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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나 정정, 관련 대화 언제든지 환영! 주로 예술치료나 심리학 위주로 공부하는데 그거랑 관련 없는 공부 할수도 있어용
그리고 스레딕 너무 오랜만이라 트렌드고 뭐고 안맞을수도 있음
주로 심리 쪽이라서 민감한 주제를 좀 다루게 되지 않을까 싶으니 꼭꼭꼭 기억해야 할것은 여기 나오는 내용들은 스레주가 공부한 것들이지 스레주 본인의 신념이나 의견이 절대로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거!!!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Part 1.
심리쪽 위주라고 말해놓고 정작 첫 주제가 정치학인 아이러니. 그래도 민감한건 아마도 여전할지도
근데 정치학은 내가 책을 읽고 공부한게 아니라 영상 보고 찾아서 공부한거라 틀린 내용 있으면 정정해주면 매우매우 아리가또

일단 플라톤의 주장부터 알아보자!
"사람들의 과도한 욕망과 사적 이익의 추구로 인해 민주정이 극단적으로 나간다."
그러니까 원래 같이 한 배를 타고 으쌰으쌰 다같이 노를 저어야 배가 안정적으로 앞으로 가는데, 자기들끼리 서로 이익을 추구하려고 하니까 내부 단결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게 문제라는거야. 무정부 상태라고 비판까지 할 정도였지.
따라서 공유제, 즉 두 사람 이상이 공동으로 무언가를 소유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했어. 재산도 공유하고, 처자식도 공유하면서 시민들의 사적 이익 추구 욕구를 제어하고 공적 이익, 국가적 이익을 지향해야 한다고 했지.
플라톤은 또 어질고 사리에 밝은 사람, 즉 철학가 (철인) 또는 크리스트교적 선악을 부정하고, 민중을 지배하는 권력을 가지고, 자기의 가능성도 극한까지 실현하는 이상의 인간 (초인)이 정치를 해야 그게 바로 선량한 독재라고 했어.
그런데 뙇 하고 아리스토텔레스가 반박을 한겨!
첫째로, 초인이 욕망을 통제하는 것이 가능하냐! 였어. 사람이 아무리 어질어도 자기 욕망이 없는 사람이 어딨겠어?
둘째, 공유제로 욕망을 통제하는게 가능하냐!
그러니까 결국 욕망은 인간의 본성인데, 그 본성에 어긋나는 제도는 소용이 없어서 이루어지질 않으니까 쓸 수 없다고 한거지.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서 유래한 문제를 공유제같은 방식으로 통제할 수 없다고 했어. 현상과 본질을 착각하면 안된다 이거야.
그러니까 사유재산이 있어서 범죄가 발생하는게 아니라, 인간의 욕망 때문에 범죄가 발생한다는거지.
그래서 공유제를 반대했어. 왜냐, 아까 말했듯 쓸모가 없으니까.
근데 사실 공유제 반대의 약점도 있어.
아리스토텔레스는 "국가는 최고 공동체이고 이는 자연의 섭리"라고 주장했거든.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의 섭리를 가장 아름답게 봤어.
근데 생각해보자,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양육강식도 자연의 섭리지. 그러면 그건 과연 정당한 자연의 섭리일까? 힘 있는 사람이 권력과 재산을 쥐고, 힘 없는 사람은 빌빌대며 살아가는게 과연 옳은걸까? 이건 플라톤이 비판한 당시 정부 활동을 긍정하는 발언이 돼버리는거야.
아무튼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을 알아보자.
"국가가 계속해서 점점 더 하나의 통일체가 되어가면 결국 국가이기를 그만두게 될 것이다."
즉 정치 공동체의 핵심은 '다양성'이며, 이를 무시한 획일적인 통일성은 폴리스(공동체 국가), 정치를 옥죈다는거야.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체제는 다양성이라는 기본 전제를 가진 채 잘 혼합 될수록 그만큼 오래 존속된다고 주장했어.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다양성을 국가 공동체, 또는 정치 공동체 내에 잘 통합하고 혼합시켜낼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지.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통합과 혼합이야!
이상적인 정치는 역시 공익과 공공선을 추구하는 것이겠지?
근데 시민들이 개인적, 사적 이익을 추구할 경우, 극단적인 욕망의 정치가 발생하게 돼.
그런데 이걸 플라톤은 공유제를 통해 제어하려 했단 말이지...
특히 플라톤의 3계급론과 처자 공유제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해볼게.
내가 플라톤에 대해 자세히 공부를 한건 아니라서 잘 모르는 부분도 있어...!
플라톤은 인간 영혼 구조에 따라, 즉 통치자(금 계급), 방위자(은 계급), 생산자(동 계급)로 계급이 정해지는데 이상적인 국가를 실현하려면 현실에서 이 계급을 나눠야 한다고 봤어. 이게 바로 3계급론이야.
그러니까 사람마다 각각 자기에게 주어진 기능을 잘 수행해 나가는 상태를 덕이라고 부르는데, 이 덕에 대응하는 탁월한 성향이 정해진다는거지.
통치 계급은 지혜의 덕이 필요하고 (그야 플라톤이 주장한 통치 계급은 철학자, 즉 철인이니까...), 방위자는 국가를 지키기 위한 용기의 덕, 생산자는 자신의 욕망을 제어할 절제의 덕이 필요하다고 했어.
근데 통치자와 방위자는 결혼을 해서는 안돼! 사유재산을 가져서도 안되지!! 즉 사적 욕망을 가지면 안되는거야!
근데 가족을 꾸리려면 결혼은 필수적이잖아? 가정을 꾸리고 자손을 볼 권리나 의무를 박탈할 수는 또 없는거야.
그래서 결혼을 할 수 있는 생산자의 아내를 공유해야 한다고 했어. 이 때문에 생산자에게는 절제의 덕이 필요한거고...
왜 굳이 아내를 공유하느냐! 아내를 공유하면 자식도 누구 자식인지 알 수가 없게 되잖아. 그러면 이 애가 쟤 애일 수도 있지만 내 애일 수도 있으니 다같이 하하호호 하면서 공동으로 기르면 공익을 추구하게 될거라는게 플라톤의 주장이야. 즉 자신만의 가족을 만들어서 사익을 추구하게 되는 행위를 싹둑 잘라버리는거지. 이게 처자 공유제야.
아무튼 다시 아리스토텔레스로 돌아오자. 플라톤과 달리 아리스토텔레스는 계층을 두가지로 분류했어.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 공동체, 폴리스를 이루고 있는 시민들을 '부자'와 '빈민', 이 두가지 계층으로 파악하여 이 둘의 관계의 조율이 바로 정치의 핵심이라고 했지.
근데 이 둘의 대립으로 인해 정치 공동체의 끊임없는 문제가 발생되었다는 주장이야.
그러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체 분류법을 알아보자. 기존에 존재하던 이소노미아, 즉 법 앞에서의 평등이 데모크라티아, 평민이 지배한다는 뜻의 고대 그리스 폴리스의 국가체제로 바뀌게 되면서 그리스는 평등한 사회에서 평민 계층의 지배로 바뀌게 되었어.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하며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정체의 분류를 체계화시켰지. 바로 지배자의 수와 통치 목적이 그 분류의 기준이야.
지배자 수가 1명인 경우는 군주정이라고 불러. 여기서 통치 목적이 공익적이면 군주정, 사익적이면 폭군정이라고 불러.
지배자 수가 소수인 경우에는 귀족정이라고 불러. 통치 목적이 공익적이면 이 역시도 군주정, 사익적이면 과두정.
지배자 수가 다수인 경우에는 민주정이라고 부르는데, 통치 목적이 공익적이면 혼합정이지만 사익적이면 똑같이 민주정이야.
따라서 전쟁에서 아테네가 진 이유는 공익이 아닌 사익을 위해 정치행위를 행한 빈민층과 평민층 때문에 올바른 전략을 수립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결론을 내렸어. 사익적인 민주정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고 본거지. 따라서 혼합정이 필요하다는 거야.
일부 계층이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서 통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계층이 있기 때문에 이들이 같이 정치에 참여하면서 서로 견제와 균형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혼합을 위해 공익을, 혹은 공동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보았어. 밥그릇 싸움 멈추고 다같이 비벼먹자 같은 느낌으로 보면 될듯.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상적인 혼합정의 특징은 다음과 같아.
1. 빈민들의 참여나 평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정치체제인 민주정과 소수인 귀족들이 참여하는 정치체제인 과두정이 혼합되어 욕망의 정치에 대한 제어가 가능해질 것.
2. 귀족층은 많은 것을 가지고 많은 것을 추구하느라 극단적으로 가고, 빈민층은 자신의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극단으로 가니 적당한 재산으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정치가 가능한 중산층이 참여할 것.
즉 중산층이 핵심이야. 과도한 욕망의 정치를 제어할 수 있는, 혼합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민층이라는거지. 어떤 극단의 어떤 욕망을 추구하는 정치가 아니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그 가운데에 중간을 택할 수 있는 '중용의 정치'는 중산층이 이끌 수 있다고 보았어.
1. 정치의 포인트는 갈등 해결이다.
좋은 정체 (귀족정+혼합정)는 불안하다고 보았어. 초기에는 정치를 잘 할 수 있지만 인간의 기본적인 사익추구가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서 나타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
따라서 과두정과 민주정을 혼합시켜야 하는 이유는 사익의 추구욕을 인정하면서 그것을 어떻게 서로 혼합을 통해서 제어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한 결과물이기 때문이야. 민주정은 민중의 욕망에, 귀족정은 귀족들에 지혜에 기반한 정치체제라는걸 기억해두면 이해가 좀 편해.
2. 합리와 이성의 정치를 위해서는 적당한 정치 재산과 삶의 기본이 필요하다.
당시 아테네의 지도자들과 귀족들은 민중의 시선을 신경쓸 수밖에 없었어. 따라서 이는 돈을 기부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민중의 힘이 커짐으로 이어지고, 빈부격차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이어졌어. 이 말은 당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론이 마냥 이상적인 것만은 아니었다는 말이지. 베이스가 깔려 있으니까.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은 주로 시민을 중심으로 짜여졌어. 균형, 조화, 중심이 중요 요소였으며, 서로에 대한 존중이 갈등 해소로 이어진다고 주장했지. "가난이야말로 민주정의 결함을 낳는 원인이다"라고 할 정도로 시민들의 다양한 정치 참여를 위해 삶의 기반을 중요시하였고, 중산층에 기반한 중용의 정치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주장에 귀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어. 다양성의 포용이 필요하며, 포용성 있는 정치를 위해서는 일반 시민들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했지. 정치는 모두가 하는 것이라는 거야.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인간은 폴리스적 동물이다."
정치 공동체를 떠나서는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없으니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는 국가나 정치 공동체에 관심을 가져야하며, 다양성, 공존, 포용이 민주주의에 대한 핵심이야.
그러니 사회적 계층 간의 화합과 올바른 정치 시스템을 고민해보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모색해봐야 한다는게 결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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