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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보자의 타로 보고 가! +잡담 환영 (87)
3.타로연습중인데 타로봐줄게 ! (726)
4.사주로 고민을 맞춰줄게 (69)
5.사주 보는 곳 38번째 (6)
6.시간 되돌리는 법 좀 알려 줘 제발 (7)
7.너희들에 대해서 맞춰볼까? (46)
8.사주보는곳 37판 (1000)
9.사주 공부하는데 이상한 점 (2)
10.☃️ 타로 & Yes or No (66)
11.[저녁마다 확인] 신년사주 & 타로 (20)
12.적중율 99%의 사주 봐준다.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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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ISFP/ISTP들아 너네들은 어때?? (21)
17.[운영] 제목없는 사주& 타로 (29)
18.어설픈 트럼프 점 볼 사람있니 (48)
19.연애운 타로 연습중! 하루에 두 명만! (34)
20.눈 오는 타로점 [닫힘] (36)
졸린데 잠 안와서 이런저런 생각하다 정리할 겸 왔어
누군가한테 얘기는 하고싶은데 시간내서 상담 받으러가긴 부담스러워서 여기다 끄적여봐
보는 사람 많으면 계속 적어볼까 싶은데 좀 괜찮다 싶음 보고있다고 말해주라ㅎㅎ
#1
내가 대학교 다니면서 상담 받았을 때 얘기야.
나는 꿈을 굉장히 자주 꾸고 사실적으로 꾸는 편인데, 하루는 꿈에서 내가 임신했어.
학생이 임신하면 당연히 난리나잖아.
이 아이를 어떻게 키우지, 부모님한테는 어떻게 말하지 하면서 주먹만하게 부풀어오른 배를 만지는데 이미 어머니는 아는 눈치더라.
많이 혼날까 싶었는데 어머니가 내 배를 부드럽게 쓰담아주시더라구.
아, 이 아이는 어머니한테 인정받았구나 싶어서 엄청 안심했었어.
그리고나서 꿈에서 깼는데 내 배가 꺼져있고 애기가 없었어.
꿈에서 깼으니까 없는게 당연한건데 그때는 왜인지 충격으로 다가오는거야.
내 아가 어디갔지. 왜 사라졌지.
일상생활 하면서도 너무 우울하고 미칠 것 같았어.
그 후 며칠이 지나서 상담받으러가서 이 얘기를 했어.
이때도 진짜 무언가 잃어버렸다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어.
내 얘기를 듣고 난 다음 상담 선생님이 꿈 풀이를 해주셨는데 꿈에서 그 애기가 내 새로운 자아고, 그 자아가 어머니께 인정받고싶어한다는 얘기를 해주셨어.
선생님 말씀 들으니까 갑자기 그제서야 현실로 화악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어.
진짜 말 하면서도 우울했는데 갑자기 그건 그저 꿈이라는게 인식 된 기분?
나중에 이때의 일을 다시 생각하곤 했는데 이때 내가 엄청 우울해서 자살기도도 하고있을 때라 정신병오기 직전이지 않았을까 싶어.
그때 상담을 안받고있었다면 진짜 그대로 현실을 인식 못하고 점점 망상에 젖어들어갔겠지.
진짜 가끔 그때 생각하면 소름돋아ㅋㅋㅋ
나의 우울은 주로 밤에 나타나거든
자려고 누워있다가 잠 안와서 뜬 눈으로 가만히 어둠을 응시하고있으면 갑자기 누가 말 걸어오듯 생각이 밀려들어오는거야
오늘 있었던 일
누군가가 했던 말
어디선가 봤던 글들
옛날에 있었던 일
시작되는 망상
처음엔 분명히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있었을텐데 갑자기 흐름이 이상하게 꺽이는거지
망상이 시작되면 내가 생각하는게 아니고 누군가의 생각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도들어
그러다가 갑자기 내 인생은 내 힘으로 해결 할 수 없을 것 같고, 자신이 없어지면서 죽고싶은 기분이 들었어
그땐 진짜 가볍게 정신병 앓는 느낌이라 나중에 정신차리면 무슨 망상을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ㅋㅋㅋ
워낙 의식의 흐름이기도 하고 두루뭉실해서
그냥 예를 들어보면 너네 그거 아려나
뉴스 도중에 누가 갑자기 쳐들어와서 자기 귀에 도청기 있다고 한 영상 본적 있어?
그 사람은 말도 안되는 망상을 믿고 그게 진실이라 생각하는거잖아
그거랑 비슷한 느낌의 망상이 시작되는거야
근데 지금은 밤 되서 못자고있으면 가볍게 우울할 뿐이고 망상까진 안넘어가ㅋㅋㅋ
진짜 많이 호전됐어
#2
오늘도 어김없이 친근하게 말을 걸어오는
우울함과 도란도란 얘기 하고 있으면
주위에 있는 모든것들은 천천히
달리는 차 밖의 풍경처럼 흐릿해져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진 이 감각에
조심 조심 가만히 몸을 맡기고 있으면
당연하게 찾아오는 생각 끝엔 이대로 그냥
홀연히 사라지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져
그런데 이상하지 그런 와중에 내 안에
있는 너만은 이상하리만큼 선명해져가
위에 글은 조금씩 나아지면서 적었던 글이야
마지막 문단은 남자친구의 영향을 받아서 괜찮아지기 시작해서 언급된거야ㅋㅋㅋㅋ
남친하곤 아직 잘 사귀고 있고 결혼생각도 하는 중~
2~3년 내로 결혼하지 싶어
아부지 생신이라 낮술했다!
술 시음회때 사온 술이랑 여행가서 사온 술 잔뜩 풀어서 가족하고 나눠마셨어ㅋㅋㅋ
오랜만에 술 먹고 기분 좋네
오늘 술 마신김에 술에관한 썰을 풀어볼까해
#3
나는 학생 때 술을 엄청 좋아했어.
술자리 분위기도 좋아했고 취하면서 걱정이 사라지는 것도 한 몫 했던것 같아.
원래 자기전에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더 우울해지는데 술 마시면 생각이 멈추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우울하면 술을 찾아 마시곤했고, 거의 매일 마신거 같아.
지금은 술 담배 다 해서 그런지 숙취 심한데 갓 성인이 됐을 땐 담배는 안해서 술 많이 마셔 눈 앞에 프레임이 끊겨 보일 때 까지 마셔도 다음 날 숙취는 없었어.
한 번은 술 마시고도 우울해서 술김에 학교에서 추태를 부린적도 있어.
동아리 합숙이라 다 같이 술 마셨는데 동기랑 잠시 밖에 나갔다가 그냥 바닥에 누웠어.
그리고선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는다며 뒹굴거리며 있었지.
동기는 술을 취할 때 까진 안마셔서 옆에서 왜그러냐고 말렸는데 다른 동기도 와서 말리다가 감당이 안되서 선배를 부른거야.
선배 오자마자 나는 일어났고 동기들한테 한 소리 들었지.
자기네 말은 안듣고 선배말만 듣는다구.
그때 당시에 술 버릇이 술 취해도 멀쩡해 보이거나 날 좋아해주는 사람에게 그 사실을 부정하는거였어.
그때 당시에 사귀었던 남자친구도 그거 때문에 헤어질 뻔 했었어.
두서없이 그냥 내 얘기 하려니까 글이 그다지 많이 나오는 것 같진 않네ㅋㅋㅋ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바로 물어봐줘
이런것도 물어봐도 되나 싶은것도 웬만해선 말해줄게ㅋㅋㅋ
최근 너무 바빠서 못 먹고있다가 퇴사하고 다시 조금 마시는 중ㅋㅋ
난 술 취해도 애들이 취했는지 모르겠대
아마 평소 텐션이 높아서 그런걸 수도ㅋㅋㅋㅋ
친구가 장난으로 평소에도 술 마신 애 처럼 굴어서 모르겠다 하거든ㅋㅋㅋㅋ
난 사람 때문에 우울증 온거여서 그 사람과의 관계 완화랑 지금 남자친구 덕분에 완벽히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죽을 생각은 안한지 오래된 채 지내고있어 :)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야 ㅎㅎ 그 사람과도 남자친구와도 잘 지낸다니 보기 좋다.
난 우울증 치료할때 술문제도 덩달아 악화 된 적 있어서 물어봤어. 친절하게 알려줘서 고마워.
저녁은 먹었어? 이번 한주간 고생 많았어. 남은 저녁 즐겁게 보내길 바라 :)
너무 스윗하게 말해준다ㅠ 감동이야
난 방금 가족하고 먹고 돌와왔어 :)
12도 먹었으려나? 오늘을 보내느라 고생 많았어!
여담으로 가벼운 아이콜 의존증이 있었지만 일상에 크게 지장가는 정도까진 가지 않았고, 혼자 마실 때도 있었지만 현생을 살아가느라 모임이 많아서 대부분 사람들 하고 마셨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는 안됐던 것 같아
술에대한 좋은 인식이 있었던 탓도 있을거구
모임에서 술 자리가 많았다는건 학생 때 불면증 때문에 풀 학점 일부러 채워듣고 알바나 학생회, 동아리 등등 일을 많이 해서 지쳐 잘 수 있게끔 살아서 어쩔 수 없이 많아지더라구
12도 같이 건전한 음주 생활 하면서 남은 생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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