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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여친, 체형 얘기하는 남자 (8)2.인티제 들어와줘!!! (4)3.나 진짜 진심으로 모솔탈출하고싶거든 (6)4.이거 가능성 있을까? (1)5.마법의 소라고동님 다이스 굴리기🐚 3탄! (86)6.형님 누님 동생 어르신들 이거좀봐주세 영ㅇㅇㅇㅇㅇㅇㅇㅇ1234 (3)7.제에발 이거좀 봐주세여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5)8.게임하다가 만나서 5년째 연애중이야 (238)9.Infj남 이렇게 말한거면 여자친구 없는걸까? (1)10.불륜하는 유부녀 몰래 신랑에게 알려주는법 알려줘 (1)11.다들 평균 연애기간이 몇일이야??😎😎 (26)12.잘해주면 질려? (7)13.. (1)14.짝사랑 들켰는데 (2)15.남친이 애정표현할때 뭐라고 해? (4)16.데이트 신청 어떻게하는 건데..ㅠ (4)17.여자들의 귀엽다는 기준이 뭐야..? (12)18.트위터로 ㅇㄷ 보는 남친 (9)19.본인 짝남/짝녀 주접 떨고 가자 (33)20.전남친/전여친이랑 헤어질때 마지막으로 했던 말 적고가기 (15)
진짜 문 열었는데 한기가 확 들어와서 전기장판 없인 절대 못있을것 같더라,, 그래서 Y한테 나 그냥 너랑 1층에서 있도돼?그러니까 왜 안돼겠어 당연히 되지 그랬고 뭐 그래서 우린 같은집 같은공간 같은침대에서 지내기로 했어ㅋㅋㅌㅋ
말하고 나서 속으로 이거 큰그림인가 싶기도 했고ㅋㅋ 솔직히 한없이 좋은 감정보다 끊임 없이 Y를 의심하고 혹시 이거 신종 사기나 인신매매 일종은 아니겠지 계속 생각도 헀었어ㅠ 막 영화 공모자들 생각나고 그랬거든 ㅠ
그래서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그 미친 변태가 사는 집이나 낯선사람 집에 가서 지내는것보단 낫겠거니 싶어서 체념하다시피 가방을 푸는데 Y가 배고플것 같다면서 자기가 밥을 해주겠대
널 위해 요리해줄게 하는데 또 못미더워서 요리 잘해? 그러니까 "혼자 사는 유학생들은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에 모여서 작은 파티를 하는데 내가 바로 그 파티 요리사야"라면서 으쓱거리는거야ㅋㅋㅋㅋ
그래 널 믿어보도록 노력할게 그랬더니 "내 음식을 먹으면 또 나랑 사랑에 빠질거야" 그러면서 요리하러 가더라ㅋㅋㅋㅋ
그때 Y가 해준게 마라소스+돼지고기 듬성듬성 넣은거+야채+밥 해서 마라돼지고기볶음밥이랑 미소 된장국이었어 ㅠㅠ 나 그때 진짜 쌀을 먹을거라고는 생가도 못한데다가 아시안푸드 못먹은지 엄청 오래됐었거든 국 먹고 볶음밥 먹고 또 울었어ㅠ
내가 우니까 왜 우냐고 웃으면서 휴지 갖다주는데 내가 ㅠㅠㅠ진짜 감정 북받쳐서 "말도 안돼 진짜 맛잇자나 엉헝ㅇ엉" 울고 걔는 나 사진 찍으면서 "예! 내가 처음찍는 나의 요리를 처음 먹은 너의 사진이야" 이랬어ㅋㅋㅋㅋㅋㅋㅋ내가 하지말라고 짜증내니까 awww r u angry sweety? 이래서 아무말 안하니까 하지만 난 네 사진을 지우지 않을거라고 놀리면서 차가워지기 전에 마저 먹자고 했어
그래서 계속 밥먹는데 Y가 "너 너무 많이 울어" 이렇게 말하는데 장난처럼 말하는게 아니라 약간 정색하고? 말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너무 많이 울어서 싫은가...? 싶어서 "그래서 너는 그게 싫어?" 그러니까 "아니아니 전혀 그냥 네가 울면 내 마음이 떨어져 난 네가 웃는게 좋고 웃게 만들고싶어" 그랬는데 말이 너무 따뜻하고 뭉클뭉클해서 또 울었어ㅠ
지금보니까 가구에 집중한다고 그림에서 화장실이랑 욕실을 빼놨네ㅋㅋ욕실은 부엌뒤에 있었고 화장실은 욕실 맞은편에 있었어
하여튼 저렇게 밥먹고 설거지는 내가 하겠다고 졸라서 내가 했었고 편한옷으로 갈아입고 쇼파위에서 자고있는 루 옆에 앉아서 이마?를 긁어줬었어 그르릉 거리는게 너무 귀여워가지고 Y가 하는 말은 하나도 안들어서 Y가 짜증냈던 기억이나ㅋㅋ
Y한테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뭐냐고 물어봤었는데 난 복잡한 알파벳 숫자 조합이거나 1234567890이런거 생각했는데ㅋㅋㅋㅋpeanutbutter이었어 그래서 내가 왜 피넛버터냐니까 세상에 어느누가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저 빌어먹을 피넛버터로 해놓을거라 생각하겠냐고 게다가 개맛있잖아 그러는데 어이없고 귀여웠어 ㅎㅎ
와이파이 연결하자마자 카톡켜서 가족들한테 새로운 숙소를 구했고 여전히 잘있다고 보고를 했었어 가족얘기를 한번도 언급 안해서 하자면 나는 위로 오빠 두명이있고 부모님이 계셔. 첫째오빠는 나랑 7살 차이가 나는데 유학을 했었다가 대학교 졸업하고 한국에서 일하는 상태였었고 작은오빠는 나랑 3살 차이가 나는데 중간에 군대 문제 때문에 한국에 간 상태였어
내가 갑자기 미국으로 혼자 여행간다고 했을때 부모님은 당연히 허락하지 않으셨어 오빠들이 미국에 있는 상황도 아닌데 하나뿐인 소중한 막내딸을 어떻게 미국에 보내냐고 실강이했고 나는 그동안 입시고 대학이고 다 너무 지쳐서 내가 가고싶은곳에 여행을 안떠나면 죽을것같다고 말하고 나와버린거였어ㅋㅋㅋㅋㅋㅋ지원 1도없이 짐이랑 내 카드한장이랑 모아놓은 현찰 조금 들고서..
비행기 결재해놓고
"나 갈래 미국 갈거야 몰라 미국 가야겠어 나 미국간다?"
"휴학한것도 화나죽겠는데 미국은 무슨 미국이야! 지금 거기에 아는사람이 있기를 해 뭐를해 그리고 여자애 혼자 미국엘 어떻게 보내!"
이러고 싸우다가 비행기 타기 전날 짐싸들고 공항가서 반나절 노숙하고 그냥 갔었어
비행기 타기전에 보딩패스 찍어서 갔다올겡 보내고 미국 도착해서 공항 와이파이 연결하고 카톡보니까 가족 카톡이 999+가 와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처음에 간이 배밖으로 나왔다고 뭐라하다가 이왕 간김에 몸 조심 건강히 있다오라고 용돈 필요하면 말해 하셨는데 엄마는 너 진짜 미쳤냐고 제정신이냐고 뭐라하고 큰오빠는 대단한 미친년이라고 뭐라했어ㅋㅋㅋ 근데 어쩔거야 난 이미 미국왔는데. 그래서 그냥 답장 안하고 보란듯이 여기저기다니면서 사진찍어서 보내줬어
처음엔 눈에 저런게 들어오냐, 거기가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알긴하냐 미쳤냐, 한국 빨리 들어와라 이런 말들이랑 보톡이 끊이질 않았지만 역시 깡그리 무시하고 내 할말만 했어 절대절대 따라하면 안되고 저어어얼대 좋은태도가 아니지만 ㅋㅋㅋㅋㅌㅋㅋㅋ그냥 뭔가 당시엔 너무 속시원했어
나중엔 엄마도 큰오빠도 다 포기하고 엄마는 그래 오늘은 어디서 뭐할거니 물어보시고 큰오빠는 맛집이랑 가볼만한곳도 알려줬었어 소매치기 당한건 그래도 말했는데 변태한테 몹쓸짓 당할뻔한건 말하기 그래서 말안했어ㅠ..하여튼 다시 돌아가서 와이파이 연결하고 엄마한테 새로 숙소구했고 맘에 들고 좋아서 한국 갈때까지 쭉 여기 있을것 같다고 말하니까 언제쯤 올거냐고하셨어
아직 못정했다고 근데 곧 갈거라고 말한뒤에 생각하니까 벌써 내가 미국에 온지도 보름이 넘었더라고 이 계획없고 소비적인 여행을 언제까지 해야하나 싶였어 그래서 Y한테 기대서
"Y..넌 내가 언제 한국에 갔으면 좋겠어?"
"내가 원하는건 너랑 지내는거야"
"그런데 난 한국에 돌아가야되긴 해"
"당장은 아니잖아"
"그렇지"
"그럼 나중에 생각하자 음 우리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같이 본 뒤에 생각해도 될까 내사랑?"
"아니 새해에 생각하는건?"
"완벽하지"
이러고 안겨있는데 내가 긴장 풀려서 졸았었거든
Y가 그대로 날 안아서 들고 침대에 눕혀줬어 잠깐 자도된다고 네 옆에 나 있을거라고 토닥거리면서 재워줬는데 얘랑 헤어지고 한국가야된다 생각하니까 진짜진짜진짜 가기싫더라ㅠㅠ..
그래서 Y 옷자락 잡고 꼭 붙어서 자다가 왜였는지 기억안나는데 새벽에 갑자기 눈이 떠졌어 4시인가 5시인가 밖이 파랬던 기억이 나
일어나보니까 Y는 나 재우고 해야할일 하고 옷갈아 입고 온건지 아까 입고있었던 옷이랑 다른 반팔티를 입고 날 안고 자고있었어 ㅋㅋㅋ 내가 추울까봐 날 꼭 안고는 이불을 코 밑까지 덮어놨더라
날 꼭 안고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보였어 ㅋㅋ 그래서 Y 얼굴 가까이가서 빤히 쳐다보다가 입술도 만지고 코도 만지고 볼도 조물거리다가 입술 그냥 빤히 쳐다보면서 웃고 있었어
근데 Y가 갑자기 움직이더니 그대로 나한테 뽀뽀했어 그리고는 웃으면서 눈뜨고는 "good morning babe" 하고 볼이랑 입술에 계속 뽀뽀했어
내가 그만 그만 앙엉ㅇ아아ㅐ익 이러면서 웃고 Y는 네가 먼저 시작했어 이러다가 가만히 날 안고 "네가 내 옆에 있다는게 아직 잘 안믿겨서 그래 미안" 이러고 또 웃었어
내가 "알아 나는 네 드림걸이잖아" 그러면서 Y 눈꼽 떼줬더니 갑자기 아침먹자 자기야 에그랑 소세지! 이러고 갑자기 일어나더니 또 나 공주님 자세로 안아서 식탁위에 앉혀줬어
금방 아침 해줄테니까 자기가 제일 잘볼수있는 곳에서 좀만 있어달라고 했고 나는 마마보이가 아니라 (내 영어이름)보이잖아? 하면서 또 웃고 우리는 아침을 만들어서 먹었어
아침 먹으면서 Y는 해야할일이 있어서 아침먹고 나갔다가 4시쯤에 들어올건데 나한테 하고싶은게 있냐고 물어봤고 나는 집에서 영화 한편을 보고싶다고 말했어 Y는 자기 노트북이랑 아이패드를 주면서 써도 좋다고했었어
그 이후로도 Y가 학교 일이나 다른 일 때문에 나가는 날이 있으면 나는 쇼핑센터에 가서 Y랑 내 커플 후디를 사오기도했고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엄청 괜찮은 디저트 가게를 찾고는 Y랑 같이 먹을 파이랑 케이크를 사오기도 했어
그러다가 크리스마스를 3일정도 앞두고 Y랑 대형마트에 가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사와서 같이 꾸몄고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같이 뮤지컬을 보고 이브에는 집에서 내가 한인마트에서 김치를 사와서 김치볶음밥을 해줬었어 ㅋㅋㅋㅋ
김치볶음밥 해줬더니 인상 찡그리길래 입맛에 안맞나 싶어서 왜그래 별로야?? 그랬더니 Y가 한숨쉬고 수저 내려놓으면서 "marry me" 이랬어ㅋㅋㅋㅋㅋ내가 그러지말라고 너 나쁘다고 짜증내니까 진지하다고 계속 marry me 이래서 다먹으면 생각해볼게했더니 싹싹 긁어먹고는 이제 날짜를 고르자 그랬었어ㅋㅋㅋ
그래서 내가 웃었더니 Y가 "봄이랑 여름엔 내 신부가 더울것 같고, 봄도 더울것 같고, 가울보단 겨울이 나은것 같아 그러니까 겨울에 결혼하자" 그랬어 닌 또 생각해본다하고, Y는 설거지하고 또 씻고 같이 TV보다가 침대에 누웠는데
나 안은 상태로 갑자기 핸드폰 보더니
"C(내이름).."
"yep"
"merry christmas"
이러고 이마에 뽀뽀해줬어
그리고는 나랑 눈높이 맞추면서 "다음 크리스마스에도 그 다음 크리스마스에도 100년 뒤에도 나랑 있어줘 나랑 약속해" 그래서 당연하지, 하고 약속하려고 손 이불밖으로 꺼내려는데 Y가 키스했어
키스하다가 입술떼고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렸어" 그러고 다시 한참 키스하다가 내 눈 보면서 "i love u C" 했는데 아직도 그 순간 모든게 다 기억나ㅠ
내가 다시 "i luv u too and merry christmas Y"하고 Y목에 뽀뽀하고 긴 밤(?)을 보냈어ㅋㅌㅋㅋㅋ
스레주,, 2020년까지 난 존버 중이야 비록 고대 스레지만 스탑 안 걸게 아직 안 보신 분들 다 보세요ㅠㅅㅠ 개설레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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