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7)
2.. (1)
3.. (3)
4.남따라하는 심리는 뭐야? (13)
5.친구가 나보고 인성 파탄났냐고 고치래... (16)
6.. (1)
7.어떻게 해야할까 (3)
8.. (2)
9.친척동생에게 사과하고싶은데 ..이게맞는지 모르겠어 (6)
10.. (3)
11.할머니 생신인데 가기싫어.. (1)
12.손절한 친구 그리울때 있어? (50)
13.중2 가출, 폰 문제 도와줘 (5)
14.알바 재직증명서 (2)
15.개발자 관련 공부를 해보고싶어 (2)
16.나 손절 당한 걸까? (2)
17.나 따라하는 손민수한테 (2)
18.엄마아빠 또 싸우는데 어째 (17)
19.미치겠네 (2)
20.가족땜에 죽고싶어 (4)
1
Hm
2023/05/24 00:50:11
ID : ktz9a62E1hh
0
안녕 ..스레딕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써본다.
글을 잘못써 미안해..ㅜ 그래도 써볼게
내나이가 지금 30살인데
내가 10살쯤인가 .. 친척동생.그러니까 고모의 딸하고
친하게 지냈어. 여름방학되면 우리집에서 몇일 자고가기도 했고
내가 친척동생집에서 몇일 자기도 했고..
그때도 여름방학때였는데 친척동생이 우리집에서 몇일 지냈었거든?
그때 내가 친척동생을 괴롭혔어..
친척동생을 a라고 할게
내가 화장실안에 사람있으면 불끄는 장난을 치곤했는데
어두운걸 a가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깜빡하고
a가 화장실간사이에 또 버릇처럼 불을 껐는데 a가 우는거야
당연히 우는소리가 들리니까 엄마아빠가 와서는 왜우냐고 묻고
나는 a를 울렸다고 아빠한테 혼났고 그게 억울했었는지 그후부터
동생을 괴롭혔어 .
친한 친구가 집에 놀러왔었는데 친구가 a랑 놀지말고 자기랑 놀자길래 a를 무시하고 친구랑만 놀았고 .. a가 언니 왜그러냐면서 혼자 울던게 생각나네 .
그러고 나서 a가 집에 가는날. 나보고 그러더라
언니집에 다시는 안올거라고..
그렇게 끝났어.
그후로 왕래를 잘 안해서 몇번 못보긴했는데 ..
며칠전부터 문득 생각해보니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들어서 사과하고싶은데
시간도 너무 오래지났고 ... 이제와서 사과하면 그애 입장에서 더 화가 날거같기도하고 복잡한 감정이든다.
예전으로 돌아갈수 없다는것도 알고 ..용서받을수 없다는것도알지만 ..
그래도 사과하고싶어.
미안하다고 얘기해도 될까..? 내가 상처를 더 후벼파는걸까봐
그냥 모른척 해야하나..
2
이름없음
2023/05/24 01:02:59
ID : Ny46mE9yZbd
0
20년 지나도 a는 레주가 밉대?
3
Hm
2023/05/24 01:07:39
ID : ktz9a62E1hh
0
그런거같아 ..나 피하더라고 ..
말을 안섞어봐서 모르겠는데 그게 상처가 된거같아
4
이름없음
2023/05/24 01:16:07
ID : 0rdQla1eFip
0
안 좋은 감정으로 헤어졌고 나중엔 그게 풀렸더라도 몇십년 지나면 연락이 없었으니 어색해지지... 어렸을때 기억나냐고 그때 정말 미안했다고 말해봐
5
이름없음
2023/05/24 20:27:56
ID : E2oFg2LeY1g
0
난 레주와 비슷한 사람과 연락이 끊겼다가 사과를 받은 적이 있었어.
레주가 그 사람은 아니니 레주를 탓하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연락이 왔을 때 반갑지는 않았어. 특히 나도 a처럼 다시는 이 집에 오지 않겠다고 말했었던 터라 더 공감이 가는 것 같아.
사실 어릴 때까지만 해도 먼저 사과해 주고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 제대로 대화 나눌 수 있기를 기다리던 마음도 있었는데 말이야.
내 경우에는 난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가 분명 있을텐데 대화부터 단절하고, 넌 괘씸하고 답도 없는 아이이니 소외 시키겠다는 태도가 무척 상처가 되었어. 어떠한 대화도 받아주지 않고 외면 받았다는 무안함이 고통스러웠거든.. (이것 때문에 대인 관계에서도 회피 기질이 생기고 지금도 많이 힘들어.)
레주가 a의 트라우마나 인생이 어떻게 되었는지 잘 알지 못한다면 괜히 아픈 부분을 건드리는 꼴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니 혹시 만나줄 수 있는지 물어보고(혹은 물어봤다면) a의 의사를 존중해주는 게 어떨까? a에게도 레주에게도 한이 풀리지 않아 결국 후회가 남는 결정이 될 수 있지만 그건 각자의 선택에서 비롯된 결과이니까 담백하게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해.
6
이름없음
2023/05/24 20:51:01
ID : 8067zgkpO2t
0
사촌은 아니고 웃어른한테 사과 받아본 적 있는데 솔직하게 기분 안 좋았어. 아니 오히려 화 나더라. 사과할 타이밍도 충분히 많았는데 그 땐 안 하고 나중에 가서 마음 한 구석 켕기니까 자기 멋대로 미안하다고 하는데 내 생각해주는 것도 아니고 본인을 위해서 사과한다고 밖에 생각 안 들었어. 사촌동생이 피하고 있고 말 섞을 생각 없다면 사과한다해도 사촌동생이 그거 받고 풀릴 가능성보단 오히려 더 화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아. 스레주는 사과하고 싶을지 모르겠지만 사촌동생이 받아줄 생각이 없다면 어쩔 수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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