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
2.고딩인데 성인여자랑 만나는 게 그리 이상해? (35)
3.태어난 김에 삶 (3)
4.작년에 지방직 9급 공무원 붙었는데 (1)
5.건강한데 빈혈기 있고 피곤한 사람? (3)
6.오늘 2년지기 친구랑 코노갔는데.... (3)
7.손절한 친구의 친구랑도 연 끊어야 해? (7)
8.. (2)
9.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날 귀찮아하는 듯... (3)
10.너무 건강해서 짜증난다.. (6)
11.성인은 원래 친구끼리 더치페이 칼같이 안하나? (8)
12.시발 (1)
13.. (2)
14.. (2)
15.펑 (24)
16.다들 싫은 사람 유형 있어? (5)
17.성적 학대범과 동거한지 10년째.. (4)
18.직장에서 실수한게 있는데 (5)
19.내가 우울한 얘기 많이해서 친구 그만 하고 싶대... (4)
20.. (22)
1
이름없음
2023/04/08 02:58:05
ID : s2qZfQr83Cm
0
저는 유치원도 다니기 전 엄마의 일 터 근처를 돌아다니다 주택 대문 틈새에 보이는 귀엽고 순한 허스키 한마리와 마주쳤습니다.
몇번 돌아다니며 자주 인사하자 주인 할아버지가 저를 집안으로 초대했습니다. 그렇게 저의 첫 성추행 피해사례가 되었습니다.
나의 팬티를 내리고 생식기를 만지는 할아버지한테 물었습니다."할아버지 그림 그리려고요? 그림 보여주세요" 할아버지는 나중에 보여 줄게 하며 그렇게 저를 보냈습니다.
며칠 찜찜했던거 같지만 너무 어린나이였기에 잘못된건지도 모르고 엄마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인지 모르지만 처음 겪는 일을 엄마에게 말하면 왜 그곳에 갔냐고 혼을 낼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거든요.
두번째 기억은 엄마,엄마남자친구,엄마친구부부,그부부의 자녀들과 다함께 찜질방을 갔을 때여습니다. 아마 초등학생때인걸로 기억합니다.찜질방에 사람이 많아서 엄마옆에 누울자리가 없자 맞은편 구석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옆에는 아는 사람이 아닌데 자꾸 붙는 느낌이었고 나중에는 몸을 비비는 느낌이 들어서 비몽사몽했지만 겨우 일어나 다른 자리에 가서 누워 잠이 들었는데 누가 제 몸을 들어 옮기더니 아까와 같은 곳에 두고 몸을 비비 더 군요 저는 눈앞에 사람이 있어도 이목구비를 구분 못할 정도로 눈이 나쁩니다.깜짝놀라 뒤를 돌아 그 남자의 얼굴을 쳐다봤음에도 흐릿했을분 도망가도 붙잡지 못했습니다
. 똑같은 찜질복 사이에 숨어버리면 찾지 못했으니까요 그때는 엄마에게 말 했습니다. 누가 나를 만지고 비볐다고, 하지만 엄마는 그 새벽에 노발대발 하지도 않고 그럴리가 하며 넘어갔고 그렇게 사건이 끝이 났습니다.저또한 제 착각인가 싶을 정도로 흐릿한 장면만 도돌이표 돼었으니까요.
네번째 성추행 가해자는 엄마의 남자친구였습니다. 남편의 폭행으로 친오빠를 두고 4살짜리 어린 저를 데리고 타지역으로 내려갔고 그렇게 하나뿐인 소중한 엄마와의 행복을 빌어왔습니다. 유치원생때부터 엄마는 자주 물어왔습니다. "아빠가 필요해?"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어?" 저는 솔작히 엄마면 돼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엄마는 나의 허락이 필요한 듯 항상 물어왔고 저도 그냥 "응, 있었으면 좋겠어"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어릴때부터 엄마의 연애사에 끼게 되었고, 아빠라고 불린 인간이 5명은 스쳐지나갔던거 같습니다.그렇게 시간이 흘러 중학생때 주변소개로 재혼까지 생각한 상대를 만났고 집에도 자주 놀러 왔습니다. 저는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저도 좋았기에 장난도 자주치며 놀았는데 장난스레 제 가슴을 치는것이었습니다. 저는 엄마한테 전화로 이야기했고 엄마는 이번에도 장난이네 라면서 넘겨짚었습니다.
은근히 화를 내줬으면 했는데 말이죠 그렇게 고등학생이 되어 동거까지 하며 셋이 살때 엄마는 낮에 일하러가고 저는 거실에서 누워서 같이 티비보다가 어느순간 잠들었는데 티비소리가 조용하더니 하반신이 닿는 느낌에 제 목뒤로 숨소리가 가까이 들렸고 이상한 느낌에 그냥 제 방에 가서 문 닫고 잠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엄마가 없을때면 냉장고 문을 열고 허리를 숙일때 일부러 바로 뒤에서 아랫도리가 닿게 한다던지 낌새가 이상한 짓을 서슴없이했고
어느날은 내방 침대에서 잠자다가 이상한 느낌에 눈을 뜨면 방문을 닫는 소리가 들렸고, 뒤에 바로 누워있기도 했고,몇번지나서는 제 옷속으로 가슴을 만지고 젖꼭지를 손으로 비비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 소리를 질렀는데 그놈은 웃으며 뻔뻔하게 출근하는 것이었습니다.제가 수차레 당한것도 제 가슴이 만져지는 느낌을 알아차리고서야 깨달은 것들 이었습니다.(문고리 고장나서 에전부터 안잠겼음)
(이제부터의 이야기가 너무 긴데 10년치를 다 적을 수는 없고 저의 상황만큼은 객관적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증거도 증인도 없어서 형사처벌도 더이상 못하니까요...)
저는 고심끝에 이렇게 객관적 상황글을 엄마에게 보여주었고 엄마는 그래도 내 편이겠지 했지만 잠깐 미안해 하며 울어줄뿐 모든 순간을 그남자를 위해왔습니다. 심리상담소에 연락하고 설문지 같은걸 그남자가 해야했는데 엄마는 '피곤해요?' '그럼 다음에 해요'라며 미루기 일쑤였고 매장당하길 바랬던 그놈은 떳떳한척 사회생활 하는데 내가 오히려 죄인마냥 학교가 끝나면 혼자서 버스타고 상담소로 가서 질문 세레를 받는것이 용납되지 않았고 그렇게 포기했고 더이상 아무도 도와주지도, 도움을 청하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내가 죽어야 엄마도,그 놈도 반성하겠지 싶은 생각들로 가득 찼고 몇번을 집안에서 부딪히며 싸울때마다 손목도 긋고 목도 졸라보고 옥상위에도 올라가 보고 방 틈새 테이프로 칭칭 감아 불지르고 자살시도도 했지만 너무 괴로워서 실패를 했습니다.
21살 성인이 되고서도 자살시도를 하다가 실패가 계속되자 결국 정신병원에 자진입원을 했습니다.
하지만 나를 가스라이팅 하는 의사선생과, 매 번 화장실에 똥칠하며 고약한 냄새풍기는 노친네, 나라세금 떼먹으며 병원에 입원해서 다른사람 돈떼가고 잠잘때면 병실 전체를 울리며 코를골던 초고도비만 여자 옆은 저를 더 미치게 만들었고
나와 반대로 편히 집 침대에서 등따시게 누워있을 그놈을 생각하니 억울하고 나도 내방한칸 작은 공간에라도 온전히 있고싶었습니다
. 그렇게 집에 다시 들어가 정신과 진료를 받았지만 매 주마다 또 만졌냐, 건드렸냐 하는 질문밖에 안하고 제 생각은 들어보지도 않는곳,내 말을 들어주다가도 공황증상이 올 만큼 약만 때려넣고 약이면 다 해결 된다는 곳,예약을 해도 2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곳 등등 몇차례 옮겨다니다가 그마저도 그만두었습니다.
저에게 엄마는 미운존재이면서 미안한 존재였습니다.나에게 준 사랑을 전부 그남자에게 솔려서 쏟아부운 것이 질투나고 원망스러우면서도 뼈빠지게 일하는걸 알기에 돈 한푼 나에게 쓰이는 것이 미안했습니다.그래서 손안벌리려 노력했고 푼돈이지만 월세처럼 꼬박꼬박 엄마에게 갖다 받쳤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이집에 사는 조건이 그놈이 이름불러도 대답하려고 있는것도,거실같은공간 한곳에 같이 있으려고 지내는 것도,인사하려고 사는곳도 아니었습니다.내가 그남자를 무시할때면 엄마한테 애새끼마냥 꼰지르고,투정부리고서는 그 화살이 나에게 왔고 스트레스 받을때면 저에게 화풀이 하였습니다.
그럴때마다 심정이 무너져 내리고 저 스스로 뺨을 때기거나 머리를 벽에 치면서 몸을 학대하다가 못버티고 다시 심리상담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상담소에서 저의 첫 친한친구이자 저의 인생 가치관을 바꿔준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친구는 직장에서 수차례 성적 학대를 당하고 공황장애가 오면서 증세가 심할 땐 응급실을 제 집처럼 드나들던 아이였습니다. 성향도 성격도 너무 달랐지만 온 아픔과 고통을 나눈 저에게 하나뿐인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성공해서 꿈을 이루자며 소망해왔지만 일에 떠밀려 바쁘게 지냈고 그친구는 돈 많이 벌겠다고 술집에서 일하며 어디 편히 여행한번 못가보다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 때 이 친구없으면 못산 다고 집착했을 정도인 존재가 한순간에 사라졌지만 이순간만큼은 무너지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다시또 침대에 처박혀서 머리텅빈 히키코모리로 되돌아 가고 싶지 않았기때문입니다.
그동안 게을렀던 나를 반성하며 인생처음으로 열정으로 잠 못이루는 날이 많아질 만큼 스스로 노력하며 지내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같이타자~ 라고 뻔뻔스레 말하는 그놈과 마주쳤고 저는 한공간에 잠시있는 순간도 소름 끼치기에 무시하고 먼저 집에 들어와 방에 갔는데 방문너머 거실에서 또 엄마에게 찡찡대는 그놈 목소리가 들렸고 둘이 나가더니 대뜸 전화로 더이상 못봐줘 집나가! 라며 소리치더군요. 저도 더이상 참지 않고 맞받아쳤고 그이후로 엄마는 저를 멸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물론 정신차리고서 부터는 독립계획을 세우고 방 하나부터 대출상담까지 꼼꼼히 공부하고 사기안당하고 당당히 집을 나가려고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과거처럼 일 하면서도 눈물쏟게 만든건 성추행이란 가시와 엄마의 외면과 한숨,무시하는 언행의 도끼날 이란걸 깨달았고 일도 제대로 못할 정도가 되니, 정말 다시는 살기 싫어서 300버는 직장도 그만두고 나온 고시원 조차 눈길이 가더군요
여태껏 저는 우울증약 복용으로 졸음이 쏟아져서 직장동료들에게 비웃음 받고
지난과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제자신이 원망스러워 미워한 나날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친척 몇명에게도 울며불며 성추행 사실을 말했지만 어느 누구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았고,언제 내 눈물 봤냐는 듯이 김서방 김서방하며 그놈을 떠받들어 주었고,다시 또 썩어빠진 외나무다리 위에 홀로 서있는 기분이 들어 너무나 괴로워서
아침일찍 일용직 근무를 해야함에도 온종일 흘린눈물이 주는 피곤 참아가며 새벽까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극히 일부인 이 글을 보고 저를 판단하여 욕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충분히 스스로 반성했고 이제는 일어서기를 넘어 달려야 할 때인데
제 주변 어느누구도 응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쓴 것 입니다.
저는 제 친구를 잃고 나서야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한순간 한순간 행복을 쌓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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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4/08 03:04:58
ID : PdDs7cNum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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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3
이름없음
2023/04/08 12:42:59
ID : xzPgY5O7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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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잘못한거 없으면 그 사람들이 병신인거야
개새끼들
4
이름없음
2023/04/08 20:15:15
ID : Hxxxu004M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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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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