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07/31 11:52:07 ID : u8mJRvhbA1B 0
그니까 뭔말이냐면,, 지금 고1인데 중3때 반장이 보고싶다고 생각하고있어.. 내가 성격이 워낙 소심하고 솔직히 찐따같았었는데(지금도 조금 그런 느낌 있지만..) 그래서 그런가 친구도 없었고 중3 되자마자 한 생각이 빨리 졸업하고 싶다는 생각이였음.. 근데 아무래도 반장이라서 그런가 걔는 나랑 성격도 엄청 다르고 진짜 총명하고.. 나랑 다르게 되게 자유롭게 엄청 마이웨이..?? 같은 느낌으로 다녔었음.. 난 성격이 남 눈치도 너무 보고 약간 반 애들 중에서 반의 중심축이 되는 애들한테 말거는걸 좀 하나하나 신경쓰고 긴장하고 그랬어.. 누구 이름 부를때도 걘 ○○○하면서 소리 크게 그냥 자기 하고싶은말 다하는데 나는 누구 이름 말할때도 조용히 ○○아.. 어쩌구 이렇게..
2 이름없음 2024/07/31 11:52:44 ID : u8mJRvhbA1B 0
중딩때는 걔가 그냥 그런 애구나 싶고,그냥 별 신경 안썼음 굳이 알 필요도 없으니까..
3 이름없음 2024/07/31 11:56:49 ID : u8mJRvhbA1B 0
근데 고등학생 되고 나서 야자에 늦은적이 있는데 당연히 혼났었고, 근데 그 쌤이 엄청 막 뭐라한게 아니었어 그냥 방송 하는게 장난같냐고, 5번이었나 그정도나 불렀는데 왜 모르냐고.. 화장실에서 양치하고 있었어서 그런가 진짜 안들렸었는데 다른 옆에 양치하는 애도 있었는데 너만 왜 늦게 나오냐고 그 쌤이 그랬었어. 이것 말고도 그냥 그 쌤이 뭐라 하면서 더 혼났는데 어떻게 혼났는지 기억도 잘 안나고 그냥 마지막엔 빨리 화장실 가서 좀 해결하고 다시 오라고 쌤이 그랬거든.. 그래서 화잘실 그냥 달리면서 갔었는데
4 이름없음 2024/07/31 12:00:41 ID : u8mJRvhbA1B 0
거기서 진짜 ㅈㄴ 오열하듯이 울었음... 진짜 그 화장실에 갇혀서 50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계속 울었는데 쌤이 나 확인하러 온건지 아직도 울고있으니까 한숨쉬는 소리 들리더라.. 결국엔 야자 시간 아직 많이 남았고,50분정도 지난 뒤에 화장실 나왔는데 누가 집가길래 그냥 나도 같이 빠르게 달려서 집갔어.. 가방이나 책 이런거 다 학교 자습실에 있었는데도.. 집 갈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집 오니까 그냥 다시 눈물나더라..ㅋㅋㅋ 계속 울다가 잠 자려고 하는데도 그 생각 나면서 너무 힘든거야.. 진짜 너무너무 울어서 숨도 잘 안쉬어질 정도였음 머리 진짜 깨질듯이 아팠고..
5 이름없음 2024/07/31 12:03:16 ID : u8mJRvhbA1B 0
야자 한 날 바로 내일이 학교 쉬는날이어서 선택으로 자습할 사람은 갈수 있었거든? 난 자습 신청했는데 거기서 공부 해도 잘 될것같다는 생각도 안들어서 그냥 7시 바로 됐을때쯤 학교 도착해서 내 책이랑 가방 가지고 그냥 빨리 집갔음.. 그거 안가면 기록 되는데도 진짜 너무 가기가 싫더라.. 그러고 집 갈때도 울고 그랬었어..
6 이름없음 2024/07/31 12:08:10 ID : u8mJRvhbA1B 0
진짜.. 그 일때문에 계속 힘들다가 학교 가는날 되서 쌤이 불렀는데 솔직히 다른사람 입장에서는 왜 저렇게까지 울지 싶은게 좀.. 당연할 정도로 심하게 울었어.. 쌤도 야자 시간 안맞춰서 갔을때 혼나는건 아닌데 너무 많이 울어서 무슨 다른일 있었냐고.. 근데 그때 또울었음 걍 눈물이 나더라... 그러다가 원래 수업 해야하는데도 화장실 가서 그치려 했는데 잘 안그쳐지는거야.. 진짜.. 계속계속 울다가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뭔가 마지막 수단 같은 느낌으로 뭔가 필요하겠다 싶었는데 결국 생각난게 자해하는거였어. 이전에 자해를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직접 자해 하면 피도 나오고 그러니까 뭔가 좀 더 충격을 나한테 줄수 있어서 오히려 슬픔이 좀 가실것 같다고 생각했거든..
7 이름없음 2024/07/31 12:10:45 ID : u8mJRvhbA1B 0
근데 자해하기 바로 전에도 계속 할까 하지말까 생각하다가 눈물이 또 나길래 그냥 해버렸어.. 근데 그때가 중간고사 기간이었고.. 멘탈관리도 제댜로 못하고 멘탈관리 못해서 공부 못한거 하겠다고 잠 안자고 이러니까 진짜 어디 돌아다닐때 머리가 진짜 어지러운거야 나는 오른쪽으로 가는데도 정신이 왼쪽으로 가는 느낌.. 이래서 그냥 첫 중간고사 망하고 그랬었는데
8 이름없음 2024/07/31 12:14:56 ID : u8mJRvhbA1B 0
중학교때 좋아하는 선생님 만나고 격려받고... 그랬는데 아까 말했듯이 친구도 없고 중딩때 생활이 진짜 하나도 안좋았어.. 선생님들은 좋았는데 애들이 당연히 나한테 뭐 잘해주거나 그것도 아니었는데 고딩때 이러니까 그냥 기억미화라도 된건지 그냥 중딩때 애들이 조금 잘해줬던거 생각나고(그림 좀 잘그려서 졸업식때 뭐 하고 그랬는데 그때 약간 내 여론 그나마 좀? 나아지고 괜찮아지고 그랬거든...ㅋㅋㅋ( 중딩때 애들이 너무 보고싶은거야.. 그중에서도 아까 말했듯이 반장이 정말.. 진짜 마이웨이로 살고 남 신경 안쓰고,멘탈도 강하고.. 이래서 반장이 진짜 보고싶더라...
9 이름없음 2024/07/31 12:18:26 ID : u8mJRvhbA1B 0
만약 내가 아니라 반장이 이 상황에 처했으면 어땠을까 계속 생각햅핬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처럼 될것같지가 않은거야.. 걔는 그냥 혼나도 넘어가고,그쌤 욕 좀 하고 말텐데.. 근데 난 남 욕하거나 이런걸 잘 못해 특히 쌤같은.. 뭐라하지 좀 절대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면.. 지금 수학쌤 싫어하는 애들이 좀 있는데 걔들은 뭐 혼나도 딱히 우는것도 아니고 진짜 욕하고 걍 털어버리는데 난 성격이 병신같아서 누구 욕하고 떨치고 이런걸 못해서 또 공부 못하고...진짜 병신같지....
10 이름없음 2024/07/31 12:22:17 ID : u8mJRvhbA1B 0
그냥 그래서, 반장 계속 생각하면 걔라면 내가 이렇게 슬플것같은 상황에도 걔라면 ~하고 털어버릴텐데.. 이러면서 좀 마음 다잡고 넘어가려고 하거든.. 그래서 그런가 계속 반장이 보고싶고 같은 학교고, 같은 반이었으면 수업도 되게 적극적으로 같이 듣고.. 그랬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 .ㅌㅋㅋㅋㅋㅋ 걔가 우리학교에 있었으면 진짜 쌤들 사랑 많이 받았을것 같은데 그게 뭔가 부럽기도 하고,정말 걔처럼 되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11 이름없음 2024/07/31 12:37:47 ID : u8mJRvhbA1B 0
그냥 아무 이유여도 상관 없으니까... 너네는 그런사람 없어..??
12 이름없음 2024/07/31 12:45:56 ID : leMi7alclg5 0
음.. 레주 많이 힘들어.ㅅ나보네,, 나도 공감해주고 싶은데 난 아직까진 그런 경ㅇ험이 없다ㅠㅠ
13 이름없음 2024/07/31 12:53:12 ID : u8mJRvhbA1B 0
공감을 바랬다기 보단... 그냥 그런 ㄱㅕㅇ험이 있는지 궁금해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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