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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ㅠㅠ....... 2023/09/11 12:39:19 ID : O8mNwHwnwnv
일단 개인적으로 bl을 좋아하는데... 이건 둘째치고 초딩, 중딩 전부 합쳐 남친 밖에 안 사귐 근데 뭐랄까.... 연애를 한다해도 이성으로써 좋아한다기 보단 그 전 관계로서 좋아한다였지. 친한 오빠, 친구같은... 그마저도 고등학교 입학하고 헤어짐... 이때까지 성향에 대해 별 생각은 없었음. 문제는 내가 좀.... 곤란해짐 옾챗으로 좀.... 1XX으로 가는 거 있잖슴.... 어쩌다 한번 이였어. 진짜 우연 그러다 뭐 친해진 몇명이 있었는데 레주는 동성한테 자기, 애기라 부르는 습관이 있단 말임? 그래서 습관적으로 자기, 자기하다 갑자기 사귀자해서 그럴래 했단 말이야? 근데, 진짜 진심으로 장난인줄 알았지 학교에서 비슷한 장난을 애들끼리 많이 치니까... 진심일 줄 진짜 몰랐다고..... 생각해 봐 옾챗으로 만난게 다인데.... 진심으로 라는 게 어떻게 가능해... 진짜 그 애한텐 미안함.... 근데... 애가 살짝.... 음..... 엄마가 그 애랑 대화를 했다고 했어 아무래도 기독교 집안이니까. 좋지 않지,... 아무튼, 그래서 대화를 했는데, 애가 좀.... 집착끼가 보인데.... 연락 정도야 상관없지..... 근데, 나는 지금도 그 애가 친구라는 인식이 있는 중이고(원래 이성적으로 누굴 좋아해 본 적이 없음) 문제는, 금전적으로 계속 뭘 해주려 해...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쿠폰보내준다고 알려달라고 하고... 얼마 전엔... 좀 너무 비싼 걸 보냈어... 동성애 자체를 싫어 한다거나 무슨 생각이 있는 건 아니야. 애초에 누굴 좋아해본 적이 없고... 우리 엄마가 스토킹 당해봤는데, 그 사람이랑 이 애랑 하는 행동이 비슷하데... 함부로 행동하지 말고 천천히 멀어지라는데.... 진짜 미안해서 뭐라해야 할지 모르겠어 장난인 줄 알았던 말이 진심이였고, 그게 진짜가 되고... 일이 점점 커지면서 걷잡기 힘들어 지고 있어. 그 애를 싫어하는 건 아니야. 이 상태로 연애를 지속하는 건 너무 아닌 것 같아서, 그 전으로 돌아간다던가... 그건 불가능하더라도 좋게 끝내는 방법을 모르겠어 나는 항상 고백 받고, 차이는 쪽이였거든.... 좀 도와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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