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개미핥기 이름 개 대충지었어 개미먹는다고 개미핥기가 뭐야

나무늘보 나무에서 떨어지면 포식자들 먹잇감인데 안그래도 느려터졌는데 번식도 열심히 안함...

바다뱀. 헤엄치기 쉽게 몸이 진화해서(세로로 납작) 지상에서 움직이기 힘듦. 원래같으면 이게 문제가 안 되는데, 얜 해수를 못 걸러냄. (보통 바다 생물은 해수를 마시고 소금을 배출해서 수분을 흡수함.) 그래서 바다에서 비 내릴 때 그 위에 뜨는 담수를 먹거나 뭍으로 올라가야함... 근데 그게 쉽지 않음.... 비 안오면 큰일남.... 탁구공나무해면(영문명 핑★퐁 트리 스폰지) 바보같이 생기고 바보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음. 이름만 봤을 땐 그뭔씹인데 실물 사진 보면 왜 그렇게 지었는지 알 것 같음. 해면 이름이 어떻게 핑퐁? 판다 육식동물인데 고기맛을 못느끼게 되면서 어? 걍 풀 먹으면 안됨? 하게 되었음. 문제는 고기 대신 풀을 먹다보니 먹는 양이 늘어났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주식인 대나무 소화율이 2할이 채 안됨. (보통 초식동물은 7할정도.) 그나마 고기를 못 먹는 건 아니라서 대나무 다 떨어져도 어찌저찌 사는 듯. 꽃 피는 식물들 때가 되면 거시기가 열림. 열리는 거시기 개수도 천차만별. 색도 다양함. 거시기에서 향긋한 냄새가 나는 정자 난자+기타 액기스가 나오는데, 벌이나 나비 같은 생물이 이걸 햝고 부비부비해서 정자 난자를 몸에 붙임. 이걸 옆집 꽃철용씨와 옆옆집 꽃순자씨, 옆옆옆집 꽃필광씨한테 반복하면서 모두 다함께 사이좋게 임신함. 아메리카 드라마도 이보다 복잡할 수 없음. 직립보행하는 어떤 포유류는 이 거시기들을 좋아해서, 직접 키우거나 ★잘라서★ 주고 받기도 함. (놀랍게도 꽤 매력적인 선물 중 하나임.) 거시기 종류별로 뜻도 만듦. 거시기 향이 나는 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리기도 함. 종종 잘라서 전으로 부쳐먹거나 차로 우려 먹음. 유독 인기있는 거시기 종류는 물건에 그려넣어지기도 함. 이 거시기들을 다루는 직업이 따로 있음.

이름이랑 생긴게 바보 같은 애들... 돼지엉덩이벌레:환형동물(지렁이)의 일종. 돼지 엉덩이처럼 생겨서 돼지엉덩이벌레.... Enypniastes eximia:분홍색 해삼. 생긴것 때문에 headless chicken monster(머리 없는 닭 괴물)라고도 불림. 손질한 생닭처럼 생김. 바다돼지:바다에 사는 돼지같은 생물이라 바다돼지인듯... 얘도 해삼. 생긴거랑 이름은 바보같지만 의외로 쓸모 있는 생물. 심해에 사는 동물이라 밖으로 꺼내지면 빵빵해짐. (블롭피쉬 생각하면 됨.)

>>1 오리도 뒤집어지면 혼자 못일어남

뭐여 난 햄스터같은 애들 말하는줄. 애초에 인간이 인간맛대로 멍청하게 개조한애들..

>>7 햄스터가? 개조했다고? 그런 경우는 스코티시 폴드나 볼독 아니야?

바퀴벌레가 말랑하게 만들어졌다는 게 믿을 수 없이 바보같다

바퀴벌레 ㄹㅇ 말랑하고 촉촉해서 더 끔찍함...

헉 넘 귀엽다.. 말랑보들..

우리집 개 그냥정말 바보임 뼈다귀간식 주면 잡고먹으면 되는데 발쓸줄 몰라서 주둥이로만 먹다가 뼈다구 밀려나가서 쇼파밑으로 들어가버리면 발로 빼면 되는데 할줄모르고 자기머리 거기에 안들어간다고 빼달라함 ㅋㅋ 그리고 콧물을 자주 뿜는데 내가 밥먹고 있으면 냄새맡겠다고 고개 쳐들고 냄새맡다가 콧물뿜어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콧물 지가 다 맞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