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서운 점은
피해자가 우선 제일 큰 상처를 받지만
가해해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도
무력하게 방관하거나 자기가 다음 피해자가 될까
두려움에 떠는 다른 학생들 또한
상처를 받는다는 게 아닐까?
임신계획 중인데 더 글로리를 보거나
뉴스를 읽을 때마다 내 자녀가 폭력에 노출되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돼
2이름없음2023/01/26 11:08:43ID : wq7upUY5Rvb
그래서 요즘은 옛날처럼 아이한테 "싸움은 무조건 나쁜 것이다 싸우면 안 된다" 이렇게 가르치는 것 보다는 싸워야 되는 상황에서는 싸워야 된다고 가르치는 게 좋다고 오은영 박사님이 이런 식으로 말했었음 그리고 아이가 선천적으로 소심하거나 그러면 무리해서라도 학교를 학군 좋은 곳으로 보내야 됨 근데 금전적으로 도저히 안 되겠으면 남들 다 다니는 태권도장 이런 곳을 보내지 말고 아예 격투기 체육관을 다니게 해서 스스로 자기 몸을 지킬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줘야 됨
3이름없음2023/01/26 11:12:09ID : smNs9uk64Y2
>>2 학군 좋은 곳이 따돌림이 적다는건 의외네. 보통 이미지하면 못사는 학교는 따돌림보단 그냥 야생이고 보통 학교는 정신/육체적 따돌림이고 잘사는 애들 학교는 정신적 따돌림의 극을 보여주는 느낌이던데
4이름없음2023/01/26 11:29:26ID : wq7upUY5Rvb
>>3따돌림은 어느 곳에서든 존재해 대학교 군대 직장에서도 따돌림 왕따는 존재함 근데 내가 봐 왔던 잘사는 학교 애들의 따돌림은 싫은 애가 있으면 그냥 "나 쟤 싫어 나 쟤랑 안 놀아" 이러고 말던데 뭐 다른 학교에서는 너가 말하는 정신적 따돌림이 존재할 수도 있겠지
5이름없음2023/01/26 12:45:59ID : smNs9uk64Y2
>>4 스카이 캐슬 가면 서로 죽이고 점점 마구잡이로 표현해대서
6이름없음2023/01/26 12:52:58ID : wq7upUY5Rvb
>>5그건 드라마니깐 그런 거고ㅋㅋ
7이름없음2023/01/26 13:31:51ID : E9xU0pRxyJQ
>>2 무리해서 좋은 학군 가도 요즘 애들이 급을 따져서 따돌릴 게 걱정되네...격투기는 무조건 가르키고 싶어
8이름없음2023/01/26 14:24:59ID : 1xA7teMi63Q
>>7 근데 그것도 그 주변 부모들이 평소에 어떻게 하는지를 봐야해... 부모들이 평소에 급 따지는거 없고 그냥 애한테도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야해~ 친구를 괴롭히는건 나쁜 짓이야 하고 가르치고 했다면 괜찮은데 부모가 급 따지고 그러면... 그 부모에 그 애여서
9이름없음2023/01/26 16:21:53ID : wq7upUY5Rvb
>>7그래서 자기 자식이 태생적으로 소심하다면 무조건 격투기 체육관을 보내서 나한테 폭력을 가하는 사람을 별 무리 없이 제압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심어 줘야 됨
10이름없음2023/01/26 16:35:37ID : 47Ape7uoFcp
>>7 그니까 따돌림을 당하더라도 운동이라도 했으면 적어도 신체적인 폭력은 당할 확률이 줄어들겠지?? 근데 은근히 따돌리는 건 운동으로도 어떻게 안되더라 내 친구도 어릴 때부터 운동 배워서 지역에서 탑이었는데 그런 종류의 따돌림은 엄청 힘들어했었어
운동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사회성 길러주고 어릴 때부터 말 많이 하는 활동에 참여시키거나 그런 것도 필요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