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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30 많아? (1)
20.아 답답해 좋아한다고 (6)
너가 너무 좋은데 또 힘들어서 쓰는 글...
우리 이제 만난지도 3년이다 그지
3년이 지났는데도 내 마음이 의심간다며
사랑한다는 말 한 번 안해주는 네가 밉지는 않아
종종 출퇴근길에 태워다주는 것도 고맙다는말 들으려고 하는 건 아니야
그냥 내가 더 보고싶어서 그래
선물 해준걸로 생색내긴 그렇지만
갖고 싶다면 백만원 넘어가는 전자제품도 이유없이 사줬던 나인데
데이트를 하면 일주일에 몇십만원이고 들여서 널 웃게 해주는 나인데
3년이 지나도 아직도 내 마음이 의심이 가는지
13년된 친구도 2년째 안만날 정도로 사람 만나는걸 싫어하는 나인데
너라면 8시간이고 10시간이고 기다렸다가
밤 11시든 새벽 1시든 데리러가는 나인데
내 행동이 마음에 안 들 때면 왜그렇게 쉽게 헤어지자는 말이 나오는지
화내지 말라는 말에
니가 화나게 했잖아 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내가감성적인 것도 맞고
모든 사람들한테 친절한 행동이 네 심기를 건드리는 건 맞지만
게임도 못해서 널 열받게 하고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해서 널 나쁜 사람 만드는 나라는 것도 다 알겠는데
헤어지자는 말은 안해주면 안되는지
1년 사겼을때 2년 사겼을때 전부 그래 시간 지나면 내 마음을 알아주겠지 했는데
왜 3년이 지나도 안되는지
내가 사랑 받아본 적 없어서 네게 사랑을 못 주는건지
내가 너무 감정적이라 네 사소한 지적도 오버해서 받아들이는 건지
연애가 원래 이렇게 힘든건지
힘들면 언제든 얘기하라고 헤어지자는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힘든 연애 따위 안 하겠다는 너에게
내가 얼마든지 힘들테니 넌 웃기만 하랬는데
이렇게 힘들어하는 것 알면 헤어지자고 할 너라서
말도 못하겠고
어디다 글 쓰는게 지쳤다는 증거같아서
항상 연애 초반이라 그런거라고 좀만 지나면 지쳐서 안 만나고 싶을 거라던 네 당당한 그 말이
진짜가 되는 것만 같아서
괜찮다 안 힘들다 하는데
사실 많이 힘들어
근데 너가 너무 좋아
네가 앞으로 살아갈 삶이 궁금해
시간 지나면 또 다른 사람 만나고 행복해질거라는 너에게
너가 아니면 행복해지고 싶지 않다고 답하는 나인데
한 번만 웃어주며 알겠다고 사랑한다고
그말 한마디 듣고 싶은데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아니면 좋아한다는 말이라도
아니면 보고싶다는 말이라도
너는 의심이 많아서 원래 그런 성격이라
사람 믿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우유부단한 내 성격이 자꾸만 널 의심하게 만들어서
모르겠다
언제든지 하소연해
내가들어줄께
얼마든지 니마음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면 좋겠다
마음대로 안되는게 감정이겠지만
안되는 관계를 억지로 이어갈려고 하지마
너자신은 너가 지켜야지 넌 소중한 존재야
아무것도 변화된게 없다니...
환승연애 한번도 안봤어 ㅎㅎ
주말엔 뭐해
기분전환할일 없어?
서울숲 가봤어?
서울 숲 예전에 서울 놀러 갔을 때 가봤어 ㅎㅎ 되게 예쁘더라고 서울 살았으면 자전거 타러 가고 싶었어
주말엔 데이트!ㅎㅎ 서로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래도 내 편만 들어주는 사람 있으니까 좀 위로가 되네!!ㅎㅎ
이번 주말에 뭐해?
나는교대근무해서 주말엔 근무해
휴무엔 이팝나무 보러갈꺼야
진짜 오랜만에 꽃보러 가는거라서 너무 설렌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데이트하길바래
주말만큼은 행복하게 보내구
고마워~ 저번 주말에도 하루는 다투고 하루는 잘 지냈어 다툴 때마다 헤어지자고 하는 심리는 뭘까? 그럴 때만 아니면 몽글몽글 참 다정한 사람인데 말이야
난 이번 주말에 서울 여행 갈거야 ㅎㅎ
이팝 나무는 어땠어?
그러게 너무 힘들다 너무 좋아하는만큼 힘들다
습관성으로 화내는 말투 높아지는 언성 직설적인 말들
다 너무 상처인데 왜 얘가 좋아죽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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