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4/03 23:45:47 ID : 7apXurhuoE0 0
난 전성애자 여잔데 인터넷이나 이런곳에서는 퀴어 얘기 많이 있지만 대부분 시스헤테로를 기본으로 생각하잖아 전에 별로 안친한 여자애들만 잔뜩 있는 술자리 갔다가 이상형 얘기 하는데 다들 이런저런 남자가 좋다 아이돌 ㅇㅇ가 좋다~~이런 얘기하는데 취해서 그런가 뭔가 그 자연스럽게 남자만 말하는 분위기에 갑자기 숨이 막히는 거야... 성향 빼고도 이상형같은게 좀 흐릿한 편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돌아가면서 말하는 중이라 내 차례가 와버렸고... 사람들이 나만 쳐다봐서 한 10초정도 어,,어.. 했더니 분위기 싸해지면서 넘어갔었어 그러고 집에가서 약간 울었어 최근 일은 아닌데 그냥 갑자기 생각나네
2 이름없음 2025/04/04 13:13:36 ID : Y3u7fbwttim 0
너무 공감해.. 난 그래서 성별이랑 무관한 거 위주로 얘기한당ㅎㅎ.. 피부좋은사람, 손예쁜사람 뭐 이런거 ㅋㅋ 답답하고 숨막히는 순간도 많지만 그래도 요즘은 많이 괜찮아진 게, 누구나 거짓말을 하는 부분이 분명 있을 거잖아. 시스 헤테로라고 늘 솔직할 수 있는 건 아닐거야. 예를 들어 가정사라든지, 몸과 마음의 건강이라든지. 연애에 관해선 숨기지 않을 수 있어도, 다른 어떤 부분에선 그 사람들도 솔직하기 어렵지 않을까. 그냥 나한텐 그 부분이 연애인거고.. 그렇게 생각하니 좀 낫더라. 내가 말을 잘 못해서 와닿았을진 모르겠지만... 내 얘기 같아서 지나칠 수가 없었어 ㅠㅎㅎ
3 이름없음 2025/04/04 13:45:14 ID : jg47z83u8p8 0
그건 그렇지 ㅎㅎ.. 보통은 그냥 그러고 마는데 그때 술먹었더니 기분이 진짜진짜 이상해서 계속 기억에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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