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자퇴를 하고

특목고면 어떻게 해서든 생기부 잡아서 학종으로 가는 게 나을텐데 정 안 되겠다 싶으면 정시로 트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고,, 근데 유념해야 할 것은 특목고는 그 안에서 경쟁하는거였지만 정시하는 순간 전국을 상대로 경쟁해야하고 하물며 몇년을 더 간절히 공부한 재수생과 싸워야한다는거 나 중경외시인데 우리 과에서는 현역 정시 한 명도 못 봤어

특목고 어떻게든…. 레주가 심적으로 많이 힘든게 아니면 도전해봤으면 좋겠어!! 내친구 중에서 올래 연대 간 친구 있는데 걔도 특목고 다니면서 5등급 6등급 받고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물론 나는 모르는 생기부를 어찌저찌 잘 채웠던거같아) 이대는 최초합 붙고 연대는 추합으로 붙어서 갔거든 아직 1학년이니까 너무 조급해말고 천천히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그리고 이건 내 경험이지만 학교공부랑 정사공부랑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는건 아니니까 특목고 수준이라면 병행해도 무리 없을거라고 생각해 레주 파이팅!

대인관계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학업 성취 문제라면 자퇴는 절대 하지마셈.. 나중에 대입 때만이 아니라, 직장이나 알바를 구할때 만약 너가 고졸이라면, 최종학력증명서에 검정고시 로 딱 나오는데 이런걸 면접 자리에서 설명해야하는데, 너가 대학교를 동년배에 비해서 1~2년 일찍 졸업했거나, 해외 유수나 국내 명문대를 졸업한것이 아니고서야, 면접관들은 "아... 애가 얼마나 대인관계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고등학교 조차 제대로 못버틴거냐 " 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편견으로 너를 바라봄. 초,중,고등학교는 단순히 공부를 하는곳이 아니라, 최소한의 대인관계능력을 증명하기도 하는 곳이니까 왕따 등의 문제를 겪고있지 않더라면 무조건 거기는 나와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