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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은 나를 좀먹는다.
만난지 얼마 안 된 동료 사이던 우리가 조금씩 가까워지던 시기를 떠올린다.
까칠하고 무섭다던 넌 유독 나에게 잘 해줬다. 아플 때면 네가 건네던 약들에, 혼자 일하고 있을 때면 사소한 질문을 던지던 너를 나는 좋아하기 시작했다.
내 감정을 내가 인지하기 시작할 때쯤, 우린 취해서 서로를 안았고, 넌 나를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다음 날 전부 실수라 잊어달라 했다. 날 좋아하지 않는다고.
잊으려고 노력했는데, 잊혀지지 않았다.
취한 내가 장난으로 너 나 좋아하잖아라고 하면 넌, 좋아하는 건 니가 날 좋아하겠지. 난 너랑 직장 동료 이상이 될 생각 없어.라고 답했다.
그 때 너를 지웠어야 했는데. 내가 떠나도 내 연락에 답장도 안 할거라는 너를 지웠어야 했는데.
친구로도 아직 못 받아들였다면서, 동료라면서, 다친 내 손에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잘라 붙여주던 널 떠올리면 마음이 아파. 차라리 다른 동료들처럼 일만 하는 사이로, 무심한 사이로 지내지.
미안해 좋아해서.
근데 나는 네 마음을 모르겠어. 타인에게 크게 관심 없다는 넌 왜 아직도 내가 겪는 부당한 일에 분노하는지. 움직이는 게 귀찮아서 집에만 있는다던 네가 왜 휴일에 날 보러 왕복 세 시간 거리를 와 주는지. 내가 널 좋아한다는 걸 뻔히 알면서 사랑 노래는 왜 자꾸 트는지.
니가 좋은데, 너무 밉다. 짝사랑은 오늘도 나를 좀먹는다. 언제쯤 너를 지울 수 있을까, 언제쯤 네가 안 보고 싶을까. 언제쯤 너를 다 잊을까.
레스주가 보기엔 상대방도 감정이 단순한 동료인 것 같지는 않아? 나 이 길 가느라 힘들어도 되는데 다 괜찮은데 상대방 마음을 전혀 모르겠어서 그게 내 마음을 무너뜨려 이제.
확실하게 마음 전해본적있어?
내가 동료였다면 그런일 있었으면 그런마음이 아니라면
그렇게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을거 같아
상대방에게 믿음이 필요할지도
그러고 보니 확실하게 내가 널 좋아한다 이야기한 적은 없네. 그냥 상대방이 니가 날 좋아하잖아. 라던 말에 웃으며 티 많이 나냐고 했을 뿐.
확실하게 표현 해
앞으로 감내할 준비가 되어있고 레주 마음은 동료라고
애매모호함에는 애매모호함으로 답할수 밖에 없지
상대방 마음이 아니라면 차라리 이런고민도 안할수 있잖아
얘기하다보니 기억났어 왜 얘기 안 했는지. 술 취했던 다음 날 내가 동료한테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혹시 날 좋아한다던 그 말이 술김에 한 실수인지, 그리고 내가 내 감정을 정리해 줬으면 좋겠는지 물었어. 그 감정 정리해 줬으면 좋겠다 해서 더 고백하지는 않았어. 버거울까봐. 그런데 뒤에 동료가 대하는 행동들이 여전히 혼란스러워서 내가 더 헷갈리나봐.
솔직담백하게 말하고 정리해
너를 내인생애 들이는것을 감내할수 있는데
너는 어떻냐고 그래도 아니라고 한다면
아닌거지
고마워 레스주. 다정하고 담백하게 조언해 줘서. 많이 고민해볼게. 굉장히 보수적인 직장이기도 하고 우리가 동등한 위치에 있지는 않아서 우리 마음이 일치한던 일치하지 않던 내가 솔직하게 얘기했을 때 상대방이 곤란해 할 것 같긴 해. 나야 몇 년 뒤 이직 예정인 사람이지만, 상대방은 이 직장에 계속 남을 거고 그렇다면 직장의 주변 시선들을 아예 신경쓰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내 마음이 혼란스러운 만큼 글도 혼란스럽네 미안하고 고마워 레스주.
그래서 그랬구나ㅎㅎ그래도 좀 너무하긴했어
그 사람이 내가 아니라 좀 아쉽지만 뭐 나와는 인연이 이까진걸 어쩌겠어
보수적직장..ㅋ
잘 지내고 사랑도 이루어지길 바랄게
혹시 위에 대화한 레스주랑 같은 사람이야? 고마워 응원해 줘서. 이런 일련의 일들이 알려졌을 때, 위에 놓인 일들만으로도 우리를 물고 뜯을 피라냐 떼들이 눈에 선해. 나야 떠나면 그만이지만 그 속에서 상대방은 계속 상처받고 힘들어하며 남겠지. 나도 내 사랑이 너무 아프다. 오늘 많이 힘든 날이었는데 내 이야기 듣고 다정하게 조언하고 위로해 줘서 고마워. 레스주도 행복한 주말 되길 바라. 복 받을거야!
아니야.. 전혀 다른사람이야
음... 보수적직장에 이직예정 맥락이 내가 아는 사람이라서...
난 정말이지 몰랐어.. 예상은 했어, 정이 필요한 사람이고 그런상황들의 연속들이라 조금만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이 있어도 아 마음 열겠구나 시작하겠구나... 근데 이렇게까지일줄은 몰랐어 정말이지...
이제와 무엇하겠어 아무것도 해줄수없는 내자신인 주제인데
행복이라도 진심으로 빌어줘야지
괜히 싱숭하게만 했어 미안해
잘 지내... 다신 연락하지 않을게
확실하고 정확하게 밀쳐내줘서 고마워
여지를 주지 않아서 기대하지 않도록 배려해줘서 고마워
속상하지만 이젠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
미안했어..진심으로.
너 꼭 행복해야해.. 진심이야
혹시 레스주 이니셜이 어떻게 돼? 아니면 생일 몇 월인지 물어봐도 될까? 지금 나는 보수적 직장에 다니는 상대방을 너무 좋아해서 마음이 아픈 얘기인데 밀쳐내줬다는 게 이해가 안 돼,, 레스주 상황은 뭐야?
많이 좋아했어.. 처음으로 진심으로
변명하자면 적절한 때가 아닌것같아서 기다리기로 했었지..
다가가고싶은거 표현하고싶은거 만나자하고싶은거
혹시 누가 될까봐 배려한다고하는게 너무 배려를 해버렸던걸까...
잘해준건 마음을 참다참다가 너무 못 참겠어서 흘러넘칠때 그랬던거고
...근데 우린 인연이 아닌가보다..
곁에 있지도 못 하면서 해줄수있는것도 없으면서 나도 더이상 이러는거 아닌것같고...
그저 진심으로 잘 지내길 바랄게
아닐거야... 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난 오직 너를 사랑하는 사람일 뿐이였어.
그 사람과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레스비번으로 아닌거 확인했으면 다들 마음 털어내고... 다들 각자의 삶에서 화이팅합시다ㅎㅎ안녕~~
너였으면 하던 마음이, 한편으로는 너일까 왜인지 겁나는 마음이 차분해져. 레스주도 항상 행복하길 바라. 레스주의 사랑도 꼭 이뤄지면 좋겠어. 우리 아프지 말자. 제발 행복하자.
그러게ㅎㅎ 비슷하게 아프고 슬프고 한 것 같아. 레스주도 고마워. 레스주 덕에 누군가가 내 고민을 들어주고, 이해해 준다는 느낌 받았어. 진심으로 고마워. 나 도와준 만큼 꼭 레스주도 행복하면 좋겠어.
직장동료 짝사랑 다 그렇더라
나한테 잘 해주는 거에 오해하게 되고
원하지 않았지만 많이 좋아하게 되버리고
여전히 오해할만큼 다정한 행동들에 일방적인 내 감정이 화나고 미안하고 속상하고
보고 싶기도 꼴보기 싫기도 하고 다 그런거지 뭐
특별히 한 사람한테만 잘해준다 해도 그게 사랑하고는 별개인거 같던데
내가 고백해서 답 듣기 전까지는 상대방이 나랑 친해지고 싶은건지 나를 사랑하는건지 차이를 알 수가 없잖아
난 일 년 중 반 년도 채 같이 근무할 수 없는 (파견직) 직장의 동료를 좋아해. 레스주 말 무슨 느낌인지 알겠다. 내 상대방은 사람에 아무 관심이 없어서 친구도 거의 안 만드는 사람이기도 해서, 또 주변에서 들려오는 그 사람의 성격이랑 행동에 대한 말들이 내가 겪는 그 사람의 성격이랑 행동과 너무 달라서 내가 더 헷갈리는 것 같아.
오해할만큼 다정한 행동들이라. 수도 없이 겪은 것 같아. 다른 사람들 아프다 그러면 그래? 아파서 어쩌냐. 면서 내가 아프면 약 갖다줄까 묻고 멀리까지 가서 약 가져와서 손 다칠까 날카로운 모서리 잘라서 주는 것 이제 안 아픈지 묻는거까지 하나하나 다 나는 오해했어.
나는 말하기 민망한데..
전 직장동료에 내가 고백하고 어색해져서 그 뒤에 서로 안 불편하게 하려고 좀 거리두다가 그대로 멀어진 사이인데 얼굴 보기는 커녕 연락할 일도 없는데 아직 혼자 좋아하는 중
상대 성격은 비슷한거 같다ㅋㅋㅜㅜ 세상 조용하고 남일에 관심없는 사람이 왜 나한테는 그렇게 관대했는가
모서리 잘라주는 사람 처음 봐서 깜짝 놀랐어. 본인이 챙겨다니는 상비약 같은 거였는데 본인은 모서리 안 자르고 쓰던데. 직장에 밴드 어디 있냐고 물었을 뿐인데 소독약 연고 밴드 방수테이프 가위 싹 가져와서 직접 자르고 닦고 붙여주던 거까지. 이제와 이게 다 무슨 소용이겠냐만은, 참 많이 오해할 만했어 그치.
그치 나에게 관대한 상대방 모습 보면, 자연스럽게 기대하고 오해하고 또 실망하고 아파하게 되나봐. 모든 짝사랑이 그렇겠지만, 레스주도 속앓이 많이 했겠다. 나도 어설프게 마음 살짝 보이고 하루정도 어색하다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다 다시 겪는 중.
나도 생각이 많은데 그냥 애초에 관계를 버릴 생각을 하고
진심으로 좋아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했던 것 같아
그 답으로 자기를 좋아한다는 것이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어
그래서 그때부터 내가 상대 보고 싶어하는 것도 우울하고 상대방이 나를 보고 싶어하는 건 부담스럽고 그렇더라
용기라기엔 너가 날 좋아하지라는 말에 티 많이 나냐고 되묻고 니가 예쁜데 어떡하라고. 라고 말한거 밖엔..ㅋㅋ 나랑 친구도 아니고 그냥 직장동료라고 나 파견 나갔을 때 연락해도 답장도 안 하고 대꾸도 안 할거라고 선 대차게 그였는데 나한테 축하할 만한 일 생겼을 때 먼저 연락왔길래 그냥 그때부터 내가 계속 연락하는 중이야. 오늘 만나고 왔는데, 만나면 난 점점 더 좋아하게 되고 그래서 더 혼란스러워 지는 중. 내가 줄 거 있으니 진짜 잠깐이면 된다고 내가 가겠댔거든. 밥이나 먹자고 본인이 나 있는데로 온다더라 왕복 3시간인데. 이런 일들 때문에 기대감과 사랑 이런 감정들이 뒤섞여 엉망인 밤이네.
상대방이 레스주를 보고싶어 했어? 상대방은 무슨 마음이었을까. 레스주도 머리 많이 복잡했겠다. 나도 동굴로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거든.
혹시 내가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말해줘도 될까?
네 짝녀.... 솔직히 너한테 연인으로서의 감정은 없어보여.. ㅠㅠ
너가 너무 사랑해서 힘들거야
그래도 어쩔수 없더라... 나도 이런 경험있어서
얘기해도 돼. 혹시 그럼 상대방은 어떤 마음인걸까..? 집에만 있다가 병 날 것 같은 때 아니고는 일주일 내내 집에만 있는다더니 이 멀리까지 오고 하는게 이해가 잘 안돼. 그렇게 무뚝뚝하다더니 본인 셀카 보내는 행동들도 다 친구로 생각하는거야? 2달 정도 본 사이인데 같이 일할 때 그렇게 친하지 않았어서 친구는 맞나 싶긴 해서, 내 성격이랑 너무 달라서 잘 모르겠어서.
내가 고백하기 직전부터 다신 안 볼 사람처럼 정 떼려는 소리하고 하고 대답듣고 나서도 우리가 연락을 하고 지내는게 맞는거 같냐면서 연락하지 말자는 의미로 물어보기도 하고 그랬었지
아끼던 동료가 본인때문에 속상해하고 저렇게 밀어내는데 뭐 즐겁진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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