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 없었다가 요즘 주변에 신경 쓰이는 애가 생겨서 설마 했는데
다시 돌아보니까 너무 덤덤해서 내가 외로움에 착각했던 거였단걸 알게됨
누군가를 좋아해본 지 너무 오래된 것 같다
이대로 살다가는 그런 감정 자체를 다 잊어버릴까 봐 연애라는게 해보고 싶어짐
나랑 아무 관계도 없던 남에게 감정을 다 쏟고 받고 몰두해버리면서
혼자 상상할때는 또 몰랐던 것들을 알고 이해하고 싶은데
모솔이라 인생 살면서 그런 걸 해볼 수 있는 거긴 할까 싶네 요즘 진짜 봄 타나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