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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5/22 21:41:51 ID : zff9ba3CpcH
요즘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었는데 엄마는 갑자기 나한테 ㅈㄹ이네 사건 발달 엄마가 아빠랑 이혼하고 새로 만나는 사람이 맨날 술쳐먹어서 1년에 그걸로 10번 정도 싸움 그때 마다 난 싸우는 소리 ㅈ같아서 이어폰 쳐끼고 있었거든 와 어제 또 싸우는데 ㅅㅂ 뭔 갑자기 나 부르는 거야 새로 만나는 그사람이 엄마 때린다고 그래서 밖에 나가서 내가 그사람한테 이게 맨날 뭐하는 짓거리냐고 하고 나도 ㅈㄴ 참고 있었거든 진짜 억누르고 있다가 한 번에 터져서 내가 문짝 다 개박살내고 그사람한테 쳐나가라고 하니깐 순순히 쳐나가더랔ㅋㅋㅋ 그래 여기까진 좋아 근데 방금 엄마가 나한테 ㅈㄴ 소리 지르면서 욕짓거리하는데 이게 내 잘못이야?내가 술쳐먹었어? ㅅㅂ 왜 나한테 ㅈㄹ이야 이혼 한 이유도 아빠랑 맨날 쳐싸우고 그러니깐 이혼한 거야 동생 지금 9살인데 동생한테 안 미안하나 이게 뭐 하는 짓거리야 맨날 ㅈ같게 참 동생도 불쌍해 좋은 추억 행복한 기억이 거의 없거든 나도 마찬가지고 맨날 싸우고 집 다 개박살 난 모습만 보고 자랐는데 어케 행복한 기억을 가질 수 있을까 ㅈㄴ ㅈ같고 죽고싶어 진짜 개짜증나 하…이럴 거면 왜 왜 낳은 거야 이런 모습 보여줄려고 낳았나 ㅅㅂ 사람 ㅈㄴ 스트레스 주네 형이랑 나 ㅈㄴ 비교하고 내가 꿈 생겼고 대학 여기로 갈 거라고 하니깐 너가? 여기를 넌 아무대도 못가 평생 노동이나 하면서 살아 이ㅈㄹ하고 비교 ㅈㄴ게 해 집안일도 다 ㅅㅂ 나만 하고 아오 ㅅㅂ 나 19인데 나 2~3살 때 부터 쭉 싸워왔음 ㅋㅋㅋㅋ 뭐 어케 살라고 ㅅㅂ 나 욕 잘 안 하는데 진짜 ㅈㄴ게 빡쳐 그사람=엄마가 새로 만나는 사람
이름없음 2023/05/23 01:12:14 ID : XBBBs1eE7cN
아이고,,, 많이 힘들겠다 형은 집안일 안하셔??
이름없음 2023/05/23 01:25:50 ID : 2K4ZcpRxzWl
너무 슬프고 화 난다... 스레주도 그 누구도 그런 폭언, 자기 가능성을 무시하고 꺾어버리는 말을 들어선 안 돼. 이미 들어버렸다면 그 말과 맞서 싸우길 바라. 나는 스레주에게 그럴 힘이 있을 거라 생각해. 엄마랑 만나는 사람이 난폭하게 구는 걸 제지하고, 당장 스레주도 괴롭고 누군가의 보살핌 너무 절실한데도 어린 동생 생각부터 하잖아. 정말 강하고 멋진 사람이야. 그 힘 놓지 말자. 성장과정이 불안한 건 큰 불행이 맞지만 반드시 이후의 삶이 폐허인 것은 결코 아니야. 스레주처럼 강한 사람, 나보다 약한 사람 챙길 줄 아는 좋은 사람의 삶은 폐허가 될 수 없어. 좋은 사람들은 서로 알아보는 법이니까. 말뿐이어서 미안해. 내 행복 조금이라도 스레주에게 나누어 전해지길 기도할게. 스레주 좋은 사람이야. 잊지 마.
이름없음 2023/05/23 01:33:54 ID : 2K4ZcpRxzWl
아 그리고 소위 말하는 알아주는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하는 직장인 1인으로서 덧붙일 말이 있어. 공부 잘 한다고 다 학연 지연 학벌 후광 받아서 좋은 데 취업할 거 같지? 안 그래. 간단한 문제야. 그런 대학 하나에만 재학생이 몇명이겠어. 걔들 다 끌어주는 건 불가능해. 그리고 운 좋게 좋은 데 들어간다고 철밥통이냐? 아냐. 직장은 실력으로 승부하고 내 몫을 해내서 계약에 따른 대가를 지불받는 곳이야. 그게 주급이든 월급이든 임금인 거고. 최후의 승리자는 그냥 실력 좋은 사람들이야. 같이 일하는 동료들한테 인정 못 받는 엘리트는 종이호랑이지. 스레주가 대학에 뜻을 두고 있다면, 대학 네임밸류에 앞서 학과와 교수진 그리고 교수의 연구를 꼭 알아보길 바라. 이상 이모에 가까운 누나의 오지랖이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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