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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나 둘 다 직장인이고 나이는 둘 다 30대초반. 내가 연상
여자친구는 평소에도 하나하나 다 말해주는 스타일이야
아침에 뭐 먹었고 출근길에 뭐 있었고 점심은 뭐 먹고 등등
나도 출근했다 뭐 먹는다 얘기해주는 편이야. 여자친구처럼 엄청엄청 매 시간 얘기해주는 편은 아니고..
문제가 터진건 어제 내가 집 거의 다 왔다하고, 엄마가 집에 와계셔서 밥먹고 뭐 사러 갔다오고 하니까 세시간정도가 지난거야.
그래서 엄마 와있어서 톡 자주 못했다하고 뭐하고 뭐했는지 다 말해줬어.
근데 여자친구는 “걱정했다며, 아무 말 없는데 내가 어떻게 아냐” 등 얘기하면서 화가 난 상태야.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상황설명하고 했는데 오늘까지 화가 안풀려보이는거고..
물론 내가 연락 못해준거 잘못하긴 했는데 친구 만나서 논거도 아니고 엄마 와서 그런건데 이게 그렇게까지 이해 못할일인가? ㅜㅜ
20대초반이면 또 이해를 하겠는데..
자유롭게 생각 얘기해줘 내가 진짜 너무 잘못한거면 싹싹 빌어야지..
참고로 나는 완전 벽장이고, 엄마가 뭐 좀만 건덕지라도 있으면 연애하냐고 의심하는편이시라.. 폰 계속 붙들고 톡하고 있으면 또 그렇게 보일까봐 연락을 못한거도 있어. 이 상황도 여자친구한테 말해줬어.
사실 많은걸 바라는건 아니잖아.
궁금해하기전에
물어보기전에
퇴근했다 밥먹는다
엄마랑같이 있어서 폰보기가 좀그렇다
이렇게 메신저 보내는게 어려운건 아니잖아 난 그렇게 생각해
그냥...기본중에 기본인것 같아 내기준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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