의지도 의욕도 많이 꺼지게 돼. 너가 미술 좋아하는건 진심이겠지만 그 땐 아닐수도 있어. 잘 생각해야돼 모험》진심으로 너가 미술이 아니면 안되겠다면 지금은 대학 포기하고 재수해. 당장 학원끊고 미친듯이 거기에만 집중해. 늦게 시작한만큼 1년은 버린다 생각하고 상위권 미대 노려서 네가 욕심 있는만큼 노력해 그렇게 해서 가는것도 당연히 어렵지, 근데 그래도 너가 진심으로 미술이 하고싶다면 죽을듯이 해서 쟁취해 재수하는거 싫을수도 있는데 너무 나쁘게 보지 마. 주변인들은 다 시기맞춰 이동하겠지만 너도 거기 편승하지 않아도 돼 너한테 남은 시간은 네가 살아온 시간의 네 배는 넘을거고, 그 시간들을 네가 살아온 20년으로 살아야해 너는 지금 인생을 사는 능력을 배우고 가꿔야할 시기야. 재수든 뭐든 부끄러워하지도 피하려고도 하지마 네가 지금 하는 것들이 네 평생의 밑받침이야. 신중하고 깊게 생각해 다만 또 한가지 자각해야할 건, 지금 그냥 대학가고 할거하고 살다가 다 늙어서 나중에 시작해도 돼. 삶의 방식은 정말 여러가지야 뭐가 낫다고 저울질할 수가 없어서 그냥 너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고싶어 말이 너무 왔다갔다하고 결국 어쩌라는건지 잘 모르겠지? 그게 그냥 답이야 있는대로 말해준거지만 결국 너 하기 나름이고, 방법도 많고 길도 많고. 근데 그 중에 정해진 건 없고. 신중해야하지만 나중에 해도 되고. 복잡할거야. 그냥 많이 생각해. 고집도 좀 부리다 한 번씩 수긍해보고 주변인들 말도 참고하되 휘말리지 말고 그 적당함을 잘 찾아야해. 여하간에 결론은 그냥 방법은 많으니까 너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말이 길었다. 짧게 쓸라했는데 미안타

12 이름없음 2022/11/26 00:39:46 ID : s7cK5dXwJRu
1E7AAC67-434A-481F-A841-9A30861EDE17.jpeg.jpg(정시)서울대 디자인과는 국+영+수+탐(2) 봐..! (실기+면접도 있어서 빡세..)그래서 수학 3~4는 떠야해 , 공예과는 수학이 감점제라 밑바닥만 아니면 커버가능해 사실 공예는 수학 등급이 좀 낮아도(7떠도)다른과목이 1등급이 꽤 있다면 커버가능해 하지만 실기+면접 때문에 레주한텐 추천하진 않아.. /(수시) 설대 미대 디자인과 수시는 전과목 2점대도 힘들어 무조건 1점대로 나와야해 최저도 3합7이야 생기부도 보니까 레주한텐 불리할것같아 생기부 미술쪽으로 빵빵한 애들이 많으니까 .. 실기도 설대는 일반 유형이 아니라서 어렵겠다 / 레주정도 등급애들이 많이 넣는 대학은 수시에서는(실기유형) 과기대 -시디산디(단점:소묘도 해야함) , 한양대-응용미술교육과 ,숙명여대-시영디,산디, 단국-커디,서울시립대(유형이 좀 틀림), 중앙등등..? 1단계컷이 내 성적보다 하향이라고 해도 실기 퍼센트가 높아서 하향이라고 할 수 없어 그만큼 레주는 최선을 다해야해 1년 미술해서 숙대실기100 뚫은 내 친구는 어릴때부터 그림 엄청 잘그렸었어 어릴때부터 미술이 취미기도 했고.. 그래서 내생각은 레주가 정시에서 과기대 시각디자인 비실기로 목표로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국어40%,탐구35%,영어25%(수학미포함)이야 거의 국영탐 올1나와야하긴 하는데 영어2나와도 붙는 사람 있더라

13 이름없음 2022/11/26 04:04:43 ID : vyNxRDy3Xun
>>10 근데ㅜ궁금한게 홍대는 100프로 비실기로 전향하지않았어? 그래서 듣기로 홍대 미대 미대들 사이에서 아웃풋 많이 떨어졌다는데(라고 서울대미대 우리언니가 말해줌)

14 이름없음 2022/11/26 06:39:42 ID : s7cK5dXwJRu
>>13 100프로 비실기 맞고 나도 홍대가 좀 떨어진 줄 알았는데 아직은 탑3안에 들고 취업도 괜찮은 편이야 다들 가고싶어하는 학교기도 하고.. 공교육 재건 목표로 실기폐지했다는데 미대가 실기폐지는 좀 .. 언젠가 떨어지지 않을까?

15 이름없음 2022/11/26 08:45:04 ID : vyNxRDy3Xun
>>14 이미 현재진행형인거같드라. 미대가 비실기는..많이 그렇지..

16 이름없음 2022/11/26 10:44:59 ID : mq1wre2JSK4
>>15 ㅇㅈ 그래도 아직까지는 서홍국곽건이맞긴한데 나중에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다 ㅋㅋ

17 이름없음 2022/11/29 02:40:05 ID : hhvwtvu5V86
>>13 비실기이긴 한데 면접 볼 때 현장에서 드로잉 보니까 어느정도 실력은 있어야 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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