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1/24 19:36:29 ID : SHAZfQpUY1d 1
난 어릴때 외국에서 10년 가까이 살았어. 중학생때부터 20대초반까지. 근데 나는 외국이 너무 싫고 항상 한국에서 살고싶었어. 한국에서 교복 입고 학교다니는걸 그렇게 해보고 싶었어. 난 교복을 한번도 안입어봤거든. 지금은 33살이 되었고 한국에서 살면서 최근에 이사를 했는데 동네가 딱 내가 그리워했던 그 한국 동네 풍경이야. 학교들이 많이 있고 아파트와 학원들이 많은... 정말 한국스럽고 평화로운 동네. 길에 엄마들이 어린 꼬마들 손 잡고 걸어다니는 모습이 많은데 문득... 저 엄마들이 이제 나랑 동갑일 수도 있겠네.. 난 남잔데도 친구중에 결혼 젤 일찍 한 애는 27살에 결혼하고 28살에 딸 낳았던데 여자들은 그보다는 또 좀 어릴때 그걸 하잖아. 그럼 되게 일찍 결혼해서 출산한 여자라면 그 엄마가 나랑 동갑이겠다 생각하니 뭔가 되게 서글프고 슬프다. 나는 그렇게도 한국에 살면서 교복 입고 학원 다니면서 하교길에 떡볶이 먹어보고 그렇게 학창시절 보내고 싶었는데 부모님께 나 한국에서 학교 다니고 싶다고 조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학교 다니는 중고등학생 눈엔 나도 저 아줌마 또래처럼 보일까? 저 아줌마들이랑 진짜 나랑 같은 세대인가? 근데 왜 이렇게 나는 교복 입을 나이의 학생일 때 아줌마들을 보던 시선에서 아직도 그 아줌마들을 어른처럼 보게 되는걸까 참 어딘가 씁쓸하다.. 문득 지금이라도 교복이란 걸 입고 학교를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 글 써봐.
2 이름없음 2025/01/25 12:22:02 ID : nu1jBvA0q43 0
.
3 이름없음 2025/01/25 12:30:41 ID : nu3zTU7wE8m 0
너.. 글안읽었지
4 이름없음 2025/01/25 12:45:00 ID : 1Baty5dU5e7 0
나도 너랑 비슷한 시기에 외국 나가서 살고 있어 그때도 지금도 유학이라 학교 방학 때는 한국 들어가지만 대략 중1 2학기부터 지금 대학교까지 계속 외국이거든 나는 외국이 왜 싫었어? 교복 없는 학교 다녔나 보구나 그 이유들 말고 다른 이유도 있어? 네가 서글프고 슬프다 느꼈던 게 한국에서 학창생활을 보내지 못했기 때문이야? 그러고 싶다는 마음이 반영된 게 아닐까. 나는 한국에서 중학생 시절도 잠시 보냈으니까 너랑은 또 느낌이 다르려나. 그런데 나도 한국에서 조금 그런 느낌은 있는 것 같아. 나도 예전에는 저런 교복 입고 다녔는데 계속 다녔으면 저 애들이 하는 이런저런 생활을 하려나 이런? 내 학교는 교복은 있었지만 한국 교복이랑은 좀 달랐고 아니면 또 생각나는 게 초등학교 때는 중학교 언니오빠들이 엄청 커보이고 어른 같아보였는데 내가 중학생이 되니 별달리 다를 게 없다는 걸 느꼈어. 너도 나랑 비슷한 느낌이려나? 아니면 또 다른 예로는 어른들이 나를 학생이라 부르다가 대학생 쯤 되니 아가씨라 부르는 거? 그거도 좀 기분이 미묘했고 너는 어느 나라에서 지냈어? 뭔가 나랑 비슷한 것 같아서 친근감이 든다 개인적으로 나는 한국 들어와도 친구가 없는데 다른 애들은 친구가 옆에 있던 거랑 여러 가지로 한국에 일어난 일 변화 유행? 뭐 그런 거 잘 모르는 거 같은 것들 때문에 한국이 매번 기쁘지만은 않았어 그리고 뭔가 한국 사는 곳 주변이 올 때마다 낯선 거랑 원래 지내던 나라 음식이나 그런 게 익숙해서 한국 음식보다 좀 더 반가웠고 그런 거 한국에서 사고 있을 때 조금 묘했고 조금 이방인 느낌? 말이 좀 두서없어서 미안. 생각나는 대로 적어서 그래
5 이름없음 2025/01/25 14:36:21 ID : 6i3viqo1Ds6 0
혹시 외국에서 홈스쿨링을 했다던지 아니면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던 거야?
레스 작성
잡담 실시간
32레스다들왜사는지 얘기좀.. 533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9 0
2레스요즘 빠진 게임이 생겼어 136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8 0
20레스혹시 다들 머리카락 억지로 잘랐던 경험 있어?? 354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8 0
3레스뭔가 걍 기운 없고 내성적이면 254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8 1
15레스어제 내향인이 외향인들과 논 결과 466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8 1
10레스주말에 신분당선이나 9호선(중간에 급행) 많이 혼잡하나? 156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8 0
14레스경찰들은 신고자가 귀찮은가? 349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7 3
3레스여자인데 인중 수염 잘보이는 레더? 121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7 0
22레스5천원 빌런한테 번따 당한 썰 풀게.... 187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7 0
14레스노예 근성 가진 친구 있으면 어떨 것 같아?? 343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7 0
17레스도쿄 살게 됐는데 가볼 만한 곳들 추천해주면 가보고 후기 남겨줄게 656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6 2
5레스정치인한테 디엠 답장 166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6 0
3레스엄마가 유튜브에 중독된 듯 138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6 0
6레스선 긋고 싶은데 뭐라고 답장해야될까 171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6 0
1레스디코 포럼 사용기간 늘리고싶어 291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6 0
1레스연애를 76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6 0
1레스정치인한테 디엠 답장 97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5 0
13레스이혼숙려캠프 바람부부ㅋㅋㅋㅋ.... 346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5 0
5레스» 내가 더 이상 학생이 아니라는게 슬퍼 254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5 1
16레스까마귀들 하늘에 엄청 모여서 우는 거 왜 그런지 알아? 518 Hit
잡담 이름없음 25.01.2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