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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토크할 거 이것저것 다 생각해놨는데
다음주에 하려고 했는데 못하게 됐어요 저 진짜 속상한데요
그렇게까지 좋아한다고는 생각 안 하는데 왜 이렇게 힘들까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내 하루 기분이 날아가다가도 곤두박질치고 만나든 안 만나든 매일매일 생각나고 평소엔 잘만 말하면서 앞에 서기만 하면 뚝닥대고 굳고 말 하나 똑바로 못해 하고싶은 말도 궁금한 것도 많은데 머리 속에서 열심히 시뮬레이션 돌린 나와 막상 만나면 아무것도 못하는 나 사이의 괴리가 너무 커서 내가 다가가는 모든 과정이 그냥 바보같고 현타만 오는데 그럼 분명히 그만해야 맞는 건데 왜…왜 또 그냥 지나치질 못해 왜 힘들 거 알면서 신경 쓸 거리를 자꾸 만들어 나만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없을 걸
왜 글을 읽는데 눈물이 날거 같았지... 쓰니=나 라서 그런건가...
놓지도 못 하고 하루에도 수백번씩 가슴이 내려앉고... 토닥토닥
이제는 진짜 끊어내려고요 나한텐 이게 마지막 남은 연결고리인데 맨날 이거 핑계 삼아 얼굴 보러 갔는데 마침 딱 이번 주면 끝날 것 같거든요 그럼 이제 찾아갈 일도 없겠죠?
생각을 자꾸 비우려고 해요 님 생각을 해서 힘든 거니까 생각을 안 하면 힘들 일도 없어 욕심을 버리면 애닳을 일도 없고
마지막 연결고리라고 했던 일을 아직도 끝마치지 않은 건 절대 끝을 유예하기 위해서가 아니야
피하고 싶다 얼굴 볼 자신이 없다 생각했으면서 안 좋은 몸 이끌고 그쪽을 세번이나 서성인 건 절대 마주침을 기대했기 때문이 아니고
그냥 다 아니라고 할래요 안 그러면 내가 너무 싫어서 못 견딜 거 같아
발전…했다고 생각했는데 또 똑같은 내 모습을 마주할 때마다 진짜 너무 너무 죽고싶은데 이걸 언제 그만둘 수 있을지 모르겠다
보러 가는 게 아니라 그냥 들른 거라고 매번 합리화하는데 그게 아니란 걸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아니까 진짜 죽고싶어져 오늘 예뻤다고요 너무너무 예뻤다고 이 말이 뭐라고 아직 한번도 못해봤어요 친구들한텐 밥먹듯 할 수도 있는 말 님한테는 도저히 못하겠어서 죽고싶다고
외면하고있던 사실을 하나 직시했어
그만두고 싶다고 하니까 못 그만뒀던 거야
사실은 그만두고 싶은 적이 없었으면서 자꾸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니까
입으론 멈추게 해달라고 빌면서 아무 노력도 안 했으니까
근데 이젠 좀 참으려고
너무 원하지만 눈 딱 감고 한번만 참아보려고
나한텐 부정이 아니라 인내가 필요했던 걸
난 너 세번이나 봤는데 넌 나 한번도 못봤지 다른 애랑 말하고 있는 거 보면 진짜 마음이 갈래갈래 찢어져
나도 참 나를 모르겠어요 어떤 날은 보고싶어 죽을 것 같다가 어떤 날은 그냥 이대로 못 봐도 좋을 것 같다가
어떤 날은 내가 나한테 속고 있는 거 같기도 해요 나 사실 님을 그렇게 좋아하는 게 아닌데 어떤 종류의 집착만 남아서 좋아한다는 착각 속에 빠져있는 건 아닐까
근데 또 떠올리고 되새길수록 설레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내가 좀 더 예쁘고 좀 더 잘났다면 어땠을까 그럼 더 당당하게 좋아할 수 있었으려나 한번 더 표현할 수 있었을까 그만두는 것도 맘대로 안되는데 좋아하는 것도 맘대로 못해 난 도대체 어떻게 해야했던 거지 이렇게 힘들어질 줄 알았다면 시작을 말았을텐데 아니면 더 최선을 다했어야 했나 한뼘이라도 더 다가갔어야 했을까 그럼 이게 끝이 아니게 될 수도 있었던 건가 보상을 바라고 시간을 들인 건 아닌데 멋대로 좋아한 내 탓인 것도 끝이 오고 있다는 것도 다 알고 있었는데 외면하고 있었나봐 착각 속에 살고 있었나봐
아무 사이도 못 됐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꽤 친해져있던 것 같기도 해요
잘한 일인지는 모르겠어요
잘못됐다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도 모르겠고
다른 선택들을 했어도 결국 이렇게 됐을까요?
허무한 듯 하기도 하고 벌써 꿈 같기도 한데
이젠 진짜 끝이 보여요
근데 난 아직 너무 좋은데 어떡하지
너무 보고싶으면 어떡하지 나는
와 나도 이런 기분인데
하루는 보고싶어서 일상생활이 안될정도고 어느날은 또 생각도 안나고 괜히 짜증만 나고
카톡한게 많어서 계속 보고있는 날 보면서 이게 뭘 하는건지 모르겠고
짝사랑녀는 내 생각도 안할텐데 나만 이러는거뿐일텐데
괜히 눈에 띄고싶어서 인스타 스토리도 올리다가 어느날은 그냥 계정 비활시켜놓기도 하고
그만해야지라고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은 그렇지 못하는 그런 상황..
오늘은 진짜 보고싶은 날인가봐
그래서 다른 아무 감정 없는 지인을 만났는데, 내가 오늘 만난 사람이 짱사랑녀면 어떨까 그런 생각하면서 집에 왔네..
나 이스레주 많이 신경 쓰여 혹시 12층 ㅎㄱㅅ 내가 아는 그분이 아닐까해서…. 맞다면 안 아팠으면 하고 자책하지 말고요. 내가 문제에요.
아 그리고 아니라면 실수해서 미안해요.
내 이야기 하면서 비슷한 경험한 사람과 이야기했던 것 같고 나 또한 심리가 불안하다고 해야 하나 자책하면 자책할수록 자신만 힘들어지니깐 스레주도 자책하지 말고요. 내가 한 섣불리 한 글을 올린 행동이 더 힘들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서. 난 어떻게 여길 알고 글을 적어 가고 있는 것도 아직은 혼란스러워.
아쉽지만 아니에요 그래도 레스주님의 마음이 그 분에게 닿을 수 있기를 바랄게요 우리 모두 힘들지 말아요
오해하여 죄송했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많은 분들이 아파하시는데 저 또한 그랬던것같네요. 님도 우리 모두 아프지안고 힘들지 않았으면하네요. 이제 저또한 좋은 그 기억으로 놓을 때가 와서 그랬던 것같아요.
스레주님, 이제는 좀 괜찮으신가요.
스레주님께서 이렇게 힘들어하시는 걸 보니 마음이 안 좋네요.
그 분이 스레주님의 하늘이고 우주시겠지만,
스레주님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제 상황과 너무 비슷해서 이입이 많이 되네요.
이제는 더 행복해지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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