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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연애운 타로 연습중! 하루에 두 명만! (34)
20.눈 오는 타로점 [닫힘] (36)
20년도쯤 정신과에서 진단받았고
범죄 같은 게 궁금하면 실망스러울 듯ㅋㅋ
안타깝게도 금방 갈아치움. 길게 인간관계 못하는 게 단점이고 너무 어려운 것 같아..
십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 딱 한 명 있어
1. 원래 우울증으로 병원에 다니고 있었어! 근데 선생님이 우울증은 아니고 성격장애라는 거야. 그래서 무슨 성격장애냐고 물어봤는데 답을 안 해주시더라. mmpi 검사를 했었는데 반사회성 척도 점수가 높게 나와서 혹시나 해서 계속 여쭤봤어. 계속 물어보니까 반사회성 성격장애라고 알려주셨어. 나중에 병원 옮길 때 진단서 써주셨는데 그때 다시 여쭤봤거든. 아직도 반사회성 성격장애라고 진단하시냐고. 그랬더니 그렇대. 대신 진단서에는 안 적어 주셨어. 병명으로 남으면 나한테 불리하니까 배려해주신 것 같아
나머지 질문은 이어서 쓰고 마지막에 태그할게
2. 연애를 잘하는 편도 많이 해본 편도 아니야. 그냥 썸타다 사귀는 식으로 평범하게 연애한 것 같아. 사귀는 사람들한테 자기가 만난 사람 중에 제일 통통 튀고 독특하다는 소리는 들어봤어. 연애할 때 생리현상 빼고는 부끄러운 거 없이 다 드러내고 편하게 연애한 거 같아. 근데 진심으로 사랑해본 적은 없어서 그게 고민이었어. 헤어지고 후폭풍은 별로 없고 헤어지고 나서도 친하게 지내
1. mbti 뭐야? T는 공감능력제로다 뭐 그런 편견? 사실? 이 있길래 궁금해서
2. 혹시 진단받기 전에도 자기가 그런 성격장애같은게 있지는 않을까 하고 의심해본 적이 있었어?
불편한 점은 많은 거 같아. 일단 내 최대 단점이 하나를 끝까지 못한다는 거야. 어렸을 때부터 그랬는데 그래서 성인이 된 지금도 대학 공부도 못 끝마치고 취업을 해도 하나를 꾸준히 못 해서 커리어가 없어. 뭐든 쉽게 질리고 완성을 못 해.. 인간관계에서도 초반에는 좋은 인상이었다가 나중에는 알고보니 싸가지가 없다 이러면서 나한테 실망을 많이 하는 것 같아. 아까 우울증으로 처음 병원에 갔다고 했는데 성격장애가 있으면 인간관계나 실생활적인 어려움이 발생하니까 우울 같은 부수적인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대
주위 사람들은 내가 반사회성 성격장애라고 말하니까 생각보다 별 반응 없었어. 딱히 나를 피하는 것 같지도 않고 걱정하는 것 같지도 않고 이제는 거의 까먹은 것 같아
답변 완료
1. ft 완전 중간. enxx인데 ft랑 pj는 중간이야. 참고로 직업적성검사에서 S 사회형... 남들 돕는 거 높게 나와ㅋㅋㅋ 나한테 양면성이 있는 건지 이런 검사랑 반사회성이랑 상관 없는 건진 모르겠어. 내가 반사회성성격장애라곤 해도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2. 성격장애라는 걸 처음 들어봤던 거 같아. 그래서 성격장애라고는 생각 못 했고 예전부터 나중에 감옥에 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은 있었어. 내가 범죄를 저지를 것 같다는 막연한 두려움이었어. 완전 범죄자거나 사이코패스 설명에 해당하는 것 같진 않은데 범죄자들 얘기 읽어보면 약간 범죄자적인 특징이 있는 것 같아서 불안했던 거 같아. 근데 이건 다른 사람들도 그러려나?
양면성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난 양면성이 진짜 큰듯. 착하냐 나쁘냐고 하면 주위 사람들은 아마 나 착하다고 할거야. 실제로 남들보다 마음이 여린 면도 있고 남들을 도우면서 착한일 하면서 보람을 느끼기도 해
그러면서도 동시에 나쁜일 저지르기도 하고 무책임한 면도 커
그래서 한때는 두 가치관 사이에서 엄청 갈등을 겪기도 했어
정신과 다니기 전의 일인데 예를 들어 서점에 가면 이 책을 들키지 않고 훔칠 수 있는데 왜 내가 훔치지 않아야 하는지 한참을 고민하고 결론은 들킬 수도 있으니까 얌전히 결제해서 나오는 거지
이런 고민이 많이 컸던 거 같고 지금은 종교를 믿게 돼서 선악분별은 나름 잘 하게 된 거 같아
아하 뭔가 신기하네
예전에 소설 자료 찾아보다가 알게 된 건데 반사회성 성격장애가 있다고 해도 환경이나 교육 등의 영향으로 인해 사회화가 되어서 자각조차 못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은근 있다고 하는데 그런 거랑 관련이 있으려나
오 그런가봐!! 보통 청소년기에도 품행장애 있다는데 난 그렇진 않았거든...! 레더 말대로 사회화라고 생각하니 맞는 거 같아
DSM5 진단기준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3개 이상 해당되면 반사회성성격장애라는데 그 3개의 조합이 사람마다 다르고 나타나는 양상도 그만큼 다양하지 않을까 싶긴 해. 어떤 사람은 남을 해치는 쪽이 두드러진다면 어떤 사람은 무계획성이 두드러지는 식으로
그래도 특징을 꼽아보자면 전문가가 아니라 틀릴 수도 있지만 말은 번지르르하게 하는데 행동을 보면 지키지 못함, 동정심이나 나와 상대의 우위관계를 이용해 이득을 얻으려 함, 제대로된 직업활동을 하지 못함(케바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권위와 규칙에 대한 반발심 등이 생각나네
참고로 반사회성이 적당히 높으면 오히려 불의에 대항하는 정의감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니 성격장애로 분류될 정도라면 그 사람의 인간관계든 사회생활이든 범죄행위든 어떤 문제가 필수적으로 나타날 것 같아
혹시 반사회성 성격장애인 사람 있다면, 다른 성격장애도 마찬가지지만 너무 진단명에 연연하지는 말라는 말을 하고 싶어. 성격장애는 진단도 까다롭고 전문가가 아니면 같은 성격장애란 걸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양상도 다양한가봐
인터넷을 통해 계속 성격장애 정보 찾아보고 몰입하다보면 마치 Mbti 성격에 나를 끼워 맞추는 것처럼 성격장애에 나를 끼워맞춰게 되는 것 같아
그러니 알아보는 것도 좋지만 너무 글로 쓰인 모든 걸 나의 특성으로 받아들이지는 말고 차라리 병에는 신경 끄고 아름답고 선한 것, 진정성 이런 좋은 것들에 관심 갖는 게 더 나을 거야
특히 반사회성성격장애라면 종교를 가져보길 바래. 종교를 통해 선악을 알게 되고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될 거야. 그리고 사랑을 알게 될 거야. 너를 무한히 사랑하시는 신이라는 존재를 받아들이면 진정한 행복이 뭔지 알게 될 거라고 생각해
갑자기 종교 얘기가 불편했다면 미안! 그래도 나는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 유신론적 관점에서 얘기했지만 불교도 포함해서 좋은 가르침을 전하는 종교라면 다 도움이 되지 않을까?
재밌을 거라고 생각하고 스레 세웠는데 별 재미는 없네ㅋㅋ
궁금한 게 좀 해소된 거면 좋겠다
반사회성 척도는 사람마다 다르니까 반사회성 인격장애라도 공감 능력이 일반인이랑 비슷할 수 있는걸까? 정상인 처럼 지내다가 후에 진단 받았다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연애운 타로 연습중! 하루에 두 명만!
친구한테 차단당했어
반사회성 성격장애 진단 받았었는데 궁금한 거 있어?
난 그냥 감이 정말 좋은 사람일 뿐인데 점 봐줘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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