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5/16 01:27:45 ID : 45cJU3PgY2r 0
자존감이 낮으면 사람 인생이 정말 나락이야 ㅋㅋㅋ 뭘 하고 싶어도 어렵고, 사람도 공부도 전부 어렵고 우울증 오기도 딱 좋아. 우울증까지 걸리면 정말 힘들어지지.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바닥인가 거슬러 올라가보니까 참 뜬금없게도 우리 외할머니가 떠오르더라 나는 남자 형제가 있어 외할머니는 손자가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분이고 나는 아주 어린 나이부터 외할머니가 나를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어 너무 상처 받았어, 그 집의 최고 높은 할머니가 수 많은 손주들 중 나를 제일 안 좋아하는 것 같았거든 난 게다가 친손주도 아니잖아 여러 일들이 많아... 대놓고 나를 등한시하거나 나를 밀치고 남자 형제한테 가서 껴안아준다던가 사랑 받기를 원하진 않았고 그냥 너무 싫었어 내 존재도 그때부터 조금씩 싫어져간 것 같아 아직도 그러셔 외할머니는 어릴 때 늘 당당하고 친구도 많고 웃음도 많았던 내가 왜 이렇게 주눅 들어서 있냐는 친척 어른들의 말씀 엿들을 때마다 그건 내 기질 탓도 있겠지만 나 상처 안 주려고 애지중지하시던 부모님이 차마 어찌하지 못했던 외할머니가 계셨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고는 해 지나치게 솔직하시고 나에게 늘 너무하신 외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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