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1/12 18:48:36 ID : HzSJSK3PdxC 0
나는 현재 외적인 걸로만 보면 그냥 일반 스타일 여자야 머리 길고 화장하고 등등 뭐 그냥 그렇게 살고 있어 (20대 초반 여자) 근데 요새 내가 넘 혼란을 느껴서 마음이 힘들어 내가 레즈인지 ftm 인지 잘 모르겠어 설령 맞다고 해도 인정하기도 힘들고 아주아주 어렸을 때 문득문득 남자가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어 어렸을 때부터 여자는 좋았는데 중학생 때 까지는 짝사랑을 해도 뭔가 남자로서 여자를 좋아하는 느낌?으로 좋아했던 거 같애 예를 들어 내가 짝녀가 있다고 치면 동성친구들끼리의 스킨쉽은 친구끼리 그럴 수 있지않나? 싶고 별로 질투가 안 나는데 남자랑 내 짝녀가 그런다고 생각하면 좀 다른 맥락으로 화가 너무 난다고 해야하나? 응 그래.. 그냥 내가 남자한테 질투 많은 레즈 부치(?) 성향인건가? (아 숏컷 여자한테도 질투남) 근데 내가 한 1달 전까지만 해도 이런 고민 일체 없었거든 유튜브로 어쩌다 ftm 관련 영상을 봐도 별 감흥도 없었고 헉 이런 사람도 있구나 이런 느낌이었어 근데 요새 애인과 부딪히면서 내가 레즈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막 들기 시작했어 애인은 같은 여자들한테 질툴 엄청 하는데 난 막 남자한테 나는 거만큼 은 안 나더라고.. 나도 부치같아보이는 외형 여자(?)한테만 나고 내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내 자신이 너무 받아들이기가 힘들어 찾아보니깐 ftm 들은 신체적 디스포리아? 그런 게 있다던데 참고로 난 내가 자라오면서 막 심각하게 남자로 몸을 바꾸고 싶다 이런 생각은 한 적 없어 그렇다고 딱히 여자인 내 몸을 사랑해본 적도 없는 거 같고 그러니깐 수술도 생각해본 적 당연히 없고 결론은 지금으로서 난 남자가 되고 싶진 않아 이런 고민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거야? 나 너무 무섭구 두려워 ㅠ
2 이름없음 2025/01/12 19:54:10 ID : jwHwnCrvxCm 0
사람이 자신의 몸을 꼭 사랑하는건 아니야. 그냥 자기 몸이고 아무 생각도 없는 사람이 훨씬 많아. 네 몸에 불편한 감정이 들지 않는다면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서 성전환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지. 그거 수술비용만 일억이 넘어 원래 사람은 살면서 자신이 무엇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여러 고민을 하게돼. 너가 특별하다거나 이상한거는 아니야. 자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당연한 현상이니까 네가 쓴 글을 보면 여자한테는 질투가 안나는데 남자나 남자의 외형을 닮은 여자한테는 질투가 난다.... 그래서 레즈인지 아닌지 고민이 된다는 걸로 보여. 그런데 레즈냐 바이냐 헤테로냐 이건 너가 질투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따라 달라지는게 아니야. 너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따른거지. 여자를 사랑한다면 그게 레즈지 뭐 질투와 관련된건 아마 너가 살면서 여자와 남자가 사귀는 경우를 더 많이 보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레즈라고 하지만 여자와 여자가 사귀는걸 여자와 남자가 사귀는것보다 많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너의 적을 남자 혹은 남자의 외형을 가진 여자로 생각하는거지. 아무래도 인간은 자신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생각하니까 말이야. 이상한거는 아니니까 걱정하지마. 살면서 레즈들을 많이 만나게 되면 여자한테 더 질투심이 생기게 될걸? 아무튼 이건 시간이 해결해줄거니까 너무 초조해하지 말고 마음놓고 살아
3 이름없음 2025/01/14 04:23:11 ID : ilyNusphvA0 0
질투의 대상과 상관없이 네가 남자가 되고싶은 생각이 딱히 없다면 그냥 레즈인 거야 남자를 더 질투하는지 여자를 더 질투하는지 이건 개인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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