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퇴근때는 내가 버스정류장까지 가는길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꼭 건너야하는데 시간대가 해 다 진 밤이기도 하고 오늘은 비까지 오니까 평소보다 더 조심해서 건너고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되게 빠른속도로 차 한대가 쌩 하고 오더라..?오늘은 진짜 조금만 잘못하면 치일뻔 했어.. 갑자기 차가 확 오는데 순간 사람이 굳게되더라. 솔직히 밤중에 비까지 오면 평소보다 더 속도줄여서 운전해야하는거 아니야? 거기다 횡단보도 근처면 더더욱 속도를 줄여야지

내가 차 없이 버스로 출퇴근하는 사람이라 더 그렇게 느끼는건진 모르겠는데 오늘만 그런게 아니라 평소에 퇴근할때 그 횡단보도 지나다니다보면 그런 운전자들때문에 짜증날때가 한두번이 아니야ㅠㅠ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한순간에 진짜로 이대로 죽는거 아닐까 하고 위험했던적이 생각보다 꽤 많은데 내가 타려는 버스는 그쪽밖에 없고..버스타고도 30분이 걸리는데 그 횡단보도 피하려고 집까지 걸어다니엔 너무 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