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자각 짝사랑 증상이 뭐야? (6)
2.그 때 (6)
3.네 웃는 모습을 봐서 좋았어 (1)
4.참깨스틱 (85)
5.개새끼 (5)
6.. (5)
7.짝사랑 (2)
8.질투가 났어 (8)
9.헤녀 짝사랑 (6)
10.보고싶당 (3)
11.정빈아? (2)
12.긱사 고등학교다. 룸메랑 사귄다 (176)
13.네 생각만으로도 (1)
14.외모가 되어야한다는게 서글프다 (2)
15.청소년 레즈 고민 (3)
16.너에게 (30)
17.파랑 (218)
18.미안한데 어떡해 (2)
19.젠더갈등의 가장 큰 피해자가 어쩌면 트젠 아닐까 싶음 (25)
20.1234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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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이름없음
2025/09/01 00:29:06
ID : hxQmsqjdu5O
0
너한테 특별해지고 싶어 다른 누구도 아니고
너한테만 다정한 눈길을 받을 수 있다면
그걸로 외로운 마음이 전부 꽉 채워질 것 같아
너한테 유일이 되고 싶어
하지만 불가능하겠지?
너한테는 이미 사람이 많으니까
너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나뿐이 아닐 테니까
그리고 그들은 다 나보다 나은 사람일 테니까
103
이름없음
2025/09/01 00:31:01
ID : hxQmsqjdu5O
0
언제쯤 끝날런지
아직도 너 생각하면 기분 싱숭생숭해
이런지 반년째라는 게 안 믿긴다
짝사랑은 설레는 것과 거리가 멀어
가능성도 없고 자주 만나지도 못한다면
슬픔이지 귀가 먹먹해지는 슬픔
가슴 속이 울렁거리는 슬픔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
104
이름없음
2025/09/07 02:02:01
ID : 3XtjtfO1eK6
0
아프고 나면 보상이 오기 마련인 거야
자세한 얘기는 내일 할게
105
이름없음
2025/09/13 02:38:35
ID : fapPjy2LdXv
0
당장은 설명하기가 좀 어려울 것 같아
하루만에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기도 했고
무엇보다 시험 기간이라서
그래서 천천히 풀어갈테지만
우선 지금 난 날아갈 듯한 기분이라는 것부터 알려줄게
106
이름없음
2025/09/13 02:39:56
ID : fapPjy2LdXv
0
그리워하다 못해 아파하고 불안해하던 게 지난 반년이라면
지금은 마침내 설렘이나 벅참과 비슷한 느낌, 그리고 달콤함 따뜻함 같은 것들이 느껴져
107
이름없음
2025/09/13 02:44:36
ID : fapPjy2LdXv
0
파랑이가 나를 좋아해
그 애가 나를 좋아하고 있어
같은 무게인지 같은 의미인지는 지금부터 더 알아봐야 하지만
적어도 나는 귀찮은 존재가 아니었어
짐이나 걱정거리나 치워야 할 게 아니었어
나는 온전히 사랑받고 받아들여지고 있어
그게 얼마나 기쁜지 몰라
혼자 전전긍긍하는 게 참 웃기긴 한데 이젠 정말 진지하게 헷갈리니까
내가 전부 풀고 나면 이거 주작 아니냐는 말이 나올까 싶을 정도로
상황은 초현실적으로 긍정적이야
아직 모르는 거라지만 두근거려 정말 갑자기 희망이 보여
108
이름없음
2025/09/13 02:45:14
ID : fapPjy2LdXv
0
정말로 행복해
망상 빈도는 더 늘고야 말았지만
109
이름없음
2025/09/13 02:50:51
ID : fapPjy2LdXv
0
너무 웃기지 이러던 게 겨우 일주일 전인데
진짜 외로운 게 사라졌어
머릿속 계속 복잡하던 것도 한숨 나오던 것도 싹 사라졌어
속이 종종 설레서 부푸는 것만 제하면 평온하고 깨끗해졌어
잘 듣는 약을 처방받은 기분이야
110
이름없음
2025/09/15 00:12:01
ID : 009utAkoHDy
0
있지 보고 싶어졌으니까 조금만 풀어보려고
111
이름없음
2025/09/15 00:15:52
ID : 009utAkoHDy
0
열흘 전 5일에 한 달만에 디엠이 왔어
잘 지내냐 이번 주말에 시간 되냐고 그러더라
그렇다고 했더니 나랑 영화 보러 갈래? 이렇게 물어왔어
꿈꾸는 건가 싶어서 어버버했지만 당연히 그러자고 했어
112
이름없음
2025/09/15 00:38:36
ID : 009utAkoHDy
0
이것저것 계획을 세우다가 석식 시간이라
밥 먹고 오겠다고 말한 뒤에 급식 먹었어
그러고 다시 폰을 켜서 봤는데 와있는 메시지가
113
이름없음
2025/09/15 00:38:56
ID : 009utAkoHDy
0
아 그리고
이거 데이트 신청 맞아
석식 맛있게 먹어
114
이름없음
2025/09/15 00:39:43
ID : 009utAkoHDy
0
거의 소리 지를 뻔 했어 농담이라면 저렇게 진지할 필요가 있나?
그것도 내가 당분간 못 읽는 동안에 굳이 보내둔 거라
너무 놀랐고 설렜어
115
이름없음
2025/09/15 00:58:18
ID : 009utAkoHDy
0
도서관인데 데이트 맛집 찾아보느라 공부를 못하겠다
다음주에 말하려고 했는데 못 기다릴 것 같다
자주 보고 싶은데 둘 다 너무 바빠서 아쉽다
무슨 이런 얘기를 계속 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
이거 그냥 하나씩 나열만 해도 130스레까지 갈 듯해
116
이름없음
2025/10/05 23:17:22
ID : PjuoMkoHyLf
0
시험도 끝났고 연휴니까 다시 풀어볼까
117
이름없음
2025/10/05 23:20:35
ID : PjuoMkoHyLf
0
얘 이날 진짜 유죄발언 포텐 터져서
디엠 다시 열어서 읽으니까 또 설레네
118
이름없음
2025/10/05 23:21:21
ID : PjuoMkoHyLf
0
사실 다음주에 만나자 하려 했는데
못 기다릴 것 같아서 연락했다
자주 보고싶은데 둘 다 너무 바쁘다
119
이름없음
2025/10/05 23:23:14
ID : PjuoMkoHyLf
0
학교 친구들한테도 나 보고싶다고 한대
나 성인돼서 외국 나가기라도 하면 자긴 어쩌냐면서
그래서 안 가겠댔더니
가고싶다며 하고싶은 거 다 해
내가 영어 공부해서 따라갈게
너 보고싶을 때마다 영어 하면 1등급 금방이겠다
이러고
120
이름없음
2025/10/05 23:23:41
ID : PjuoMkoHyLf
0
친구끼리 이런 말을 하는 게 말이 돼?
121
이름없음
2025/10/05 23:27:06
ID : PjuoMkoHyLf
0
내가 더 보고싶었다고 했더니
내가 너 생각 얼마나 많이 했는지 말해주면
너 그 말 못 꺼낼걸
이러더라 세상에
난 한달 내내 하루종일 네 생각만 했는데
네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해...
122
이름없음
2025/10/05 23:30:35
ID : PjuoMkoHyLf
0
몰라 이 뒤에 더 너무한 것도 많은데
갑자기 이렇게 인터넷에 걔 얘기 하고있는게 미안해지네
좀 더 생각해보고 검열해야겠어
123
이름없음
2025/10/05 23:31:39
ID : PjuoMkoHyLf
0
만났을때 얘기는 나중에 조금 더 할지도 몰라
아무튼 정말 즐거웠고 내 인생 최고로 가슴뛰는 하루였어
그 애한테 너무너무 고마워
124
이름없음
2025/10/05 23:33:27
ID : PjuoMkoHyLf
0
이런 감각을 알게 해 줘서
살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걸 느끼게 해 줘서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넌 나한테 너무 과분해
125
이름없음
2025/10/05 23:34:38
ID : PjuoMkoHyLf
0
복수심이 들어
나도 너에게 지울 수 없는 자욱이면 좋겠어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기억되고 싶어
너에게 유일한 존재가 되고 싶어
너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 싶어
나로 하여금 낯선 감정을 느끼게 하고 싶어
126
이름없음
2025/10/05 23:34:58
ID : PjuoMkoHyLf
0
잘 자 파랑아
좋아해
정말 좋아해
보고 싶어
127
이름없음
2025/11/14 23:17:40
ID : fapPjy2LdXv
0
네가 여전히 나를 위해 울 수 있다면 나도 너를 기다릴 수 있어
128
이름없음
2025/11/17 23:26:05
ID : 4Gsp879dA2N
0
스레주와 같은 나이도 어리지도 않고 그쪽도 아니지만 내가 느꼇던 조금은 바래졋지만 여전히 머물러잇는 감정이 생각나서 정신없이 읽엇어 쏟아내는 스레주의 감정이 마음이 빛나고 아깝고 부럽다
파란하늘처럼 맑고 기분좋은 하루하루를 맞앗으면 좋겟다 127스레까지 잘읽엇어 내일도 잘지내 잘자
129
이름없음
2025/11/21 17:59:12
ID : fapPjy2LdXv
0
내 얘기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니 영광이야...
예쁜 말 정말로 고마워 힘이 되네
레더도 언제나 행복한 나날들 보내길 바랄게
130
이름없음
2025/11/21 18:00:05
ID : fapPjy2LdXv
0
우리는 서로가 될 수 없어서 그 애는 스스로를 미워했고
나는 그 애를 미워했다는 걸 알게 되었어
131
이름없음
2025/11/21 18:01:39
ID : fapPjy2LdXv
0
중학교 그때에 알 수 없는 가시돋친 마음들을
각자 그득 끌어안고 우리는 자꾸 엇갈리기만 했던 거야
서로를 위했지만 속은 곪고 있었지
그런 감정을 이해하고 이겨내기에 우리는 너무나 어렸어
132
이름없음
2025/11/21 18:08:10
ID : fapPjy2LdXv
0
그때 나는 사실 나를 동경하는 파랑이가 싫었어
그 애는 언제나 모든 것에 열심이고 미소가 흐려지는 법도 없었으니까
그런 모습이야말로, 너야말로 내가 가장 되고 싶던 이상향이었는데
오히려 너는 내가 너를 싫어할까봐 두려워서 운 적이 있다고
눈가가 붉어져서는 그렇게 말했어
분명 부드럽게 위로해줘야 할 타이밍인데 울컥 화가 나더라
왜 네가
네가 대체 왜.
북받쳐서 횡설수설했지
그랬더니 너는 나를 안아줬어
여전히 나는 안기는 쪽이라는 게 눈물나게 부끄럽고 미안했어
왜 너는 이렇게나 어른인지, 왜 나를 갓난애로 만드는 건지 언제나
133
이름없음
2025/11/22 00:02:17
ID : fapPjy2LdXv
0
이제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고
나쁜 사람인 김에 앞으로도 좀만 더 나쁜 사람이어보려고
그냥 그런 컨셉으로 밀고 나가게
너를 계속 좋아할거야
비이성적이고 이기적이고 몹쓸짓이지만
나는 계속 너를 좋아할거야
그리고 그날 너한테 말했듯이
네가 스스로를 믿을 때까지 내가 너를 믿어 줄 거야
계속
언제까지고 시도할 거니까 넌 책임져야 돼
134
이름없음
2025/11/22 00:02:40
ID : fapPjy2LdXv
0
좋아해
이유는 없어
조금 이따가 봐
135
이름없음
2025/11/30 15:14:58
ID : fapPjy2LdXv
0
내 삶에서 조연이었던 사람이
순식간에 갑자기 혼자만 다른 필터를 쓴 듯
독보적인 색깔 독보적인 무게가 되는 건
정말 이상하고 잔인한 일인 것 같아
136
이름없음
2026/01/04 10:54:18
ID : fapPjy2LdXv
0
네가 미워
137
이름없음
2026/01/04 10:56:25
ID : fapPjy2LdXv
0
아직도 너 보면 가슴이 뛰는데 무조건반사처럼 세뇌처럼
당연하지 1년 동안 네 생각만 했거든
그런데
그런데 너는 나한테 왜 이래
싫으면 얘기해 달라고 그랬잖아
말로 좀 해 줘 바보라서 모르겠어 하나도 못알아듣겠어
나는 충분히 많이 얘기했잖아 네가 좋다고
138
이름없음
2026/01/04 10:57:44
ID : fapPjy2LdXv
0
모르겠어 전부 헛일이었나봐 네가 미워
내가 너에게 뭔가를 바라고 있으니까 이건 사랑이 아닌가봐
뭐라도 당장 좀 해 줘 아니면 완전히 끝내버리고 싶어질 것 같아
139
이름없음
2026/01/15 17:25:00
ID : 1hdO4Mqi61B
0
보고 싶었다
너도 내가 보고싶었냐는 말에
읽씹이면 가망 없는거지?
140
이름없음
2026/01/17 02:43:12
ID : fapPjy2LdXv
0
내가 뭘 잘못한건지 아무에게라도 묻고 싶어...
141
이름없음
2026/01/17 02:45:34
ID : fapPjy2LdXv
0
애초에 내가 널 좋아한다는 것부터 오류였어.
NG였다고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사실 자체가 잘못됐고, 가짜인 거고
내가 너를 좋아하는 방식도
너를 추악하게 원해온 것도
너에게서 결핍을 채우려고 든 것도
전부 다 잘못된 거야
애초에 내가 다 잘못한 게 맞아. 내가 진짜 미치도록 미안해
내가 다 미안해 그니까 제발 나 안 미워해 주면 안될까
142
이름없음
2026/01/17 02:49:22
ID : fapPjy2LdXv
0
그만할게
그만하고 싶어 진짜로
너한테 내가 짐이 되고 나한테 네가 슬픔이 되는데 이걸 더 해서 뭐해
알아주는 사람도 없는데 네가 나를 싫어하는데 이걸 내가 왜 더 하냐고
진짜 그만할거야
처음부터 가망 없고 답도 없고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지금껏 왜 계속한 걸까 너는 왜 내 이성을 싸그리 잡아먹었을까
미안해
그만하고 싶어졌어
143
이름없음
2026/01/17 02:50:51
ID : fapPjy2LdXv
0
상대를 한순간의 도파민으로 보는 건 우리 둘 다 똑같네
144
이름없음
2026/02/24 19:31:14
ID : fapPjy2LdXv
0
욕심을 버렸어
포기 같은 게 아니야
포기할 수 있을리가 없지 그건 애초에 선택할 수가 없는 문제야
여전히 좋아해 정말 많이
145
이름없음
2026/02/24 19:41:29
ID : fapPjy2LdXv
0
꼭 너랑 사귀고 싶다는 욕심을 버렸고
꼭 너는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욕심을 버렸고
꼭 너는 완벽한 사람이라는 욕심을 버렸어
처음엔 내가 왜 이렇게 잔잔한지 감이 안 왔는데
이유를 찾자니 그렇더라고
그래서 오늘 난 정말 편안했고
마음 놓고 너를 좋아했어
146
이름없음
2026/02/24 19:49:55
ID : fapPjy2LdXv
0
이대로 충분해
이제 번복할 일 없을 거야, 진심이야
너는 나랑 만나고 싶다고 청했고
내 새 머리가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고
부끄러워서 눈을 마주칠 수 없다고 말했고
내 앞에서 편하게 잠들었고
속상하고 힘든 감정도 솔직하게 내보였고
나를 끌어안았고 나에게 기댔어
과분해 정말로
147
이름없음
2026/02/24 20:09:22
ID : fapPjy2LdXv
0
그리고 이제서야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데
나는 너의 많은 것을 무슨 일이 있어도 좋아해
네 예쁜 속눈썹이 좋고
네 웃음이 좋고
네 부끄럼 많은 성격이 좋고
네 다재다능함이 좋고
네 성실함과 우직함이 좋고
네 독서에 대한 사랑이 좋고
네 낮은 목소리가 좋아
너랑 같이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 좋아
내가 잠든 너를 얼마나 오래 바라봤는지 모를 거야
148
이름없음
2026/02/24 21:17:54
ID : fapPjy2LdXv
0
그래서 이제 전부 괜찮아
네가 나를 편하게 느낀다면
내가 너에게 조금의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나는 그걸로 됐어
너에게 그 이상의 무엇도 바라지 않아
좋아해
이제 정말 그것뿐이야
나랑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
149
이름없음
2026/02/24 21:31:59
ID : fapPjy2LdXv
0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사람 일은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네
평생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 이상적인 사랑의 형태가
벌써 약간 실현된 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
너한테는 계속 지기만 해도 괜찮을 것 같아
너라면 내 앞에서 약해져도 애정할 수 있어
너라면 내 앞에서 추한 모습을 보여줘도 돼
150
이름없음
2026/02/24 21:49:11
ID : fapPjy2LdXv
0

151
이름없음
2026/02/24 21:49:58
ID : fapPjy2LdXv
0
네가 사랑하는 것을 행할 거고
네가 불편해하는 것을 버릴 거야
최선을 다할게
굳이 노력할 필요도 없을 거야 아마
이미 내 마음이 시키고 있으니까
152
이름없음
2026/02/24 21:50:09
ID : fapPjy2LdXv
0
언젠가 너와 같은 무대에 서면 재미있겠다
물론 네가 원할 때 그럴 거지만
잘 자 파랑아
153
이름없음
2026/02/25 01:09:35
ID : fapPjy2LdXv
0
나는 잠에 들기가 아쉬워 기억이 흐려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오늘 너무 행복했어
함께 숨 쉴 수 있어서 기뻤어
다만 나만 즐긴 건 아닐까 걱정되네
네 힘겨움이 오래가지 않길
날이 추웠는데 감기도 들지 않았길
네가 아플 거라면 차라리 내가 아프길
어려움을 딛고 무사히 자라길
그럴 거라고 분명히 믿어
약속했듯이 네가 너를 믿지 못할 때에도 나는 너를 믿고 있을게
154
이름없음
2026/02/25 01:12:01
ID : fapPjy2LdXv
0
나를 껴안을 때 힘을 주어 잘게 떠는 네 팔이 나에게는 삶
155
이름없음
2026/03/16 00:06:44
ID : rxPiqpf82pV
0
웃긴 거
작년 화이트데이에 네가 준 초콜릿 기프티콘
너무 아끼다가 기한이 지났어
156
이름없음
2026/03/28 01:47:16
ID : fapPjy2LdXv
0
원하는 거 아니야
아무것도 원하는 거
아니긴 한데
그냥 기록용으로 쓰는 거긴 한데
너는 결국 내 생일에 아무 연락도 없더라구
157
이름없음
2026/03/28 01:49:08
ID : fapPjy2LdXv
0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나도 안 그래도 되겠지
그치만 나한테 이성이라는 건 없게 된지 오래야...
나는 네 생일이 돌아오면 또 뭔가를 선물할 거야
혹시라도 잊어 놓칠까봐 작년부터 알람을 맞춰 뒀는걸
158
이름없음
2026/03/28 01:49:39
ID : fapPjy2LdXv
0
고마워
사랑해 사랑해
나는 너 하나가 없어서 불행해
159
이름없음
2026/04/18 16:35:58
ID : fapPjy2LdXv
0
스토리에 하트 눌러줬어 바보
160
이름없음
2026/04/18 16:37:23
ID : fapPjy2LdXv
0
따로 연락이 없단 건
나를 보고도 생일 기억이 안 난다는 뜻이겠지
사실 처음엔 서운했는데 이제 별 상관없어
좋아해
161
이름없음
2026/04/24 19:47:08
ID : fapPjy2LdXv
0
정말정말 바보네
널 어쩌면 좋지?
말했듯이 나는 이제 널 그만 좋아하는 법을 모르겠어
그러니까 제발 미안해하지 말아 줘
나를 불편하게 여기지 말아 줘
나 어디 안 가
나는 네가 믿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될 거야 언제까지나
162
이름없음
2026/04/24 19:48:36
ID : fapPjy2LdXv
0
좋아해 파랑아
나보고 계속 여친이라고 불러줘서 고마워
농담이든 진담이든 상관없어 어차피 나는 널 좋아해
우리 서로를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더 믿어보는 거야
무리하지 말고 시험기간 힘내
163
이름없음
2026/04/30 23:22:08
ID : fapPjy2LdXv
0
아마 지금 이대로가 최선이라고 우리 둘 다 합의한 것 같아
아니면 우리 둘 다 겁쟁이거나
164
이름없음
2026/05/01 19:38:38
ID : fapPjy2LdXv
0
나를 좋아한다면 왜 나한테 연락을 안 하는 걸까? 내가 무섭나?
나를 무서워한다면 왜 나한테 모든 걸 내보여주고 편하게 대할까?
내가 우스운가?
나를 우스워한다면 왜 나를 좋아하는 걸까?
165
이름없음
2026/05/01 19:41:47
ID : fapPjy2LdXv
0
나를 좋아하지 않나?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왜 나한테 상냥하게 굴고 왜 나한테 예쁘다고 하고 왜 나한테 귀엽다고 하고 왜 나를 찍고 왜 나를 칭찬하고 왜 나를 그리고 왜 나를 만나려고 하고 왜 내 눈을 못 마주치고 왜 나를 안으면서 부끄러워하고 왜 나를 그리워할 거라면서 울먹이는 걸까?
166
이름없음
2026/05/01 19:41:57
ID : fapPjy2LdXv
0
왜?
167
이름없음
2026/05/01 19:42:29
ID : fapPjy2LdXv
0
여기서 만족하지 못하는 못난 친구라서 미안해
하지만 가끔 너는 나한테 너무
너무
너무
무례해
168
이름없음
2026/05/02 00:45:04
ID : fapPjy2LdXv
0
너는 진짜 왜 그러는 거야 도대체
169
이름없음
2026/05/02 00:45:40
ID : fapPjy2LdXv
0
미안해
성자가 아니라서
170
이름없음
2026/05/02 00:53:29
ID : fapPjy2LdXv
0
너한테 일순위가 되고 싶어
잠깐 성자인 척 해 봤지만
사실 이게 진심이야
네가 나한테 쩔쩔맸으면 좋겠어
너도 나한테 마음을 바쳤으면 좋겠어
너도 하루 온종일 내 생각만 했으면 좋겠어
너도 나를 계속 보고싶어했으면 좋겠어
너도 내가 부르면 곧바로 달려왔으면 좋겠어
네가 나를 무서워했으면 좋겠어
너한테 내가 세상이었으면 좋겠어
너도 나한테 매달리면 좋겠어
네가 나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면 좋겠어
네가 나를 너무 좋아해서 미쳐버렸으면 좋겠어
네가 매일매일 나한테 먼저 연락했으면 좋겠어
네가 내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했으면 좋겠어
내가 너의 일순위였으면 좋겠어
171
이름없음
2026/05/02 00:54:23
ID : fapPjy2LdXv
0
제발 제발 사랑해 줘 사랑한다고 말해 줘 제발 먼저 좀 다가와 줘
172
이름없음
2026/05/02 00:54:30
ID : fapPjy2LdXv
0
미쳐버릴 것 같다
173
이름없음
2026/05/02 00:55:19
ID : fapPjy2LdXv
0
파랑아
네 연인이 되고 싶어
174
이름없음
2026/05/02 01:15:30
ID : fapPjy2LdXv
0
나도 처음에는 너를 재미로 좋아했어
175
이름없음
2026/05/04 12:29:51
ID : yGtBxPa4HDs
0
넌 왜 자꾸 지키지 못할 약속만 하는 거야
그럴수록 내가 비참해지는 걸 왜 몰라
이게 한두번이어야지 계속되면 내가 나 좋다는 네 말을 어떻게 믿겠어
내가 너무 많은 걸 기대하는 거야?
진심도 아니면서 그냥 착한 사람이고 싶은 거야?
176
이름없음
2026/05/04 12:35:18
ID : yGtBxPa4HDs
0
나는 점점 네 얼굴을 닮아가는데 너는 점점 모르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만 같아
177
이름없음
2026/05/05 19:11:36
ID : 3RyFirBzcHz
0
그거 알아?
나도 너한테 진심인 적 없었어
난 성인 돼서까지 너한테 매달릴 생각 한번도 안해봤어
난 처음부터 너 책임질 생각 없었어
그래 우리 둘 다 똑같은 거야
미안하네 원망해서
안 할게
내가 너 나무랄 처지가 아닌 것 같아
178
이름없음
2026/05/05 19:14:50
ID : VcMmMpbva3x
0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네 연인 같은 거 죽어도 하기 싫어
179
이름없음
2026/05/17 22:08:56
ID : k7apQttikle
0
미안 우리 이야기는 끝나가는 것 같아.
건조하거든 정말로
생각이 나도 이제 떠오르는 얼굴색이 건조하기만 해
나도 나네! 되도않는 거에 왜 이렇게까지 쏟아부었을까
낭비했다 후회한다는 말들 하고 싶지는 않지만 사실 그렇게 느껴
넌 나쁜 사람이야 적어도 나한테는
너도 나를 진짜로 원했다면, 그렇다면 너는 나를 이렇게 대했으면 안돼
안녕 고마웠어
180
이름없음
2026/05/17 22:09:23
ID : k7apQttikle
0
이제 남은 거라곤 네 생일날에 연락해야할지 하지말지 고민뿐이야
181
이름없음
2026/05/23 01:38:25
ID : fapPjy2LdXv
0
멍청아 보고싶어
182
이름없음
2026/05/23 01:38:57
ID : fapPjy2LdXv
0
내가 미안해 그냥 또 과민반응한 것 같아
그래 어차피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나는 너를 포기 못하니까
183
이름없음
2026/05/23 01:39:14
ID : fapPjy2LdXv
0
보고싶어서 미안해 근데 좋아해 아직도!
184
이름없음
2026/05/23 01:39:54
ID : fapPjy2LdXv
0
너는 내가 이런식으로 느끼게 만든 첫 사람이라서
185
이름없음
2026/05/23 01:44:28
ID : fapPjy2LdXv
0
그런데 네가 나를 피하는 건 아직도 많이 버겁긴 하다
내가 더 노력해야하려나?
186
이름없음
2026/05/23 01:45:44
ID : fapPjy2LdXv
0
미쳤나봐 진짜로 사랑하나봐
187
이름없음
2026/05/25 23:49:29
ID : oNwJRyK6lDs
0
아 네 앞에서 울고 싶어
네가 지금 내 표정을 봤으면 해
너를 당황시키고 싶어
네 앞에서 울고 싶어
네가 내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188
이름없음
2026/05/25 23:50:16
ID : oNwJRyK6lDs
0
노래보다 공부보다 시선보다 그림보다 그들보다 내가 더 중요했으면
189
이름없음
2026/05/25 23:51:01
ID : oNwJRyK6lDs
0
아픈 애라서 미안
너만큼 강하고 성숙하지 못해서 미안해
190
이름없음
2026/05/26 00:25:12
ID : oNwJRyK6lDs
0
내가 너한테 뭔지 너무너무너무 궁금해
진짜로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같이 이탈리아 여행을 가자고 하지 않을 거고 만날 때마다 데이트라고 하지 않을 거고 서로가 서로에게 안정형 여친이라느니 하는 말도 하지 않겠지
그렇지만
진짜로 소중한 사람이라면 나중에 연락할게 나중에 보내줄게 하고는 1달간 아무 연락도 없지 않을 거고 4일동안 내 톡을 안읽씹하지 않을 거고 내 생일을 아예 까맣게 잊어버리지는 않겠지
흑백논리인 건 알고있어
사람 마음이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겠지
네가 나의 주관적이고 편협한 모든 기준에 맞출 수도 없겠지
너도 성숙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아닌 부분이 있겠지
그래도
나는 제발 확실히 알고 싶어
네가 나를 내가 너를처럼 사랑하는지
안 하는지
191
이름없음
2026/05/26 00:32:09
ID : oNwJRyK6lDs
0
우습다 정리하다보면 결국에는 나만 또 나쁜 사람이야
알아
알고 있어
나도 이미 안다고
우리 3학년인 거
지금은 무엇보다도 스스로에게 집중해야할 때인 거
그냥 내가 나를 조절 못하는 거고 미성숙한 거야 나만이
애초에 지금도 네 생각 한다고 과제를 미루고 있다고
반면에 너는 어쩌면 인내심을 가지고 참고 있는 걸지도 모르지
이 중요한 시기에 단편적인 욕구에 더 빠지지 않게 우리를 망치지 않게 나름대로의 선을 그은 걸지도 모르지
우리가 자유로워지고 나면 너도 달라질지 모르지 나에게 매달릴지도 모르지
그래
난 그거 하나만 믿고 손가락 씹어가며 버티고 있는 거야 우리 사이의 정적을
나는 너를 믿고
졸업식 날을 기다려달라고 했던 그 말만 믿고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 네가 먼저 연락하지 않는 이상은 다가가지 않는 거야
다른 때면 몰라도 지금만큼은 내가 너에게 부담이고 위험일지도 모르니까
너에겐 다 이유가 있을 것 같으니까
너라면 다 생각이 있을 것 같으니까
192
이름없음
2026/05/26 00:32:30
ID : oNwJRyK6lDs
0
근데 만약에 아니면?
193
이름없음
2026/05/26 00:33:50
ID : oNwJRyK6lDs
0
생각하지도 말자
믿을게
연락 안 할게
톡을 열 번은 넘게 썼다 지웠어
나도 네가 견디고 있는 만큼 견뎌야 예의겠지
194
이름없음
2026/05/26 00:35:06
ID : oNwJRyK6lDs
0
어떻게 써도 나만 우습네
스스로를 엄청 비웃고 싶어졌어
195
이름없음
2026/05/26 00:39:59
ID : oNwJRyK6lDs
0
그냥 솔직히 쓸게
파랑아
내가 무서워하는 진짜 이유는 네가 나를 사랑하지 않을까봐가 아니야
너는 이미 나에게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 줬어
내 불안이 그걸 믿기 어려워했을 뿐이야
너도 힘냈다는 걸 알고 있어
우리 둘 다 엉망이긴 해도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했고
나는 그걸로 됐어
196
이름없음
2026/05/26 00:43:16
ID : oNwJRyK6lDs
0
내가 무서워하는 진짜 이유는 네가 나를 사랑할까봐야
만약에 네가 말한 모든 것들이 정말로 전부 고스란히 진심이면 어떡하지
우리의 이 모든 감정들이 성인이 되고도 그대로면 어떡하지
대학에 가면 우리는 물리적으로 지금보다 더 멀어지게 될 거야
나는 그걸 견딜 자신이 없어
그래서 시간이 지금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거야
결단내어 사랑할 시간이 이미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래서
잘 기다리고 있는 너와는 다르게 나만 발을 구르고 있는 거야
197
이름없음
2026/05/26 00:45:05
ID : oNwJRyK6lDs
0
성인이 되어서 내가 너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게 되었는데
너는 마침내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된다면 그건 비극이잖아
반대로 내가 너를 계속해서 사랑하는데
너는 애초부터 나를 사랑하지 않은 거라면 그것도 비참하잖아
198
이름없음
2026/05/26 00:48:46
ID : oNwJRyK6lDs
0
아니 사실은 우리가 서로 똑같이 사랑하게 되어도 골치아파져
아까 말했듯 나는 우리가 여기서 더 멀리 떨어지는 걸 버틸 수가 없으니까
그리고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파랑아
죽고 싶게도 나는 엄마가 너무 무서워
199
이름없음
2026/05/26 00:50:12
ID : oNwJRyK6lDs
0
아 말했네 써버렸네
그래
나는 내 엄마가 무서워
내 아빠도 무서워
내 가족들이 무서워 내 조부모님이랑
내 친척들이 무서워
정말 정말로
정말 너무 미안해
200
이름없음
2026/05/26 00:50:38
ID : oNwJRyK6lDs
0
나는 너를 사랑하기로 마음먹은 첫 순간부터 죄의식에 허덕였어
201
이름없음
2026/05/26 00:50:52
ID : oNwJRyK6lDs
0
미안해 아 정말로 내가 너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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