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ㅠㅠㅠㅜ넘 고마워ㅜㅜㅜㅜ이겨내야지… 입버릇처럼 말하는데
이제 시작이라니 나능.. 믿기지가 않는다
4이름없음2023/03/07 23:59:45ID : 79bg43O67zb
나도 고1때 진짜 힘들었는데 힘든 걸 버티고 자꾸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그러다 보니까 좋은 일도 생기고 적응도 되고 그러더라. 물론 지금도 학교 갔다 오면 너무 피곤하고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지만...ㅋㅋㅋㅋㅋ 1학년 땐 진짜 매일매일 자퇴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았었거든...ㅎ
고1 3월이면 아직 적응도 덜 됐을 거고 할 일도 갑자기 많아졌을 거고...충분히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해. 실제로도 많은 친구들이 힘들어하고, 못 버티고 자퇴하는 친구들도 많고. 좀 고리타분한 꼰대 얘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고진감래라고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하잖아? 지금의 힘듦이 결국 나중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줄 거라고 생각하고 조금만 힘냈으면 좋겠어...ㅎㅎ 난 1학년 땐 이런 말 들으면 너무 짜증나고 '지가 뭔데 내가 힘든 걸 참으라고 하는 걸까' 이런 식으로 생각했었거든? 근데 지금 학년 바뀌고 생각해 보니 진짜 맞는 말 같아.
고등학교 3년을 어떻게 보내나 막막하고 힘들겠지만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고, 네가 지금 하는 고생이 나중에 더 빛나는 결과로 돌아올 거라는 걸 꼭 생각했으면 좋겠어!! 잠 잘 자고 밥 잘 먹고... 고등학교 생활 알차게 보내길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