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는 아마 계속 친구하고 싶어서 너한테 잘해주고 하겠지만 레주가 갑자기 태도 바뀌고 너 싫어서 친구 안한다 이랬으니 크게 상처받았을거야
짝녀는 되게 다정하고 친구로서도 좋은 사람 같은데 개인적으로 저런 친구 만나기 어려운듯
적어도 태도를 바꾸게 된 이유에 대해 진실되게 말하고 사과하는데 좋을 것 같음
말하지 않으면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고백 듣고나서 친구로서만 생각하던 감정에 변화가 올 수도 있고.
단편적인 글이었지만 짝녀가 혹여 받아주지 않아도 이해해주고 맘 접을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줄 만큼 레주를 아끼는 것 같아서.
이름없음2023/03/25 08:53:53ID : dveGnDz9eNA
생각해 보니까 그냥 날 친구로만 생각하는 행동에 혼자 많이 마음 상해서 어리광 피운게 있는 것 같아... 일년동안 좋아했는데 왜 내 마음을 몰라주지..? 내가 이렇게까지 햇는데 너도 날 좋아하는게 아니야..? 라는 생각에 빠져서 그런거 같네.. 물론 내가 서운해진 그 일은 짝녀가 친구로서도 잘못한 게 맞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일보단 쌍방이 아니었다는 거에 더 심술난게 맞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