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8/07 10:28:55 ID : beNBy6nUY1h 2
(시작) 내이름은 김선생
2 이름없음 2023/08/07 11:43:04 ID : farbvdwnDyY 0
생선이죠.
3 이름없음 2023/08/07 11:44:16 ID : hhxU0smL807 0
그리고 말했다, 살 권리를 빌지 마라, 쟁취해라, 물론 김선생의 생각으로는 한 개인이 특정한 생각을 위해 목숨을 잃을 건 슬픈 일이었다, 그러나 그 특정한 생각은 수천명의 삶을 통해 구현될 것이다.
4 이름없음 2023/08/07 11:48:28 ID : hhxU0smL807 0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은... 생선이다-김선생이 자주 하던 말이었다, 그는 생선이야말로 가장 성실한 생명체라 믿었다, 그들은 동룔 배신하지 않고 성실하게 헤엄친다, 인간과는 너무 다르지 않은가, 인간을 혐오하는 선생으로서는 차라리 생선인편이 더 나았기에, 그래서 그는 자신을 생선이라 소개했다.
5 이름없음 2023/08/07 12:49:24 ID : JXAnO066rxQ 0
생선님 비린내 나요
6 이름없음 2023/08/07 15:50:15 ID : MnPhhxRwoGn 0
입닥쳐 horse포이
7 이름없음 2023/08/07 16:43:34 ID : csjipfglyMq 0
생선인 김선생은 horse포이에게 생선 지느러미 싸다구의 맛을 보여줬다.
8 이름없음 2023/08/07 18:10:31 ID : 3Bf9g0pV9cp 0
입가에 생선 지느러미가 붙은 horse포이는 생선 지느러미를 먹고 이렇게 말했다
9 이름없음 2023/08/07 18:15:17 ID : 5QpWoY061Ck 0
날 때린사람은 니가 처음이야...! 마치 사랑이 시작된거 같았다.
10 이름없음 2023/08/07 18:27:49 ID : dxu9vBcJWrx 0
심장이 하늘에서 땅으로 아찔한 진자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첫사랑이었다 (드라마 도깨비에 나온 시의 일부분 ㅎㅎ)
11 이름없음 2023/08/07 19:05:31 ID : MnPhhxRwoGn 0
이 녀석....도데체 정체가 뭐지....??
12 이름없음 2023/08/07 21:16:47 ID : csjipfglyMq 0
나.. 나는 horse포이, 호구와트에서 온 맨날 욕만 먹고 처맞는 머저리 호구 마법사다!!! 김선생이랬나? 네게 중요하게 할 말이 있다!
13 이름없음 2023/08/07 22:28:02 ID : 3Bf9g0pV9cp 0
나랑 사귀어 줄래...? 지느러미를 되새김질 해 다시 입에 물며...
14 이름없음 2023/08/08 03:42:19 ID : apQldxyMqlA 0
그의 수줍음에 감동먹은 김선생은 잘 가누지도 못하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렇게 김선생은 horse포이의 뱃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사귀자며... 사귀자며...!!
15 이름없음 2023/08/08 15:54:25 ID : MnPhhxRwoGn 0
물론 사겨야지. 내 뱃속에서 말야^^
16 이름없음 2023/08/08 20:48:48 ID : CnXtbba6Y9s 0
그렇지만 그건 함정이었다.김선생은 horse포이의 뱃속에서 "익스펙투 펙트루눔!!"이라고 외쳤다.
17 이름없음 2023/08/08 20:51:21 ID : beNBy6nUY1h 0
그러자 horse포이는 horse게이로 변했다.
18 이름없음 2023/08/09 03:59:59 ID : mk2lcnwtyY9 0
horse 게이♂는 말했다. "이제 영원히 함께할 거야, BOY♂"
19 이름없음 2023/08/09 08:31:02 ID : HyFa2twIMru 0
김선생은 모오 니게룽다!
20 이름없음 2023/08/09 18:58:29 ID : mk2lcnwtyY9 0
김선생이 전력으로 도망치는 와중에,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누군가가 김선생을 불러 세웠다.
21 이름없음 2023/08/09 20:05:13 ID : csjipfglyMq 0
김선생이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펴보니 그곳에는 간판없는 횟집이 있었고, 그 앞에 나긋한 목소리의 횟집 사장이 김선생을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22 이름없음 2023/08/09 22:49:16 ID : yJSHzPfRvjB 0
"흐흐흐...순순히 갈치구이가 되시지..."
23 이름없음 2023/08/10 00:06:49 ID : mk2lcnwtyY9 0
"자, 잠깐!! 넌 횟집 사장인데 왜 회가 아닌 갈치구이를 만드려는 거지?!"
24 이름없음 2023/08/10 00:23:14 ID : gZbbcpPeLgj 0
"후후... 횟집에서 꼭 회만을 다루라는 법이 있는가...? 우리는 계란찜으로도 만들어버릴 수 있다!"
25 이름없음 2023/08/10 14:03:09 ID : beNBy6nUY1h 0
그러자 주방 보조가 계란찜용 뚝배기를 들고 나타났다!!!
26 이름없음 2023/08/10 15:09:23 ID : csjipfglyMq 0
김선생은 필사적으로 횟집 사장님의 생선을 잡으려는 현란한 칼 춤사위와 주방 보조의 뚝배기춤(위아래로 흔들어대며 생선 대가리를 위협하는 춤)을 모조리 피해다녔고 그런 아슬아슬한 김선생의 모습을 본 갈매기가 횟집 지붕 위에서 자지러지게 웃어댔다.
27 이름없음 2023/08/10 18:51:17 ID : yJSHzPfRvjB 0
그러다 너무 많이 웃은 갈매기는 아침에 먹은 된장찌개를 토해버렸고...
28 이름없음 2023/08/10 23:26:55 ID : lcnCmKZhdU2 0
그 토사물은 걸쭉한 점액이 되어 지붕 처마 쪽으로 괴더니 고만 내 머리 위로 똑똑 떨어지는 것이었다.
29 이름없음 2023/08/11 03:08:42 ID : mk2lcnwtyY9 0
김선생은 머리 위로 무언가가 떨어지는 것을 느꼈지만, 횟집 사장과 주방 보조의 화려한 움직임을 피하느라 그게 뭔지 파악할 여유는 없었다. 시간은 어느덧 저녁이 되었고...
30 이름없음 2023/08/11 12:57:39 ID : yJSHzPfRvjB 0
횟집 사장님과 싸우던 김선생은 horse게이 를 다시 만났다.
31 이름없음 2023/08/11 15:50:17 ID : cljs7gnU589 0
horse게이♂는 말했다. "BOY, 나와 영원히 함께하기로 약속했잖아?"
32 이름없음 2023/08/11 18:18:09 ID : 03yE3wtwK5c 0
김선생이 말했다. "응 나 트렌스젠더"
33 이름없음 2023/08/12 13:44:23 ID : csjipfglyMq 0
horse게이는 김선생을 보더니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BOY, 그런 건 내게 중요하지 않아. 그것보다, 네 머리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뭘 묻히고 다니는 거야? 칠칠맞게."
34 이름없음 2023/08/12 17:01:12 ID : DBs1a8lvg45 0
그렇게 말하면서 horse게이♂는 물수건으로 김선생의 머리를 닦아줬다. "으악 시발 저리가!!"
35 이름없음 2023/08/12 18:58:46 ID : g42E7e41xyM 0
그러던 중 김선생의 호주머니에서 비누가 떨어졌고....
36 이름없음 2023/08/12 18:59:12 ID : g42E7e41xyM 0
김선생이 비누를 주우러 자세를 취한 순간!!
37 이름없음 2023/08/12 19:41:06 ID : 03yE3wtwK5c 0
horse게이의 입술이 김선생의 머리에 닿았다...
38 이름없음 2023/08/12 23:25:16 ID : csjipfglyMq 0
"끄야아아ㅏ아ㅏ가아ㅏ아앙가가ㅏㄱ각!!!!!!!!!!!!!!!!!" 충분히 수분기 넘치는 자신의 머리 위에서 느껴지는 이상하리만큼 촉촉한 그 이질적인 느낌(horse게이의 입술 느낌)은 김선생을 활어처럼 팔딱거리도록 만들었다.
39 이름없음 2023/08/13 11:18:24 ID : nXy0moMlB82 0
팔딱거리던 김선생은 그만 자빠져 버렸다!!!
40 이름없음 2023/08/13 22:15:38 ID : 8qlyHyJSK40 0
Horse게이는 김선생을 소중히 끌어안고 이마에 입을 맞추며 어딘가로 향했다....
41 이름없음 2023/08/14 12:16:42 ID : beNBy6nUY1h 0
그렇다! Horse게이는 사실 횟집 사장의 스파이였다. 그렇게 향한곳은 횟집...
42 이름없음 2023/08/14 12:43:19 ID : JXAnO066rxQ 0
오늘부로 횟집 경영악화로 폐쇄합니다
43 이름없음 2023/08/14 15:54:19 ID : csjipfglyMq 0
다행히 경영악화로 패쇄한 횟집 덕분에 horse게이의 손에서 덜덜 떨고 있던 김선생은 충격을 받고 좌절한 horse게이를 뒤로하고 자신의 미끌거림을 이용해 빠져나와 재빠르게 도망치기 시작했다.
44 이름없음 2023/08/14 16:29:45 ID : Wjg6jeE5O1g 0
그렇게 도망치던 중...낮선 건물을 발견하게 되는데...
45 이름없음 2023/08/14 23:43:53 ID : 7s2qY9s05SH 0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는 폐건물이었다. 그 안으로 들어가며 김선생은 아까 horse게이♂와 나누었던 아찔한 감각을 다시 떠오르게 되었다. "읏.. 내가 왜이러지.. 그런 바보같은 녀석을 다시 떠올리다니.."
46 이름없음 2023/08/15 14:21:53 ID : lBfaoFcoNBy 0
김선생이 한눈을 팔던 중. 그의 목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표창이 빗나갔다. ".....아깝다." 검은 닌자가 말했다.
47 이름없음 2023/08/16 00:38:53 ID : usjdxzXBxUZ 0
그 순간 김선생은 검은 닌자의 얼굴을 보게 되었다. 그는,아니 그녀는 자신의 구여친이었던것이다....
48 이름없음 2023/08/16 16:36:23 ID : beNBy6nUY1h 0
"어ㅓㅓㅓㅓㅓ떻게ㅔㅔㅣㅔㅔ!!!!!!!!! " "니가!!!!!!!!!!!!!!!!!" "그럴수 있어어엌!!!!!!!!!!!!" 그렇다. 김선생은 바람을 피고 도망쳤던 것이다.....
49 이름없음 2023/08/16 22:26:11 ID : 42E9vzO3wmo 0
"어어쩌라고!!!!!니가먼저바람폇잖아!!!!" 그렇다. 쌍방바람으로 구질구질하게 이별한 것이었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이럴 때 딱 알맞지 않은가.
50 이름없음 2023/08/17 13:35:43 ID : beNBy6nUY1h 0
김선생은 애써 그녀를 무시하며 걷고 또 걸어 "볼케이노 아일랜드"에 도착했다....
51 이름없음 2023/08/17 14:04:36 ID : 1du61veHCjd 0
닌자는 김선생의 인터넷 검색기록으로 그를 협박했다.
52 이름없음 2023/08/17 18:26:07 ID : go1BhxWpcGm 0
그런데 갑자기 닌자가 난입해서 모두 죽었다. -끝-
53 이름없음 2023/08/18 11:13:29 ID : CnXtbba6Y9s 0
인줄알았지?김선생은 그녀와 다시 결혼했다 해피엔딩!
54 이름없음 2023/08/18 15:14:45 ID : vu04Gla4HA4 0
뭐야 끝인가
55 이름없음 2023/08/18 23:49:32 ID : yJSHzPfRvjB 0
라고 하는순간 김선생의 눈 앞에 왠 강아지 한마리가 나타났다..
56 이름없음 2023/08/18 23:58:22 ID : usjdxzXBxUZ 0
김선생은 그 강아지에게서 익숙한 누군가의 향기를 느꼈다...
57 이름없음 2023/08/19 01:55:17 ID : mk2lcnwtyY9 0
"너는 설마..." 강아지는 김선생에게로 달려갔다.
58 이름없음 2023/08/19 18:02:56 ID : 9irAi2spbu8 0
그렇다.그 강아지는 김선생이 초 3때 키웠"던"강아지였다.
59 이름없음 2023/08/20 00:46:59 ID : oFcts2rhxSF 0
달려가는 순간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트럭에 치여 눈을 감는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뜨니....... 이세계!?
60 이름없음 2023/08/20 17:10:12 ID : 7z85TU3SK1D 0
이세계는 허상이었고 김선생은 백병원 병실에서 깨어났다. 김선생:"여기가.....어디요?" ???:안심하세요.병원입니다.
61 이름없음 2023/08/21 12:51:27 ID : vu5QoNutAnU 0
???: 하필이면 트럭이...영 좋지 않은 곳을 치고갔어요.
62 이름없음 2023/08/21 15:17:01 ID : g7BAnO1eNvD 0
김선생은 절망에 빠졌다. "뭐라고...? 고자가 됐다, 그런 말인가...?? 고자라니, 내가 고자라니! E게 무슨 소리야!! 고자라니!! 내가... 내가 고자라니!!! 말도안돼... 말도안된다고헣헣헣허!!! 말도안돼..."
63 이름없음 2023/08/21 16:30:50 ID : usjdxzXBxUZ 0
그러자 뒤에서 검은 닌자가 나타나 표창으로 김선생의 머리를 한대 쳤다. 김선생은 정신을 잃고 검은 닌자가 준비해놓은 커다란 자루 안으로 넣어졌다. 김선생은 기절한 와중에도 계속 중얼거렸다. "내가 고자라니...헣헣헣허..내가 고자라닣.."
64 이름없음 2023/08/27 12:28:08 ID : beNBy6nUY1h 0
커다란 자루에서 꺼내진 김선생의 눈앞에는 영화에서만 보던 마동석이 나타났다.
65 이름없음 2023/08/27 17:35:14 ID : 8qlyHyJSK40 0
마동석은 영화 속의 모습처럼,3일을 내리 굶은듯한 눈빛으로 김선생을 한대씩 치고,차고,바닥에 메치기 시작했다. 몇분만에 김선생은 살려달라며 마동석에게 애원했지만,마동석은 그때마다 그를 바닥에 내던질뿐이었다. 검은 닌자는 샷 추가한 아아를 마시며 그 모습을 감상중이었다.
66 이름없음 2023/08/27 19:26:51 ID : CnXtbba6Y9s 0
그때,김선생은 힘이 불끈 솟아나면서 검은닌자와 마동석을 던져 버렸다.그리고 말했다 "살 권리를 빌지말라.쟁취하라"
67 이름없음 2023/08/28 15:07:04 ID : yJSHzPfRvjB 0
하지만 마동석은 그보다 더 강했다. "진실의 방으로"
68 이름없음 2023/08/28 19:06:11 ID : JXAnO066rxQ 0
하지만 검은닌자는 그보다 더 강했다
69 이름없음 2023/08/28 19:07:39 ID : mk2lcnwtyY9 0
그리고 닌자는 마동석과 김선생을 쓰러뜨렸다
70 이름없음 2023/08/28 22:58:56 ID : yJSHzPfRvjB 0
그렇게 셋이서 투닥투닥 싸우던 중 백병원 의사양반이 나타났다. "이보시오, 지금 병원 지하실에서 뭣들 하는 거요?" 그렇다. 자루에 끌려갔던 김선생은 여전히 병원 안이었던 것이다...
71 이름없음 2023/08/30 12:30:42 ID : PinRyFa63TQ 0
의사양반은 신성한 병원 안에서 이런 천박한 난동이 일어났다는 것에 격분하며 고래고래 소리쳤다
72 이름없음 2023/08/30 12:51:21 ID : A6kk5PfPa4J 0
격노한 의사양반은 너무 화가 나서 청진기로 옆에 있던 300만원짜리 독성약품을 깨트리고 말았다
73 이름없음 2023/08/30 17:37:47 ID : GpQoLgrBzbw 0
그 독성약품은 사방으로 톡,톡 튀어버리더니,
74 이름없음 2023/09/01 05:55:06 ID : 9jxXvyFfXvv 0
종내엔 드루치코바 씨의 발치까지 흘러들어오고야 말았다. 드루치코바 씨는 소련 출신의 치매 환자였다. 실은 소련 출신이 아닐 지도 모른다. 우리가 아는 드루치코바 씨는 쪼글쪼글한 입에서 유언처럼 러시아어를 흘리거나 주름진 손으로 벽에 굴을 파는 괴팍한 노인네였다. 간호사들은 그가 강물 밑으로 가라앉은 괴승처럼 알아듣지 못할 주문을 왼다고 소근거리기도 했다. 그래도 드루치코바 씨는 김 선생에게 있어 소중한 환자였다. 선생은 허둥지둥 그에게 달려가며 외쳤다. 환지분, 위험해요. 얼른 물러나세요! 의사의 필사적인 손짓에도 드루치코바 씨는 아랑곳 않고 그 자리에 우뚝 섰다. 주름진 두 노인의 눈이 감기더니, 한 세기를 견딘 노인의 것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또렷한 목소리로 말했다.
75 이름없음 2023/09/01 22:46:09 ID : CnXtbba6Y9s 0
"살 궈리를 빌지 마라 쟁취해라"
76 이름없음 2023/09/02 00:25:24 ID : mk2lcnwtyY9 0
그러고선 노인은 미친 듯이 웃어대기 시작했다.
77 이름없음 2023/12/24 14:23:58 ID : CmIJWoZdyIF 0
나는 창피했다
78 이름없음 2023/12/24 14:30:04 ID : E9Ap82pUZha 0
의사는 노인의 정신나간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환자인 그를 보호하려고 열중이었다. 그것은 의사로서의 사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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