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돈이 너무싫다 ㅅㅂㅎ뵶ㅂ (2)
2.친구년이 내가 뒷담깐거 폭로함 (9)
3.부산대 자유관 밥 깐다 (3)
4.프로어그로먹이러 까스레 (4)
5.어장하는 ㅅㄲ들 깐다 (5)
6.이단 교회에 빠졌던 친구 얘기 할건데 (37)
7.싫어한다고 까는거 깐다ㅋㅋㅋㅋ (2)
8.본인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 재수없어 (4)
9.층간소음으로 예민한 사람깐다 (2)
10.미안 내 현남친좀 깔게 (1)
11.7년지기 친구의 남자친구를 빼앗아서 사귀고있다 (100)
12.얘 미친거 아니냐 (19)
13.내로남불 적반하장 그인간 깐다 (8)
14.뷰티유튜버 레나를 깐다 (3)
15.내가 학교에서 만난 쓰레기 깐다 (7)
16.우리집 할아버지 왜이러는지 모르겟다 (2)
17.평창 단일팀 어떻게 생각해? (7)
18.외모 품평하는 사람들 깐다 (5)
19.애비땜에존나화난다 (2)
20.친구같지도 않은 애가 자꾸 열받게 해서 그거 까는 거야, 읽어보고 내가 예민한 건지 좀 알려줘 (10)
근데 이거.. 다수를 까는 스레가 많아서 사람 까는 스레 세워도 되는지 모르겠네.. 일단 단순히 그 쓰레기 까려고 세운 스레야
우선 첫만남은 평범했지. 초등학교 4학년때니까 벌써 한참 전이네.. 그리고 그때 난 그런 애였어. 해본 욕이라곤 바보 멍청이 정도밖에 없고(지금도 욕은 잘 못해.. 좋은 걸까나)애들을 때려본 적도 없고 크게 싸운 것도 없었어. 그냥 둥글둥글하게 살았지. 근데 내 인생의 첫번째로 가장 큰 허점이, 그 쓰레기를 만난 거야.
아 그 쓰레기.. 지금도 생각하면 욕이 나와. 어쨌든 첫인상은 평범했어. 근데 애들한테 하는 거 보니까, 온갖 ㅈㄹ을 다 하더라. 책상 줄 그어서 넘어가면 자기 거라던가, 아예 상대방 책상 자리를 엄청 좁게 하고. 그리고 지금도 짜증나는 게, 좀 세게 나간 애한텐 설설 기었어. 쉽게 말해,약해 보이는 애만 건드린 거지. 문제는 내가 그 약해 보기는 애였고.
나는 참는 게 미덕이라 생각해. 지금도. 그래서 그때도 그냥 참았지. 사실 소란을 일으키기 싫었던 것도 있고. 나름 모범생으로 살아왔거든. 큰 문제 일으켜본 적도 없고. 애들한테 대놓고 욕먹어본 적도 없고. 그래서 참았어. 그애 때문에 화가 날 때면, 몇번씩이나 그 쓰레기를 죽이고, 화내고, 패고, 밟고, 욕하는 상상을 하면서.
그리고 일이 터졌어. 그냥, 터지기 직전의 둑처럼 살아왔던 그 때, 청소하느라 엎드린 내게 침을 뱉고 발로 찬 그 쓰레기 때문에. 그 순간은 생각이 없었어. 짜증나, 란 생각만 들고 그냥 그 쓰레기의 목을 졸라 넘어뜨렸지. 그리고 그 쓰레기가 선생님을 외쳤어. 선생님은 일단 우리 둘을 떼어 놨고. 쓰레기. 난 너한테 아무리 속이 상하고 짜증나도 참고 참았는데, 그게 1개월이 넘는데, 계속 너를 죽이지 않고 패지 않은 것만으로 잘 한 건데, 넌 고작 목 조른 것 때문에, 힘도 없었던 내 목조름으로 멱살잡이로 느껴진 것 때문에, 선생님을 부른 거야? 쓰레기.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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