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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6 02:18:46 ID : 8qqqjikoGk2
중1때 옆반 담임샘을 좋아했다 절대 동경 이런거 아니고 .. 야한생각도 많이하고 그냥 연애하고 싶다 이런생각 많이했다. 끝없는 구애(?) 끝에 샘 눈에 들기 시작했고 학교에서 냉미녀라고 불렸던 샘이 나한테 되게 잘해주기 시작했다. 참, 쌤의 이미지는 술도녀에 강지구 생각하면 된다ㅎ 여튼 샘이 내 얘기 엄청 한다고 소문으로 듣고..ㅋㅋㅋㅋ 샘이랑 따로 약속해서 사적으로 만날정도로 친해졌었다. 그러고 내가 중2로 올라갔을때 샘은 아기를 가져 2년육아휴직을 내셨다..
2023/01/06 02:21:03 ID : 8qqqjikoGk2
2년동안 너무 보고싶엇지만 역시 몸이 멀어지니 마음이 멀어지듯 금방 잊혀갔...는줄 알았다(?). 그러고 중3 졸업식 전에 카톡이 하나 와있었다..ㅎ 만나자고 ㅋㅋ 그래서 2년만에 쌤을 재회 했다 ㅋㅋㅋㅋㅋㅋ 친구랑 샘이랑 나 셋이서 떠들고 헤어졌다.. 정말 하나도 안변하시고 여전히 이쁘시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샘을 오랜만에 봤음에도 그때 또다시 가슴이 뛰었다..나 아직도 많이 좋아하나보구나..이랬다 ㅋㅋㅋㅋㅋ그러고 또 4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게 흘렀다
2023/01/06 02:26:01 ID : 8qqqjikoGk2
재수가 끝나고 저번주에 중학교에 놀러갔더니 샘이 계셨다. 사립이라 계속 있으신다. 나이가 들지만 더더 아름다워지신 쌤 ㅜㅜ 안경까지 끼니 너무 귀여워보였다.. 다른샘들도 인사를 해야했기에 짧게 대화를 마무리하고 다음약속을 기약했다. 그리고 오늘! 중1에서 6년만에 단둘이 식사를 했다.. "내가 이 쌤을 그렇게나 좋아했구나..그럴만했다..진짜 이쁘시다.. 와.." 이 생각을 내내 했던거같다 ㅎㅎ쌤의 애기는 6살??이엇고 너무 귀여웟다. 그 애기를 볼수록 더더 과거가 생각난다..나의 짝사랑 ㅎㅎ 진짜 진심이었는데 이젠 다 추억이다. 그때 그시절 내 감정을 추억으로 남길수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쌤이 말하길 난 엄청 변했다고 한다. 이제 중1때 이미지는 거의 없어졌다며 많이 성숙해졌다고 칭찬해주셨다.. 당연하지 그땐 14살이고 난 이제 21인데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적어보는 스레다
2023/01/06 02:36:53 ID : 8qqqjikoGk2
오늘은 샘이 업무를 가야해서 1시간정도 짧게 식사를 한거였다. 너무너무 즐거웠다...6년만에 단둘이 식사인데 어색할까봐 매우 걱정했다..하지만 진짜 스무스하게 대화가 오갔던거같다..ㅎㅎ 신기신기ㅎㅎ 조만간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그땐 하루종일 쌤과 놀고싶다 ㅎㅎ 근데 쌤도 엄청 바쁘시니까..특히 애기때문에.. 애기를 도우미할머니한테 맡기신다는데 아마 학교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야해서 시간 내시기 어려울거같다..내 추측이다 ㅎㅎㅎㅎ 방학땐 댁이 너무 머셔서 오기도 글쿠... 사실 말로만 만나자 한거지 다시 뵈자고는 안할거같다 조만간은..ㅎㅎㅎ... 글고 너무 자주 보자고 하면 샘도 귀찮겠지😆😆😆 이제 샘 상황과 마음도 헤아릴줄 아는 나이가 됐다는게 신기하다.ㅡ아마 14살의 나는 샘보고 빨리 만나자고 일주일도 안돼서 다시 연락드렸을거다 ㅎㅎㅎ오늘 만남이 쌤께서 날 학생으로만 생각하시는게 아니라 성인으로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선생 대 학생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 , 성인 대 성인으로.... 전혀 아니었겠지만ㅋㅋㅋㅋ여전히 난 어리니까><
2023/01/06 02:38:14 ID : 8qqqjikoGk2
여튼 쌤들 짝사랑 하는 친구들!! 마음 껏 짝사랑하고 이상한짓만 안하면 되고 되돌이켜보면 모두 추억이다 ㅋㅋㅋㅋㅋㅋㅋ 풋풋해서 좋다 증말!!!
2023/01/06 02:40:03 ID : 8qqqjikoGk2
쌤ㅋㅋㅋ아마 1년간은 다시 연락없을건데 ㅋㅋㅋㅋㅋ 잘 살아계세요!!!
2023/09/15 00:54:11 ID : s8nPa1eJQq7
좋다...........
2024/04/26 08:52:04 ID : snQsksnO65e
나도 고등학교때 지독하게 쌤을 좋아했었어 지나가다 꽃이 보면 꽃한송이 선물하고 맛있는거 보이면 꼭 사서 그다음날 쌤 드리고 그렇게 쌤이랑 조금씩 친해짐. 근데 단 한번도 따로 만나볼 생각은 못 했었네 그 용기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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