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1/03 17:39:27 ID : mK5fdWlzSNv 0
의류업계에 종사하고 있어. 우리는 계산을 하면 택을 떼야 해. 그걸로 매출 키 맞는지 확인하고 실제로 팔았다는게 입증이 되니까. 첫 직장이고 경력 없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입사한터라 택 실수가 종종 있었어. 이제 갓 한달 넘었는데, 오늘 고객님 핏 맞춰드리고 택을 뗐어야 했는데 그냥 드리면서 택 실수를 해서 점장님께 혼났어. 많이 화나셨는지 창고에서 소리 지르시면서 화내시더라고. (나한테 그렇게 화내시지는 않았어. 그냥 도대체 왜 그래? 매장 로스내고 싶어서 일부러 그러는 거야? 요정도.) 정말 내가 크게 잘못한 거 맞아. 돈이 걸려있는 문제라 정말 예민해야해. 근데 요즘 일머리가 없다는 생각, 새로 들어온 신입이라면 기존에 계셨던 분들 손을 덜어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역으로 해가 되는 느낌이 든다는 생각.. 뭐 갖가지 생각들이 많이 들어. 괜히 내가 들어왔나 싶기도 하고. 도움도 안되고 아무리 생초보 어리바리 신입이라지만 한 달이 넘었는데.. 그런 고민들이 괜히 드는 생각이 아니었구나 싶어. 도움이 되지 못하는 거 같아서 너무 한심해. 안 그래도 점장님께 고민 이야기 해드리려고 했어. 제가 잘하고 있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오히려 독이 되는 느낌이라고. 근데, 맞는 거 같아. 차라리 이럴바엔 걍 퇴사하는게 나으려나. 너무 내 자신에게 실망했어.
2 이름없음 2023/01/03 17:42:09 ID : dQoHxwq1xyM 0
실수할때도 있는거지!! 다음에 더 신중하면 되는거야 한달차가 잘하기 어려워 나도 두달차에 적응했고 그때까지 욕 진짜 많이 먹었어ㅋㅋㅋ 레주가 못하고 있는 거 아니니깐 너무 시무룩 하지 않았으면 좋겠당...
3 이름없음 2023/01/03 17:45:14 ID : mK5fdWlzSNv 0
그냥저냥 실수하는 게 아니라서.. 정말 택 떼야 해.! 택 떼야 해 생각을 진짜 많이 하기도 했고 더군다나 포스기 앞에 택 떼달라는 문구가 붙었어.. 도대체 얼마나 실수했으면 그럴까..ㅠㅠ 학생 땐 일사천리로 일 잘했는데.. 사회는 또 다르더라고. 점장님께도 너무 죄송하고 이번에 모니터까지 겹쳐서 정신 바빡 차려야 하는데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싶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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