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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로 단정짓는거 참 그렇지만..
Intp 그 자체인 친구인데..
처음에 전여자친구가 먼저 관심 보이고 표현해주고 해서 그렇게 만나게 됐어.
중딩때 이후로 (우리 둘 다 30대초반) 이렇게 설레는거 첨이라면서 그렇게 표현 많이 하고 나도 정말 오랜만에 설레고 매일매일이 보고싶은 그런 연애였어.
그러다 한달 후에 전여친이 갑자기 식은 느낌이었고 본인이 인팁은 이렇다며.. 우린 헤어지게 됐어. 짧은 연애였지.. 그럼에도 아직도 미련인건지 그 설레던 마음을 놓을 수가 없어.. ㅠㅠ
계속 인스타 스토리도 서로 확인하고 하다가 어느 순간 그 친구가 언팔을 했고.. 3개월정도 뒤에 내가 전화를 한번 한적 있었는데 안받았어.. 근데 내가 잠들고 다음날 아침에 보니까 ‘왜 전화했어? 방해금지모드라 못받았어’ 라고 와있는거야. 심지어 내가 그 문자에 답을 못했었으니까 10분뒤?정도에 전화가 와있는거야.... 진짜 잠든 나를 패버리고 싶었다.. ㅠㅠ 아침에 톡했을땐 또 별 얘기도 안하더라고...
그리고 또 전화를 몇번 한적 있는데 그때마다 왜 전화했냐고 답장이 왔었어. 그게 날 너무 헷갈리게 해... 나같으먼 정말 싫으면 답장조차 안할 거 같거든..이 심리는 대체 뭐야???
왜 전화했냐는 마지막 문자에 내가 그때 카톡도 차단한 상태라.. 좀 헷갈리게 하는거도 화가낫나.. 카톡도 다 차단했으면서 왜 궁금해하냐고 그냥 무시하라고 이렇게 답을 해버렸어.... 그러곤 전화도 차단 당했어.....
전여자친구가 이젠 질릴데로 질려버린걸까??..
담달에 생일인데 혹시 내가 디엠하면 소름돋을까..? 정말 싫을까..? 그냥 축하해주고싶고 기회되면 밥도 먹고싶은데. 하지말까? 인팁들 어떻게 생각해? 그리고 저 심리는 대체 뭐야? ㅠㅠ
빨리 잊고 다른 좋은 사람 만나는 게 좋을 거 같아ㅠ 엠비티아이로 이렇다 저렇다 정확히 얘기하는 건 힘들겠지만 그런 성향의 사람들은 진짜 자기가 원하면 먼저 연락하고 표현하지 그렇게 애매하게 떠보거나 그러진 않는 거 같아.. 다른 지인들 만나면서 맘 추스렸으면 좋겠다 ㅜㅜ 다 떠나서 인팁은 원래 이렇다면서 헤어지자는 사람과 건강한 연애는 어려울 거 같아
그치..? 그게 맞지..? 나도 아는데 참.. 이게 어렵다 ㅠㅠ 계속 뭐에 희망을 품는지 나도 모르겠다 ㅠㅠ 바보같아
아냐 ㅠㅜㅜㅜ 자책하지 말구 당연히 백 번 이해하지... 진짜 많이 좋아했었나봐 나는 원래 스레딕 활동 많이 안 하는데 글 읽고 너무 혼란스러워하는 게 보여서 댓글 달아봤어.. 단 것 많이 먹고, 좋아했던 취미도 한 번 떠올려봐 진짜진짜 힘들겠지만 연락하고 싶은 마음 잘 참아서 이젠 더 상처 받지 않게 잘 극복하길 바랄게!
저렇게 하는애들 심리가 진짜 궁금하다
나도 지나간 X 연락을 종종 받는데 친구가 되고싶다는둥
헛소릴 지껄여 내가 헤어지고 얼마나 힘들었는데...
너도 이제 더이상 쟤한테 휘둘리지마
너도 이제그만 연락해....... 너도 그만....
물론,
나이가 있어서 새로운 사람 만나기도 힘들고
우물쭈물 다가가기가 힘들다는거 알아
그럼에도 우리는 또 설렐수 있을거야
실컷 슬퍼하고 털어내자... 너가 좋아하는거 많이 즐기며 지내
인팁인데 일단 모든 인팁들이 다 천편일률적으로 같다 라고 하기엔 말이 안되니까 ... 그냥 내 경우는 이렇다 정도로만 참고해줬으면 좋겠네 .. 사랑에 있어서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INTP들은 뭔가 하나에 갑자기 확 꽂히면 그거 엄청 열정적으로 파다가도 흥이 식어버리면 다른 취미를 찾아서 떠나는 경우가 있긴 한데, 저걸 인간 관계에도 적용하는 사람이 있는 부분은 다소 당황스럽네 ..
그리고 나는 자기가 정한 울타리 안의 사람과 울타리 밖에 사람에 대해서 엄청 기준이 다른 편이거든? 내가 알고 있는 가족이나 지인이라고 모두 다 울타리 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정말로 내가 마음속으로 인정한 사람들을 울타리 안으로 들여놓아. 그리고 그 울타리 안에 들여놓게 되면 지극정성이 되지.... 상대방이 먼저 손절치거나, 뭔가 마음에 안드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해서 신뢰가 깨어지는게 아닌 이상은 한 번 울타리 안 사람은 계속 울타리 안에 있을 것이고, 이 사람을 울타리 밖으로 보낼 생각을 잘 안 해.
아마 전화 했을때에 못받은건 진짜로 못받았을 가능성이 크고, 그래서 다시 스레주한테 전화한 건 '그래 .. 그래도 내 울타리 안의 사람이었는데 혹시나...' 하는 맘이지 않았을까 싶네..
그리고 연락을 안받으니까 그제서야 아주 적은 일말의 공간에 몸을 걸치고 있던 스레주를 털어낸 것이고.. 아마 그러지 않을까 싶어
이제 진짜진짜 잊을거야.. 미련도 다 버리고 진짜 연락 절대 하지 말아야지..나도 정말 오랜만에 스레드에 들린건데 답변해줘서 정말 고마워 ㅎㅎ 말 너무 예쁘게 해줘서 그거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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