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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형외과 꾸준히 다녀본 사람 있어? (3)
3.요즘은 안팔지만 먹고싶은 아이스크림! (64)
4.난 지금 당장 이게 먹고싶다!!!! 2판 (401)
5.얘들아 인스타나 카톡 프사 빨리 내려 (청원 동의 진행중2) (98)
6.심리상담사들은 세상물정에 많이 어두운 편임? (15)
7.폰하면서 먹을거 뭐있을까 (7)
8.♣️전직 멘헤라/ 묻고싶은거 물어봐 답해줄께 (15)
9.🐉🔮🐉🔮잡담판 잡담스레 42판🔮🐉🔮🐉 (338)
10.여기 마시는 것도 되냐? 차 좋아하는 사람 모여봐 (345)
11.다들 뭘 지키며 살고 있어? (8)
12.아이폰 16 화이트 살까 하는데 어키생각해 (8)
13.앞머리를 못 넘기겠어 (1)
14.🌜 🌞 🌛 그... 그만... (9)
15.💫🌟🌠고요한 새벽 속 여기는 모닥불 28판🌠🌟💫 (712)
16.3만원 이하 중년 남성 생일선물 추천 플리즈 (5)
17.얼붙아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3)
18.요즘 매일 실내자전거로 30분 운동하는데 (4)
19.음식 잡담 2판 (872)
20.오물풍선 점점 무서워져 (12)
내가 이제 20대 막 들어 왔는데 아직 모솔이거든. 근데 뭐 적은 숫자긴 한데 고백은 (초등학교 제외 넘 어릴 때니깐) 3번 정도 받아 봤고 괜찮게 생겼다고 듣는 편이야
그래서 초반에는 다들 호의적으로 대해줘, 같이 밥 먹으러 갈 때도 있고 디엠도 매일 새벽까지 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썸도 몆번 타 보고. 문제는 한 3개월이나 5개월 쯤 되면 나 보고 뭔가 이상하다면서 쎄하다 그러더라고.
솔직히 난 정확히 이유를 모르겠어. 내가 계산적이라 그런걸까? 차라리 초반부터 그냥 사람들이 나한테 안 다가오면 '하 그래 그냥 포기하자' 싶은데 분위기는 다 좋고 평가도 좋게 듣다가 뭔가 잘 지내다가도 어떤 행동인지 말 때문인지 몰라도 나를 무슨 무서운 거에서 멀어지듯이 멀리서 보는 기분? 나 보고 뭔가 정확히 콕 집어서 말은 못하겠는데 자기밖에 모르는 느낌들고 어딘가 무섭다 그래서.. 여자들이 느끼는 막 '콕 집어서 말은 못 하겠는데 어딘가 이상한 남자' 특징 같은게 있어?
느낌이 쎄해. 레주 말대로 콕 집어서는 말은 못하겠는데 이야기하다 보면 가끔 핀트에 어긋나는 말을 하거나 보통 사람은 안 할 이야기를 하거나 등등…? 또 간혹가다 이상한 행동을 하는데 그걸 자기가 이상한 줄 모르거나.
근데 이건 이상한 남자보다는 남녀노소 상관 없이 다 똑같은 거 같다. 남자라기 보다는 여자도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거리를 두지……
쎄하다고 말할 정도면 특별히 극단적으로 두드러지는 부분이 있겠지 심각할 정도로 다른 사람 감정에 둔하다거나 계산적인 성격이 생활력이 좋은 걸 넘어서 강박적일 정도라던가 둘다 본 적 있는데 전자는 착한 사람이어도 대화하다보면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았고 후자는 옆에 있으면 그냥 피곤했어 둘다 아니라면 난 전혀 감이 안잡히네
음 사람한테 쎄한 느낌이든다는 건 나중에 뒷통수 칠 거 같은 느낌,사람 잘 배신하거나 잘 버릴 거 같은 느낌 이런 거지
극복 방법은 너가 사람들한테 증명을 하는 수밖에 없지 뭐 약속 시간에 좀 더 빨리 도착해서 기다려 준다거나 생일인 친구한테 기프티콘 같은 선물 챙겨주가나 축하한다고 따로 만나서 밥 사주거나 이런 호의를 먼저 베풀어야 쎄한 사람들에 대한 오해가 풀려
음… 쎄하다는 건 뭔가 일반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단 거지. 인터넷 너머로 보는 입장에서는 스레주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모르니 어떤 부분이 그런지 확실히 알기 어렵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하고, 무시해도 좋아.
스레주 스스로 말한 계산적인 부분, 안 다가오면 포기하는 부분… 이런 부분이 사람과 거리를 두는 편이라고 들려. 그게 의도된 부분이 아니라면 이런 부분에서 뭔가 좁혀지지 않는 거리에서 위화감을 느낄 수 있지 않나 싶어. 물론 해석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이게 문제다 하는 소리는 아니야. 내가 심리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니까. 일단 다른 사람을 관찰해보는 건 어떨까 싶어. 남을 따라할 필요는 없지만, 스레주가 남들이 보기에 어떤 부분에서 쎄했는지 알게될 지도 모르니까.
난약간 쿨병걸린남자애들이 싫어
-남들 감정이나 행동에대해서 왜저래?라는 공감없는말 자주함
-누가 토론주제나 너의 의견 묻는 질문 꺼낼때 그런질문자체가 의미없다, 그런걸왜묻냐고 논의 원천 차단
-도덕이나 호의 베풀기는 다 가식이라거나 쓸모없다는 의견 자주 피력
-내말이다맞다 라는 생각 베이스로 남이 뭔말하면 아닌데?라고 함
-동물을 싫어하거나 심지어는 동물학대가 왜나빠?라는 말을 하기도함
스레주가 이런데에 해당안될수도 있지만 난 뭔가 이런유형의 쿨병남을 종종 봤어 이렇게 심하지않더라도 비슷한 모습이 보이면 쟤도 그러려나 싶어서 싫어짐 ㅎㅎ,,
나도 대놓고 공감 능력 없는 사람들 엄청 싫어해서 최대한 공감 잘해주고 항상 약자들 앞장 서서 도와주고 특히 동물들 사랑해서 도와주고 뉴스에서 학대하는 애들 보면 화내고 그러는데 왜 그럴까 ㅋㅋㅋ...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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