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결국은 외모인거야? (13)
2.소심한 사람 나 연애 상담좀 해죠 (13)
3.선생님을 좋아하는데.. (11)
4.연애 상담 가능할까? (5)
5.연애... 하고싶다! (7)
6.나혼자 착각했다 슈밤ㅋㅋㅋㅋ (2)
7.다들 어떻게 사귀게 되었어? (25)
8.이제 안 좋아 하려고 노력해볼게 (1)
9.좋아하는 사람한태 어떻게 다가가야 하지?? (3)
10.나는 미성년잔데 5살차이 나는 성인이 좋아졌어..ㅠㅠ (12)
11.나 고민이야 (20)
12.여자애들은 현실이 아닌 상황의 영화를 보면.. (2)
13.남친이 있는데 자꾸 다른 남자가 생각나 (2)
14.마음 접을 때까지 떠드는 스레! 제대한 복학생에 대한 일화 알려줘 (34)
15.나 수요일에 번호따였는데 (2)
16.내가 이상한 거야? (27)
17.잠수이별당했어 (7)
18.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13)
19.짝사랑중인데... (52)
20.여친이랑 헤어져야 될 거 같다 (14)
나처럼 잊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마음껏 난입해도 좋아! 같이 열심히 잊어 보자(?)
끄아으으앙아악... 난 진짜 너무 노답인 게ㅠ 이제 막 대학 들어갔는데 신입생 OT에서 같은 조 재학생분께 푹 빠져 버렸다. 그런데 이 분이 그냥 선배님이 아니라 "갓 제대한 복학생"ㅋㅋㅋㅋㅋ
조원 모였을 때 서로 간단하게 인사부터 했는데, 그 땐 그냥 재학생 선배님이구나~ 하고 그랬는데ㅠㅠ 레크레이션 때 모두 앞에서 복학생이라고, 2월에 제대했다고 소개하는 것 듣고 속으로 철렁했다.
SNS에서 많이들 그러잖아. CC랑 복학생은 반드시 피하라고... 딱 그거부터 떠오르더라. 어쩐지 너무 내 이상형에 잘 맞는다 싶었어. 내 이상형잌ㅋㅋㅋ 까까머리에 눈 작고(여기에 눈꼬리 올라가면 520% 훅 감) 키 작은 사람인데. 키가 좀 크긴 했어도 어차피 사귈 가망 없다는 것 아니까 개의치 않아 하고 있었는데, 피하기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슬펐어.
보통 군대 다녀온 복학생 하면 군대에서 물들어 가지고 아랫사람 우습게 알고 시키는 게 당연한 줄 안다고들 하잖아? 막막 여자에 환장해서 새내기들 보면 달려 들고! 하지만 다들 처음 보는 사이라 그런지, 아니면 우리 학과 분위기가 누구 한 명이라도 몸상태 나빠 보이면 다들 챙겨주고 그럴 정도로 좋아선지... 선배님도 그런 타입의 복학생하고는 거리가 멀어 보이더라. 물론 사람은 오래 지켜봐야 아는 거지만ㅇㅇ
레크레이션 끝나고 밤에 조원끼리 모여 앉아서 준비된 술이랑 안주 먹고 노는데, 술게임을 하게 됐어. 내 주량이 얼마나 되나 모르지만 적어도 술은 부모님께 미리 배우고 갔으니 맘 놓고 마시는데... 맥주 소주 참 맛없어서 별로인데 오히려 원샷 때리니까 꽤 먹게 되더라. 소주는 한 번 마시고 안 마셨지만ㅠ
근데 마실 때 내 표정이 딱히 좋지는 않았나 봨ㅋㅋㅋㅋ 그 선배님이 맥주 따라주시는데 후반가서는 종이컵 반만 주시더랔ㅋㅋ
마시긴 마시면서도 별로 맛이 없는 것 같다고 그랬어. 주변 선배님들이 처음엔 다 그렇다고 하면서도 억지로 먹이려고 하지 않으시더라고. 선배님도 그런 분위기 때문에 그랬을까?
그래도 다른 선배님들이 따라주면 컵 가득가득 채워서 주시는데, 그 선배님은 조금만 따라주시던 것도... 그게 참 뭐라고 또 마음이 가는 건지.
그런 기분이야. 애니에서 흔히 나오는 마음속에 천사와 악마랑 나뉘어서 "돌격해! 가랏!" "안 돼~ 가만히 있어~" 떠드는 것 같다곸ㅋㅋㅋㅋㅋ큐ㅠㅠ
와중에도 궁금해지는 게 있다면 나는 그 선배한테 어떻게 보일까... 참 어이없지.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털리는데 보고 있는 레스주들이 있다면 오죽할까.
술마시기 전에 그 선배님이 나 포함 신입생 세 명한테 주량 얼마나 되는지 아냐고 물어보는데, 난 주량은 잘 모르지만 부모님 닮아서 술이 센 것 같고 부모님께 술 배울 때도 배부를 만큼 마셔도 취하지 않았다고 했엌ㅋㅋㅋ;;; 아 원래 그렇게 대답하면 안되는데 사실대로 말해버렸지 뭐야; (그래도 늦게까지 선배님들과 술 마시면서 학과나 수강 신청에 대해 얻는 정보도 많고 이득은 있었다)
그런데 그 선배님잌ㅋㅋ 다른 신입생들한테는 그런 말씀 안했는데 나한테만 보기보다 의외라고 하더라. 친해진 여자 선배님도 "레주씨는 아직 중학생 같아 보이는데?" 이러시길래 여쭤보니까 다른 애들은 전부 염색하고 화장도 했는데 난 아무것도 안했다고... 그래서 술도 못 마셔봤을 것 같다고...
워낙 꾸미는 데 관심도 없고 대학의 로망이니 연애니 전부 관심 없이 그냥 전공에만 몰입하려고 했거든. 그래서 그런지 복학생 선배님도 나한테만 의외라고 하신 걸까 싶기도 하고ㅠ
아 근데 진짜 사귈 생각도 없고 연애하기도 싫고... 애당초 사랑 자체를 하고 싶지가 않았는데 어째서 OT부터 같은 조에 저런ㅋㅋㅋㅋ 취향 빼다박은 선배님이 계시는 건데 왴ㅋㅋㅋㅋㅋㅋ 거기다 남들이 다 피하라고 하는 복학생이셔ㅠㅠㅠㅠ 나샛기 머리통 깨버리든 눈깔을 찌르든 해야지
거기다 14학번이셨어... 내가 중3일 때 이미 대학에... 거기에 n수 하셨을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나이차이 상태가? 아으아ㅡㅏ앙아ㅏㅏ각ㄱㄱ 내가 미쳐요 안 미쳐요
빠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반에 얼른 접어버리려고 하는데 생각처럼 쉬울 것 같지도 않아서 걱정이다. 곧 개강인데 혹시라도 같이 듣는 수업이 있으면 상황은 더 힘들어지겠지? 최대한 노력해볼 생각이야! 이 스레는 선배님 접을 때까지 계속된다...!
아나 와중에 같은 전공에 같은 취미에 다가가기 편하게 조용하고 친절하신 분이랔ㅋㅋㅋㅋ 미친다 미쳐...ㅠ 다물고 얼른 접어라...
혹시 복학생에 대해 어마무시한 일화나 나쁜 사건사고 같은 것들 아는 레스주들은 좀 알려줘ㅠㅠㅠㅠ 부탁할게! 길면 좋지만 짧아도 좋아. 사실 길이가 아니라 강력한 걸수록 좋을 듯
너 말하는거 보면 복학생에 대해 엄청 안좋은 일이라도 당한 거 같이 말함. 실상 본인은 복학생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니 말대로 군 갓 제대해서 아랫사람 부리는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여자에 환장한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안 그런 사람들도 많다. 본인이 사람을 겪어보고 평가해야지 주변 사람들이 복학생 쓰레기라는 말만 듣고 그 사람을 쳐내려고 하는 행동이 좋지 않아 보인다. 심지어 너는 마지막에 복학생에 대한 나쁜 일화를 알려달라고 했잖아. 그정도면 거의 병적인 거 아니냐. 남들이 하는 말을 믿지 말고 너 자신을 믿어라. 너 자신의 안목을 믿어. 지금까지 실컷 좋은 얘기 써놨잖아. 그럼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일 확률이 높은 거 아니냐.
레스주 말 천천히 읽어보니 색안경이었네. 아직 개강은 시작도 하지 않았으니까 중간중간 주변 사람들 이야기 듣고, 강의 겹치는 거 있으면 살펴보기도 하면서 판단할게. 대학교 먼저 가신 고등학교 선배님들이나 SNS나 전부 엄청 피해야 하는 것처럼 말하길래ㅠㅠ 요주의 타입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었어... 제대로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스레주야! 잠깐 학교 관련으로 좀 찾아보고 왔어. 17번 레스주 덕분에 다시 생각하게 됐는데 워낙 내 안목에 대해 자신이 없긴 하지만, 무조건 까내리지는 말고 일단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은 채 직접 지켜보고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네. 그래도 이 이상 빠지는 일 없으면 좋겠다... 꼭 선배님이 복학생이라서 뿐만이 아니라 윗스레도 올려 뒀지만 원체 사랑하면 너무 힘들어서 안 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OT 첫날부터 눈에 들어올 수가... 금사빠도 아니고 이래봬도 초4부터 중3까지 일편단심으로 좋아하던 사람 있다가 쭉 공백기 유지했건만ㅠ. 아무튼 복학생에 관련해서 좋은 일화든 안 좋았던 일화든, 무언가 들려줄 만한 이야기가 있는 사람은 들려주면 좋겠어. 그 외에도 누군가를 잊고 싶은데 잊지 못하는 사람은 같이 한탄해도 되고ㅇㅇ
목표 : 선배님에 대한 편견 때문에 접으려고는 하지 말자. 직접 보고 그분이 아닌 것 같으면 나도 접게 되겠지! 가능하다면 사랑 자체를 아예 접어버리자...
사랑하기 싫은 사람이 사랑에 빠지려 하고 있다닠ㅋㅋ큐ㅠㅠ 내 일인데도 왜 이렇게 웃프지... 사랑하면서 마냥 기분 좋고 행복한 사람들 보면 부럽다. 물론 나름대로의 갈등이나 힘든 점은 모두 있겠지만. 근데 나는 짝사랑도, 이뤄져도, 헤어져도 좋은 건 한순간이지 시종일관 힘들던데. 자존감 낮은 사람한테는 연애가 오히려 독이 된다던데 정말 그런가 봐. 특히 그런 사람은 상대방한테도 마이너스가 된다지.
그냥 우울해서 힘들고 망해야 한다면 나 혼자만 힘들어 하다 끝내고 싶어. 남의 인생, 그것도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 인생의 한 켠에다 우울하고 눅눅한 물감 갖다가 칠하기 싫어. 근데 왜 마음은 내멋대로 안 될깤ㅋㅋㅋ 항상 마음이 초를 쳐버리네
복학생을 조심해야 한다기보단 추근덕거리는 고학번을 조심해야지! 너가 고학번을 짝사랑하는 건 상관이 없는데 고학번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온다면...신입생 들어올 때마다 여기저기 찌르고 다니면서 어린애들 어떻게 해보려는 양심없는 쓰레기일 확률이 다수ㅇㅇ. 이것도 편견이라면 편견이지만 본 게 많아서ㅠ. 이런 사람은 좀 조심하고.
14학번이면 나이차이도 얼마 안 나는 것 같긴 한데 이건 어디까지나 내 기준이라 확실히 말할 순 없는 것 같다! 전공 CC인게 좀 걸리긴 해. 사람들 관계가 이리저리 얽혀있으니까 좋게 헤어지더라도 머쓱해지는 게 CC인데...
근데 주변에서 아무리 CC는 안된다 해도 사람 사는 곳인지라 차피 사귈 사람들은 다 사귄다. 우린 인원도 적어서 아주 동물의 왕국임^^!!
암튼 너가 어디서 들은 것들 본 것들은 다 걱정할 필요 없음. 고등학교 졸업한지 얼마 안돼서 아직 학교 선배들 보면 헤에엑 어른!! 같이 느껴지겠지만 지내다 보면 자연스레 안다. 그들도 그냥 사람1 사람2 사람3 이라는 것을..
워낙 꾸미는 데도 관심 없고 평범하다는 말을 주로 들으니 나한테 추근덕댈 선배님은 없겠지만 조심할게! 우리 과에도 그런 분들 계실까봐 오티부터 조심하긴 했지... 덕분에 여선배님들과 이야기 많이 했어ㅎㅎ. 그리고 확실히 나이차이는 사회적인 나이로 보면 그리 차이가 심하지는 않은데 내가 워낙 동갑을 편하게 여겨서ㅠ
맞아맞아ㅠㅠㅠ CC 걱정하시는 분들 보면 그렇게 얘기하더라. 만약 그 선배님이 예정대로 무사히 졸업하신다면 올해 밖에 뵐 일이 없을테니 과감히 질러보라는 얘기해준 친구도 있었지만, 우리 학과 특성상 소수과인데다 선후배 네트워크가 허허. CC걱정도 안할 수가 없네... 동물의 왕국ㅋㅋㅋㅋㅋㅋ 분명 우리 학과에도 커플인 분들이 있다고는 하는데 헤어졌을 때의 후폭풍을 생각하면 역시 두렵다
27번 레스주가 말한대로 선배님들 보자마자 '나도 어른인데 진짜 어른 같으신 분들이다' 바로 이런 걸 느꼈는데...ㅎㅎ 나도 얼른 어른다운 어른이 됐으면 좋겠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아직 너무 어리다는 생각이 들어... 사랑을 주는 건 좋은데 받는 게 두렵고, 사귀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힘든 것들이 너무 크게 다가오고, 이 모든 게 두려워서 사랑 자체를 부정하는 것도 내가 어려서 그런 건가 싶거든.
아직은 개강을 안해가지고 그 선배님 뵐 일이 없으니까 스레도 그리 자주 갱신하지는 않게 되는데. 예상이 부디 빗나가기를 바라지만 불길한 예감은 어째선지 항상 적중하지... 만일 학기 중에 마음 접기가 힘들어진다면 이 시간엨ㅋㅋㅋ 이런저런 짧은 글도 올리고 시라고 하기도 부끄러운 그런 것들 막막 적어서 올릴걸.........
몇 시간 뒤면 개강이다. 미리 마음을 굳게 먹고 나가야지... 빠지지 말자... 선입견이다 뭐다 할 것 없이 그냥 내가 빠지지 않으면 되니까ㅠㅠㅠ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무튼 선배님하고 겹치는 수업이 없어서 개강하고도 마주칠 일은 없었는데 오늘은 빼박 마주칠 듯... 공강 없게 하려고 했다가 화요일만 수강신청 와장창 해버려서 결국 공강인데 대면식 때문에 학교 가ㅠㅠ 그 선배님도 동아리라고 해야 하나, 그런 거 홍보하러 온다 하셨거든.
그냥 연심이고 뭐고 팬이 아이돌스타 보러 가는 느낌으로 가볍게 가야겠다. 나름 2주일 가까이 안 보니까 그리 엄청 신경 쓰이지도, 걱정되지도 않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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