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가 집에 놀러왔어
근데 이제 막 3개월 돼가는 애기도 있거든
언니랑 언니 애기랑 놀다 집에서 놀다가 6시 반에 차 주차된 곳에 갔어
2이름없음2023/03/11 21:27:09ID : 1a5TO1bheY0
애기가 집에 가야하는 걸 알아서인지 의자에 앉혀주는데 막 울더라고
달래면서 벨트 매주는데 옆에서 왠 사이비 2명이 다가오는 거야
애가 울고 난리인 와중에 저기요 하면서 말거는 거야..
3이름없음2023/03/11 21:28:44ID : 1a5TO1bheY0
나는 애기가 너무 울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서 가뜩이나 곤욕스러운데 자꾸 말 거는거야
근데 이 사이비 두명이 자주 나한테 말걸었거든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면 내가 사는 곳 바로 뒤에 큰 사이비 교회가 하나 있어
4이름없음2023/03/11 21:31:29ID : 1a5TO1bheY0
내가 전에도 전 하나님 안믿어요 전 무교에요 했는데 자꾸 말걸어서 안그래도 화가 났었거든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선을 넘어서 화내면서
저 불교에요!! 모태신앙 아니고요!! 전 부처님 믿어요!!
이랬는데 그래도 한번 들어보라며 계속 말 걸고
애기는 자꾸 울고 언니도 당황하고 그래서 사람들 다 보는데서
자꾸 이러시면 경찰에 신고한다니까
바로 꼬리 내리고 줄행랑 쳤다..
5이름없음2023/03/11 21:34:34ID : 1a5TO1bheY0
아직도 화가 나지만 언니에게 가장 미안하다..
내가 심하게 소리쳐서 애기도 많이 놀랐을텐데
언니는 수고했다며 애기 달래서 무사히 집에 갔어
이사를 가고 싶지만 전세라 이사도 못가네
사이비 만나면 그냥 바로 경찰에 신고해버린다고 말해
서울에서는 길가다 만나는게 사이비들이어서
아 저 그런거 안해요 하고 지나가면 그냥 가던데
여기는 무슨 스토커 마냥 쫓아와 ㅋㅋ
신고도 안되는 그지같은 동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