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면서 만난 사람 중에 가장 따뜻한 사람. 항상 정말 그 따뜻한 눈빛보면 나의 차가움에 따뜻함을 가져다 주는 느낌을 줬던 사람
힘든 시간 날 지켜준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은 다 날 욕해도 그 누나맘큼은 나 좋은 사람이라 말해주고 항상 나의 좋은 면을 바라봐준 사람.
너무 불안했던 인생이었어. 하루 하루가 다음엔 아빠한테 안 맞을 수 있을까? 다음에는 다른 사람한테 약점 안 잡힐 수 있을까? 라면서 불안에 떨면서 살았던 나한테 정말 한줄기 빛처럼 다가와줘서 너무 고마워.
힘든 하루가 있으면 나에게 유일한 휴식처 같은 사람
누나가 나한테 직접 만들어준 빼빼로도 아직까지 넘 생각나서 좋고, 추운 날 내가 지퍼는 안 잠구고 다녔는데 다가와서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면서 지퍼 잠궈 줄 때 넘 설렜고, 누나랑 쇼핑하러 가고 버스 맨 뒷자리에 야경 보면서 서로 이야기 하면서 갈때 너무 설레고 너무 이쁘더라.
언제는 추운 겨울 날 바람이 유독 시렸는데 다들 바람 때문에 얼굴 찡그려서 좀 못나 보였는데 누나맘큼은 여전히 멀쩡해 보일 때 ”아 진짜 바람도 시린데 여전히 이쁘구나“ 싶더라
내 인생에 나타나줘서 정말 너무 고마워. 이제 성인이고 앞으로 어떤 인생이 펼쳐지고,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누나맘큼은 죽을 때 까지 고마운 사람으로 평생 기억할거야, 행복해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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