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플랭크 하던 남자애ㅋㅎㅋㅎㅋㅎ (12)
2.이건 솔직히 학교 잘못 아니야? (6)
3.고민 들어주라 (5)
4.친구 카톡 프사를 그만 보고 싶어 (7)
5.여친이 과거 속옷모델한 과거가 있다면? (14)
6.펑 (1)
7.이거 봐라 (8)
8.나에게 있었던 기묘한 일들 (8)
9.수학여행 때 이 가방 가져가면 많이 촌스러울까? (4)
10.다들 자기 나이랑 한달에 얼마쓰는지 적고가~ (5)
11.추억팔이 스레 (10)
12.배워서 제대로 쓸 수 있는 언어는 몇개가 한계일까? (3)
13.중국어 잘 하는 사람~~~~??!! (13)
14.너네 엄마랑 단둘이 하루 놀면 어디 가? (10)
15.펑 (1)
16.코스프레 할만한 캐 추천좀 해줘라 (24)
17.다들 속상했는데 말 못했던 일 여기서 털어놔도 돼 (11)
18.나같은 사람 있니 (1)
19.내 친구가 넷상에서 만난 사람이랑 사귀는데 (5)
20.너네들은 개인적으로 (12)
1
이름없음
2023/10/04 21:56:09
ID : apRClCo0qY8
0
나는 부모님이 두분 다 교사시거든?
옛날엔 그게 자랑스러우면서도 싫더라
학예회나 공개수업같은 학교 행사에 우리 부모님 오신 적이 한 번도 없었어 학예회엔 할머니께서 대신 오시긴 했지만..매번 이렇게 할 순 없었어 아예 도가 달라서..ㅎㅎ 공개수업은..끝나고 나서 찾아가 인사할 곳이 없는게 속상했었지
졸업식은 날이 겹쳐서 못 오셨고..아버지가 대신 오셨지
물론 아버지도 너무 좋긴 하지만 보통 초등학교에는 어머님들이 많이 오시잖아
그래서 나도 엄마 얼굴 한번 학교에서 보고싶었지
친구가 비슷한 얘기를 들려줘서 생각나서 써봤어..여기에도 혹시 비슷한 경험 해본사람 있어?
2
이름없음
2023/10/04 22:25:10
ID : rzcLarhxV84
0
나는 부모님 두 분 다 직장에 다니심+두 분 다 업무강도가 많이 빡셈+두 분 다 극강의 내향형+두 분 다 인간관계 거의 없음 콤보였거든? 그런데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애들 대부분은 부모님 중 한 분이 전업주부/조부모님이나 친척이나 오래 같이 지낸 가사도우미 등 애를 내내 봐 주실 분이 있는 데다 꽤 큰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어서 보호자들끼리 약속 잡고 같이 다니고 하는 일이 엄청 흔했어. 나는 그거 못 끼는 게 상당히 속상했어... 완전 비슷한 경험은 아니겠지만 다들 하는 걸 못 하는 게, 그리고 부모님은 아무 잘못 없다는 걸 머리로는 아는 게 힘들더라.
3
이름없음
2023/10/04 22:30:01
ID : apRClCo0qY8
0
헐 나두 나두..교사 특성상 한곳에 오래 있지 않고 주기적으로 다른 학교로 가니까 부모님 친구 관계를 한번도 본 적이 없어. 나도 그래서 그런거에 못끼는게 진짜 속상했다.. 너도 많이 힘들었겠다.. 머리로는 아는데 이해하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속상한 기분..뭔지 알아ㅜ 이런거 하나하나 말할 수도 없고..많이 힘들지..
4
이름없음
2023/10/04 22:32:20
ID : rzcLarhxV84
0
맞아맞아... 그래도 그랬기에 얻을 수 있던 게 하나는 있었겠지.
5
이름없음
2023/10/05 00:25:07
ID : 1g4Y5VdXzdX
0
우리 부모님께서도 맞벌이 하시고 항상 바쁘셔서... 같이 시간을 보낼 일이 거의 없고 만약 시간이 난다고 해도 부모님께서는 나보다 동생을 더 챙겨주시니까 그런 부분이 일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많이 속상하더라구.. 지금이야 공부하느라 바쁘기도 하고 해서 좀 괜찮아졌지만 그때는 그게 뭐가 그렇게 서운했는지
6
이름없음
2023/10/05 08:02:52
ID : apRClCo0qY8
0
아고 너도 많이 속상했겠다ㅜㅜㅜㅜ확실히 이런게 말 못하는 속상함이라 더 오래 남는 것 같아ㅜ
7
이름없음
2023/10/05 08:05:57
ID : rBunwts9zdU
0
그니까ㅠㅜ 스레주도 레스주도 고생 많이 했어!ㅠㅠ
8
이름없음
2023/10/06 15:32:01
ID : SFeJO06Y3zV
0
요즘 가까웠던 사람들에 대해 회의감이 들어. 원인도 모르겠고 갑자기 나를 무시하는듯한 태도가 언뜻언뜻보여서 지금 손절각보는 중. 지겹다.
9
이름없음
2023/10/07 09:57:28
ID : E3DwMmLcFik
0
나 오늘 생일인데 명절 지난지 얼마 안되었으니 대충 쇠고기 굽고 피자 시켜먹자 해서 그러자고 했더니 결혼한 언니네 온다니까 갑자기 아침부터 시장보러 가시고 잡채 만드시고 아주 난리다 언니네 전까진 힘드셨고 명절음식 남았고 와 소먹는다 이 생각뿐이었는데 저러시는거 보니.....ㅎ.....어쨌든 내 생일상이 좋아지는 거니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 소는 그대로고 이렇게 속상해하는 내가 존나 속좁고 옹졸한게 맞긴하지 아근데 아 ....
10
이름없음
2023/10/09 10:55:34
ID : apRClCo0qY8
0
헐 나도 그래..자꾸 은근히 사람 무시하고..근데 말하기엔 애매하고..속상했는데..나도 그냥 손절하려구 선 긋고 있어 너두 너무 상처 받지 말구..좋은 사람 만나자!!
11
이름없음
2023/10/09 11:02:02
ID : apRClCo0qY8
0
헐 나이거 왜 이제 봤지 우선 늦었지만 생일 너무너무 축하해!! 내가 잘 이해한건지 모르겠어서 여기서 내가 해줄수 있는 말이 뭔지 모르겠다 근데 너가 속상했다고 하니까 속상한건 속상한거지 속상한건 본인이 컨트롤해서 느낄 수 있는게 아니니까 여기선 맘껏 속상해도 돼 이럴때 참 힘들지 저 사람들이 잘못한건 아닌데..왠지 모르게 속상하고 근데 이런 일에 속상해하는 내가 한심하고 한심하단 생각에 또 맘속으론 상처받고..여기선 그러지마 나도 그런 마음 알아 너무 상처받진 말구..맘껏 속상해도 금방 털고 일어날 수 있었음 좋겠다 쓰다보니까 내가 뭔 말하는지도 모르겠는데 그냥..그냥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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