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고 공감 능력 좋고 '사람이 이렇게 선할수가 있나' 라고 느껴지는 사람. 구김살이 안 느껴지는 사람.
근데 나이 들수록 그런 사람은 안 보이고 나조차도 썩어가는 느낌..
2이름없음2023/03/05 04:53:22ID : LdTVcE04Glc
천성적으로 그런 사람도 선의를 베풀었다가 되려 상처받는 일이 생기고 다정한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한테 치이면서 조금씩 그런 성격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현실은 다들 자기 삶이 힘드니까 다정한 말과 위로를 받고만 싶어하고 절대 받은 만큼 베풀지 않더라 시간이 지나면 고마움조차 잊어버리고 그래서 난 지나치게 선하고 다정한 사람 보면 오히려 걱정돼 어느 정도 거리감을 두고 선한 면을 숨겨야 성격 꼬이고 이용해먹으려는 사람들한테 타깃이 안 될 텐데
3이름없음2023/03/05 07:28:47ID : umk2pUY2nDB
정말 다정한 사람도 결국 상처받으면서 크니까, 다정함을 잃어버리든, 맺고 끊음이 확실하든, 사람하고 거리를 두든 나를 보호하는 법을 알게되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