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8/28 20:00:15 ID : o5bCrvxzPa1 0
내 부모님은 독실한 기독교인이셔. 동성애 당연히 반대하시고 결혼 안 한다고 하는 것도 그건 좀... 하고 반응하실 정도로 보수적이야. 나는 일단 우회적으로 돌려서 '내가 소설을 쓰는데 동성애자가 주제다' '나는 동성애, 퀴어 찬성한다' 라고 말하긴 했어... 나는 동성애자에 가까운 양성애자거든... 부모님은 내가 저렇게 돌려서 말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느낌인데, 나는 바보같이 순수해서 그런가 부모님이랑 나 사이에 비밀이 없었으면 해... 물론 부모님은 나한테 숨기는게 있겠지만 적어도 성적 지향이랑 내 가치관은 오픈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우리 가족이 사이가 안좋은 편도 아니고 진실되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보통 이렇게 보수적이고 독실하신 부모님에겐 어떻게 말해야 싸움이나 관계 단절로 안 번지고 끝낼 수 있을까..? ㅠㅠ
2 이름없음 2023/08/28 20:39:27 ID : 1eGoFheY3Du 0
하지 마셈. 너 쫓겨날 수도 있고 그리고 나도 걍 출가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부모랑 연락 안하고 여자 만날꺼라.. 서로한테 좋은 방법임 그게
3 이름없음 2023/08/29 01:14:28 ID : vCnTU6kla9A 0
능력이 될 때, 혼자서도 살 수 있을 때 해 가족이라고 다 알릴 필요도 없고 가끔은 비밀이 있어야 행복한 집도 있는거라 생각해. 그냥 그런 가족도 있는거야. 또 너무 좋게 맺으려고만 하면 오히려 잘못되었을 때 레주가 너무 힘들 것 같아...커밍아웃은...그리고 기독교 집안에서는 더더욱이 조심해야 할 문제고 늘 안 좋은 상황이 될 경우를 먼저 생각해야 좋다고 생각해 나는
4 이름없음 2023/09/02 23:01:15 ID : lbdDy2K6pbB 0
가족이라고 다 오픈 할 필요는 없다고 봐, 특히 이미 돌려서 이야기했을 때 반응이 부정적이셨다는건.... ㅜㅜ 좋게 끝날 확률이 현저히 낮은 느낌이네.. 상처 받고 끝날 것 같다
5 이름없음 2023/09/04 08:30:09 ID : MoZfO9BwLdP 0
부모님이어떻게까지하실지모르겠는데, 일단 가족과의 신뢰가 깊다면 어느젙도 넌지시 던져볼 수는 있을 것 같아. 그런데 스레주가 기대한 반응이 전혀 안오고 상처만 받을 수도 있는걸 감수해야해. 나도 기독교인이고 내친구도 기독교인인데 내친구는 그래도 딸이니까 내쫓거나뭐그런건 아니더라도 상처많이받았고 받고있어 겉으론 화목해보이지만. 먼저 부모님 사상에 무지개를 물들인다는 느낌으로 ㅋㅋ 퀴어 신학같은거 공부해서 부모님한테 조금씩 알려주면 어떨까. 이런 주장이 있다더라. 성경은 맥락에 따라 해석하는거다. 이걸 물들이는게 중요할 것 같아 그치만 너무 기대하진 말고.... 기도 많이하고... 받더라도 기독교 퀴어인들 많이 찾아다니면서 의지해봐...
6 이름없음 2023/09/04 08:37:55 ID : cty0mrgnQty 0
.
7 이름없음 2023/09/04 17:45:52 ID : tuk1hcJPa06 0
이어서 말하면 나도 기독교집안이고 이런식으로하다가 언젠가 결혼할만한 애인이 생기면 커밍아웃할거야. 커밍아웃하고말고 스레주맘이겠지만 상처도 스레주가 받을거야. 감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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