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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잘못 왔다면 미안..
심리판은 이런 어두운 얘기 할 분위기가 아닌 것 같길래..
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죽어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아
그냥 아무 생각 안 들 것 같아..
내 고양이를 죽이고 가죽을 벗겨서 박제하는 상상도 하곤해
(나 내 고양이 진짜 아껴)
슬픈 영화 보면 울고
기쁘고 슬프고 화나는 감정 당연히 있고 다른 사람 감정도 느껴
나 이상한 거야? 다들 가족이 죽는다고 생각하면 슬퍼?
허세충보단 애착관계가 불안정한+정신건강 안좋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음 정신적으로 안좋다보면 모든 감각에 무뎌지거든
나도 내가 사패라고는 생각 안해
애초에 부모님이랑 친하지도 않으니까 슬퍼할 이유가 없지..
그냥 부모님이 나보고 사이코패스라고 하길래 그런가 싶었던 것 같아
난 가족이 죽으면 슬픔보다는 그 이후 수속을 어떻게 밟아야 하지라는 당혹감이 먼저 들 것 같긴 했음
일단 싸패는 아닌거같긴 한데 정신과는 가 봐
부정적인 생각이 자꾸 드는 건 어쨌든 정신과 갈 문제야 레더가 말한거처럼......
나도 공능제 소리 하도 많이 들어서 싸패라고 의심했었는데 싸패는 아니었어
아낀다면서 고양이 가죽벗기는 상상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임?
아끼니까 박제를 하는거지
난 고양이를 고문하고 싶은 게 아니야
만약에 내 고양이가 병들거나 늙어서 아프다면
죽여서 박제하고 싶었어
아직 아프지도 늙지도 않아서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어
좋아하니까 계속 곁에 두고 싶다는 거의 연장선으로 박제가 나오는 걸까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이건좀... 싶긴 하다 정신과 ㄱㄱ
나도 내심 내가 사이코패스가 아니란 걸 알고 있었던 건 맞아
그냥 부모님한테 한소리 듣고 울적해져서 쓴 글이었어
잘 모르겠어 내가 정말 이상한 사람인지
어떤 정신병 때문에 이상해졌는지 누가 좀 알려줬으면 했던것 같아
미성년자야
그래서 상담 받으러 가는 걸 꺼렸어
부모님이 정신과 다니는 거 알면 화내실 것 같았거든
아하... 체감상 미성년자면 원래 가끔 좀 극단적인 발상도 나오고 그러는 거 같음
근데 그게 좀 계속된다 싶으면 이제 정신과 가야하는거고...
난 어찌됐건 일단 가 보는 걸 추천함 네가 그다지 상태가 좋아보이진 않아서
원래 우울증 같은 다른 정신질환이 있어도 저런 식의 문제가 생기곤 함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보다 자신의 고통이 더 크니까 주위 일이 안보이는거임
그래서 주위 사람이 죽는다고 가정해도 그다지 별 감정이 안 들 수 있고
성인기까지 그게 치유가 안 돼서 성격장애로 굳어지면 그땐 진짜로 고치기 힘드니까 일단 가봐라
정신과 가서 설명하고 진단서 받고
그럼 상위 병원 가게 될 수 있을거임.
거기서 아마 뭐 테스트 받지 않을까? 싸패쪽은 잘 모르겠음.
자폐 이런건 저런 식으로 검사하더라.
어릴땐 가족에 죽음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안 들 수 있어.
누군가의 죽음이 슬픈건 그 사람과 지내온 시간을 내가 각별히 느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야.
아무리 사랑받고 아무리 오래 지냈어도 그걸 못 느끼는 나이라면 그냥 죽었구나야.
나도 한 20대 정도 쯤 부터 눈물이 난듯.
현재까지의 현상으로 미성년자 상태에서 싸패다 뭐다 하기는 애매하다.
20대 좀 넘어야 뇌가 확실히 자리 잡혀. 물론 사람마다 다르다.
고때 넘어가서도 이상하다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자.
오늘 부모님 몰래 상담 다녀왔는데
검사 같은 것도 부모님 연락해야 되고
상담도 부모님 허락 받아야 할 수 있다더라..
그래도 왔으니까 상담 해주시긴 했는데
우울증을 어떻게 해줄 수가 없대.. 내가 알아서 해야한대
정신과도 못 도와주면 대체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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