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01/20 21:54:49 ID : DyY1a1hcE8i 0
말 그대로야... 난 극한의 수동 인간이라 누가 뭐 시키지 않으면 안되거든, 근데 방학이 되니까 너무 괴로워서 하소연 좀 하려고 자격증 공부라도 하고 싶은데 옆에서 실제로 같이 공부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안 하더라고 의욕이라도 가지면 할까 싶었는데 의욕이 있으려면 목표가 있어야 하잖아? 도저히 생각이 안나 뭘 하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자니 마음이 괴롭고 뭘 하려고 하면 숨이 턱 막히고 죽을 것처럼 힘들어 근데 이걸 타인에게 말하려니 걍 극도로 게으른 사람인 거잖아 뭐라도 하라고 부모님은 재촉하는데 몸이 안 움직여 차라리 다시 학교로 들어가고 싶고 지금 농땡이 피우는 내가 너무 한심해... 시간은 흐르는데 이젠 공부할 의지를 넘어서 살 의욕도 없어졌어... 그냥 가족도 밉고 나도 너무 싫고 이대로 살아봤자 뭐 더 할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죽을 용기가 있냐하면 그것도 아님 이런 쓰잘데기 없는 생각할 시간에 뭐라도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내 사고가 멈춘 느낌이야 저번 방학은 아직 시간이 있다고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했지만 이제 나한테 다음도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살려고 이러는지도 모르겠고 삶의 목표는 다들 어떻게 잡는거야? 솔직히 이쯤 되면 내 인생에 모든게 아무 가치 없게 느껴짐 도망가는 길에 남긴 것들처럼 느껴지고 내 의지가 있나 싶기도 하고 비전도 없어 먹고 살려는 의지도 없어 가족들한테 이젠 미안하지도 않음 오히려 자꾸 원망하게 돼 '과거 그런 일만 없었으면 내가 이리 망가지지도 않았을 텐데... 자기들은 잘 먹고 잘 살고 나만 힘들고 나만 과거에서 못 벗어났네... 이건 누구 잘못인데?' 하는 생각만 들어... 걍 정신과 갈까...? 기록 남는다고 그래서 여태 안 갔는데 이 상태로 6-7년을 반복하니까 도저히 이건 아닌거 같아서... 정신과 가서 상담이라도 해야 지금 상태가 나아지고 뭐라도 할 것 같아서
2 이름없음 2024/01/21 05:31:47 ID : Y2nDxValcr9 0
좋아하는 건 없어? 장래희망이라든지 이런 거 말고 그냥 해봤더니 좋던 거나 앞으로 하고 싶은 거. 그런 게 있다면 그걸 앞으로도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해 뭔가 명확하게 떠오르는 게 없다면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여러가지를 해보면 좋고. 딱히 늦었다거나 그런 건 없는 것 같아
3 이름없음 2024/01/22 11:24:14 ID : 65cHu1cso6l 0
2레더 말처럼 여러가지 해보면 그 중에 관심 가는 게 있지 않을까?? 어떤 것들은 해보기 전까지는 내가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도 몰라
4 이름없음 2024/01/23 00:46:53 ID : 3A5e3Pbhbvf 0
지쳤으면 잠깐 쉬어 그래도 괜찮아
5 이름없음 2024/01/23 02:22:33 ID : i2oGnxzTWnQ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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