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고민은 아니라서 잡담판. 우리 언니 좀 이상한듯.. 언니가 고3인데 정신이상을 호소하는것 같음. 시험지만 봐도 심장이 뛰면서 손이 떨리고 머리가 아프단다... 방구석에 가만있다가 갑자기 아무도 없는데 실실 웃거나(왜 웃냐고 하니까 갑자기 웃긴 생각이 떠올랐대..), 갑자기 날 겁나 급하게 불러서 가봤더니 한다는 말이 날 빤히 보다가 니는 왜케 수학처럼 생겼녜(...??) 수학처럼 생긴건 대체 뭐지..? 내 눈코입이 피타고라스 삼각형처럼 직각모양인가... 오늘도 나 가만히 티비보고 있는데 12시에 야자하고 집에 와가지고 한다는 행동이 그, 음악책에 나오는 베토벤 교양곡 알지? 그거 핸드폰으로 틀어놓고 낙지마냥 흐느적거리면서 춤추고 있는거 심경에 변화가 심각한듯 해서 걍 그대로 놔뒀다. 아직 90일이나 남았잖아.. 대체 왜 그러는거야 언니..
2이름없음2023/08/25 02:26:47ID : K7BteIMpatz
방금까지 안자고 몰폰하다가 방금 화장실 가려고 나왔는데 언니방에 아직도 불 켜져 있음. 언니 몰래 문 살짝 열고 보니까 "경상북도 교육청 이투스 개ㅅㄲ들..."막 이러면서 중얼중얼 거리면서 분노의 오답노트 중이더라...ㅋㅋ
3이름없음2023/08/25 02:45:04ID : Le0ratwINBA
“아직 90일이나” 라니!! 100일 깨졌으면 진짜 더 불안해지고 걱정 많아지고 시간 없어보이고 힘들걸,,,
고3이면 뭘 하든 정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